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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1]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1 23:23 조회935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준서, 김주혁, 정호영, 박근우, 민범기, 정성민, 노신해, 김근우, 이윤혁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8월의 태양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달, 새로운 시작의 날에 아쉽게도 날씨는 흐리네요. 흐린 날씨에도 상관없이 우리 아이들은 계속해서 영어를 공부합니다. 아마 8월이 되었는지도 잊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같은 일상을 살면서 권태로움에 빠질 법한 아이들인데 전혀 지치지 않고 생기로움 가득한 아침을 보내는 아이들이 신기합니다. 생기는 넘쳐도 이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Speaking 수업시간에 좋아하는 과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왜 좋아하는 지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간단하다고 생각되어도 사실 막상 입으로 뱉으려면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너무 확고하게 한국말로 이유가 있는 것들은 영어로 직역을 하려다 보면 한국말의 틀에 갇혀 버립니다. 아이들이 speaking을 하는 모습을 보면 꼭 한국어의 틀에 갇힌 영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이들이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어와 방식을 사용해 보라고 제안해 주었습니다. 바로 정정해 줄 수 있는 원어민 선생님들이 있으니 본인이 도전한다면 쉽게 틀을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칭찬할 일이 있습니다. 캠프에 오고 지난 날 동안 아이들은 수업에 시작할 때 조금씩 늦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최소 수업 3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수업하는 방을 돌면서 다른 아이들을 보면 쉬는 시간이 끝날 때 까지 심지어는 끝나고 나서도 시끄럽게 떠들며 복도를 돌아다니는데 우리 아이들은 오늘 미리 들어가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점점 시간 약속의 중요성과 성실함이 생기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오늘은 단어시험의 재시험자가 많았습니다. 이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익숙해 질 법도 한데 잘 외우는 아이들은 늘 잘 외우는 반면 잘 외우지 못하는 아이들은 늘 재시험입니다. 물론 아이들 기준에서는 단어의 수준이 조금 높고 또 외울 시간도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단어를 잘 외우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잘 볼 수 있게끔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새로운 달의 시작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마음을 갖되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 정한 목표 또한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하고 격려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준서 - 준서의 행동이 많이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떠들기 좋아하고 반에 한 명쯤 있는 시끄러운 아이였는데 이제는 수업에 임하는 자세도 진지하고 다른 친구들처럼 아니 다른 친구들 보다 열심히 하고자 노력합니다.

 

김주혁 - 주혁이는 이제 완전히 쾌차하였습니다. 오늘 낮까지만 해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점심 먹고 난 뒤에는 완전히 회복하여 형들과 공부도 하고 오늘 저녁 단어 시험에는 틀린 문제 하나 없이 100점을 맞았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어를 다 맞은 아이가 대견합니다.

 

정호영 - 호영이는 이제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낯가림이 끝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잘 못하고 조용히 있더니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웃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수업에 잘 참여 합니다. 점점 낯가리는 성격이 없어지면서 호영이의 능력이 더 발휘되고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근우 - 근우는 오늘 집단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 상담 내용은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자입니다. 근우의 버킷리스트는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평소에 남자인 친구들하고만 친한 근우는 여자인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은 참 긍정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범기 - 범기는 오늘 단어시험 재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내일 다시 한 번 재재시험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시험에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다시 격려를 해주고 재시험에는 통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정성민 - 성민이는 오늘 집단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 상담 내용은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자입니다. 성민이의 버킷리스트는 세계여행입니다. 세계여행 비용에 대해서 물어보니 그것은 아직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돈보다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사용할 언어인 영어에 대해서 고민해보도록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노신해 - 신해는 오늘 집단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 상담 내용은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자입니다. 신해의 버킷리스트는 얼른 어른이 되어서 자유롭게 다니는 것입니다. 아직 어린마음에 이런 버킷리스트를 설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또 다른 버킷리스트를 분명히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김근우 - 근우는 오늘 집단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 상담 내용은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자입니다. 근우의 버킷리스트는 런던에 가는 것입니다. 근우는 축구를 좋아하고 그 중에 토트넘 팬입니다. 토트넘의 홈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 가서 축구를 보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이윤혁 - 윤혁이는 오늘 Speaking 시간에 유독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느꼈지만 오늘은 윤혁이도 많이 노력해서 speaking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윤혁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김주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혁(kjh7481) 작성일

주혁이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주혁아~ 안 좋은 컨디션에도 공부 열심해 해 줘서 고맙다.
이제 아프지 않게 건강 챙겨~~
에어컨 바람 때문일거 같은데 긴팔 가지고 다니는게 어떨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제 주혁이가 컨디션을 다 회복하여 수업도 잘 듣고 있습니다. 아이들 잘 때 에어컨을 끄는 지 꼭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시 아프지 않도록 관리 잘 하겠습니다.:)

김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준서(junseo) 작성일

우리준서가 노력하고 바뀌는 모습을 보니 너무좋다....
매일 철부지같은 아들이였는데.....
이제보니 많이 크고 생각도 깊어진것 같아 너무 보기가종다..
남은기간 건강하고 평생잊지못할 좋은 추억 만들고와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준서도 이제 철이 들고 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환경 만들어 주겠습니다.:)

정호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호영(doltae) 작성일

호영아~ 자신감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어.
늘 열심히 노력해 줘서 고마워~ 오늘 열심히 공부하면 내일은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네~ 내일 엄마아빠 목소리도 들을수 있고
엄마아빠도 내일 아들 목소리 들을려고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을거 같아 ㅋ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호영이와 전화는 내일 모레 가능하십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날이고 내일 모레 호영이랑 즐겁게 밝은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액티비티 다녀오겠습니다.:)

김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우(ksung031) 작성일

ㅋㅋ울근우 답네요~^^
멋찌다 화이팅~♡
근우가 낯가림이 있어 걱정되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