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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3 23:47 조회890회

본문

  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맑고 쨍쨍합니다. 액티비티를 나가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평소 활동량이 적은 아이들을 위해 운동을 테마로 한 액티비티를 준비했습니다. 암벽등반, 수영, 줌바 댄스 총 세가지를 준비했는데요, 활동량이 적어 아이들의 건강상태가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의 액티비티로 인해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러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약 20분 거리에 있는 락월드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두 도착해서 확실하게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암벽등반 실력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남자아이들 못지 않게 훌륭한 실력이었습니다. 무섭다던 아이들도 모두 용기를 내어 한번씩 등반을 해보았고, 암벽등반에 흥미를 붙인 아이들은 두세번도 더 등반하여 끝까지 갔다는 승리의 종을 여러 번 울렸습니다. 받은 용돈으로 매점에서 음료수, 빵도 사 먹으며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돌아와서 우리 아이들은 수영을 하러 갔습니다. 미끄러질 위험이 큰 장소이다 보니 더욱 확실히안전 교육을 하고 준비운동까지 마쳤습니다. 평소에 수영을 하고싶어 했던 아이들은 정말 물 만난 고기와도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사이가 참 좋습니다. 몸이 안 좋아서 발만 담구고 노는 아이들, 흠뻑 빠져 헤엄치는 아이들 다 함께 어우러져 노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랜만에 한 수영에 우리 아이들은 한참을 신나게 놀았습니다.

 

  수영을 마친 뒤에도 우리 아이들의 일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현지 선생님의 줌바 댄스 수업이 남아있었는데요, 색다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 줌바 댄스에 생소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아이들이 쭈뼛 대기도 하고 부끄러워 했지만 점차 아이들이 긴장을 풀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그룹 친구들과 함께 동작을 배우며 단합심을 키우며 즐겁게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모든 액티비티가 끝난 후 우리 아이들은 다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수학 공부와 단어 시험에 열중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틈틈이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오늘도 단어 시험에서 발전된 성과를 보였습니다. 무조건 좋은 결과보다는 전에 보다 더 발전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노력해서 발전된 모습 보여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일요일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부모님 과의 통화가 있는 날입니다. 통화는 8월 4일 일요일이고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11시 30분 사이에 순차적으로 보이스톡을 드릴 예정입니다. 일요일 정규수업도 보람차게 마치고 아이들과 부모님께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오늘 하루에 대한 소감을 적었습니다.)

# 근영 : 오늘은 암벽 등반을 하러 갔다. 처음에 올라갈 때는 무서웠는데 내려오니까 발이 너무 아팠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내려올 때 아쉬웠다. 수영은 되게 재미있었는데 아이들이 많아서 놀기에 조금 아쉬웠다. 줌바 댄스는 수영을 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조금 피곤했다.

 

# 유진 : 오늘은 암벽 등반을 했다. 처음에는 안 무서운 것 같았는데 막상 높게 올라오니 엄청 무서웠다. 내려올 때 멋있게 내려오려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엄청 낑낑거렸다. 암벽 등반을 하고 줌바 댄스를 했는데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재미있었다.

 

# 주빈 :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여유롭게 하고 밥을 먹고 암벽 등반을 하러 갔는데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웠다. 그래서 안 하다가 갑자기 하고싶어서 해봤는데 끝까지 올라가서 종까지 쳐서 좋았다. 좀 놀다가 매점에서 종류별로 간식을 샀다. 나와서 버스 타고 와서 좀 쉬다가 수영을 했다. 수영을 했는데 저번보단 재미 없었다. 근데 줌바 댄스가 진짜 재밌었다. 좋아하는 언니 들이랑 해서 더 좋았다.

 

# 혜림 : 오늘 아침에 눈이 너무 부어서 속상했다. 하지만 열심히 붓기를 빼서 다시 되돌아 왔다! 암벽 등반을 갔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조금 무서웠지만 그 무서움을 극복하고 도전해서 너무 기뻤다. 많이 못 올라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짜릿하고 놀라웠다. 줌바 댄스를 했는데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계속해보니 재미있었다. 수영은 개인사정 때문에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 나영 : 오늘 하루는 정말 버라이어티 한 날! 암벽 등반도 하고, 수영도 하고, 줌바 댄스도 하고 밥도 맛있었다. 암벽 등반은 완전 쉬울 줄 알고 얕봐서 벌 받았나 보다. 그래도 완전 재밌었다. 끝까지 올라가서 종쳐서 완전 뿌듯했다. 수영은 일이 있어서 물에 들어가진 못 하고 무릎까지만 담궜지만 재밌게 놀아서 좋았다. 줌바 댄스도 너무 웃겨서 하는 내내 웃으면서 했다. 오늘 일을 내일 가족한테 전화로 말해줘야겠다.

 

# 수진 : 오늘은 액티비티를 갔는데 암벽 등반, 줌바 댄스, 그리고 수영을 했다. 암벽 등반은 올라가는 것은 무섭지 않았지만 내려오는 것이 너무 어렵고 무서웠다. 그래서 조금씩 내려오는 것이 밑에서 대리님이 믿고 내려오라고 받아 주신다고 하셨다. 줌바 댄스는 처음에는 창피 했지만 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수영은 너무 재미있었다 !! 너무 좋았다~!

 

# 지우 : 오늘 하루는 일단 수업을 안 해서 행복했던 날이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많이 잘 수 있어서 좋은 날이었다. 첫번째로 우리는 암벽을 타러 갔다. 그런데 너무 무서워서 조금 남기고 내려왔다. 아쉬웠지만 괜찮다. 두번째로 우리는 수영을 했다. 하지만 나는 개인 사정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줌바 댄스를 췄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제일 재미있었다.

 

# 현서 : 오늘은 암벽 등반을 하러 갔다. 생각보다 높이가 높아서 무서웠다. 끝까지 올라가서 종을 치고 싶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2/3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암벽 등반을 하고 난 뒤에 작은 매점에 가서 캔 음료와 빵을 샀다. 캔음료는 이온음료같이 생겼는데 맛은 초코 맛 이었다. (신기했다 ㅎㅎ) 암벽 등반 뒤에 수영을 했는데 귀에 물이 들어가서 슬펐다. 마지막에는 줌바 댄스를 배웠는데 창피했지만 하다 보니까 재미있었다.

 

# 서연 : 암벽 등반이 무서워서 도중에 내려오기는 했지만, 조금이나마 용기를 내어 특별한 도전을 해본 것 같아 색다르고 뿌듯하다. 굉장히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중간까지 올라가보아서 뿌듯했다고 느낀다. 줌바 댄스는 되게 재미있었는데, 조금 창피하기는 했지만 신나고 즐겁게 춤을 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댓글목록

여유림님의 댓글

회원명: 여유림(yeepsool) 작성일

우리여혜림이 그분이 오셨나보에요ㅡ ㅜㅜ수영도 못하궁 ~~ 복통이 있지않은지..좀 심한편인데~
걱정되네요~오늘 아이들전화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유빈 입니다 :)
혜림이는 다행히 어제 복통이 심하지는 않은지 컨디션도 좋고
수영을 제외한 모든 액티비티를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