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08 임중수, 박재원, 조성국, 권상혁, 유동현, 김혁주, 김동완, 권동우, 강산이 담당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오늘은 햇빛도 강하고 습도도 높아서 무더운 여름의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레고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왔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씩씩하게 일어나서 아침식사 이동을 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오전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책과 새로운 반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어떤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지 굉장히 설레어 했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시간에는 탁구를 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번 스포츠시간에 탁구를 칠 때에는 서로 많이 칠거라고 욕심 부리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는데, 오늘 스포츠시간에는 서로 양보하며 차례를 지켰습니다. 아이들은 인솔교사 선생님과 탁구를 치고 싶어 해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탁구 대결을 하고 있었는데, 현지 영어 선생님 두분이 탁구를 치러 오셔서 갑자기 인솔교사 두명과 현지 선생님 두 명의 탁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점수를 메기며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즐겁고 활기차게 스포츠시간을 보냈습니다.

C. I. P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쿵푸팬더를 보았는데 영어임에도 집중해서 열심히 보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자막이 없어도 애니메이션 영화이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쉽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힘차게 오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교실에 들어가서 확인할 때 마다 아이들은 밝은 미소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영어 수업을 마치고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받으러 가고 나머지 아이들은 자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시간에는 영어와 수학 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영어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습시간이 익숙한지 스스로 공부할 때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힘든 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배가 고팠는지 정말 많이 먹더라고요. 먹고 다시 또 배식 받고 먹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그룹 아이들 끼리 모여 이야기 나누고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점점 아이들의 성적이 좋아지는 것에 대해서 성취감을 느낍니다. 

*학생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임중수 - 좋아하는 것은 치킨이다. 왜냐하면 치킨은 종류도 여러 가지고 맛도 있고 양도 많고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고 가격도 몇 천 원짜리 치킨도 있어서 가격부담이 덜하다. 싫어하는 것은 공부이다 왜냐하면 공부는 계속하면 머리가 아프고 개념같은 것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특히 수학은 모르는 것은 아예 풀 수도 없기 때문에 싫어한다.

박재원 - 좋아하는 것은 집이다. 왜냐하면 집에는 가족들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잔뜩 있기 때문이다. 집에 있으면 항상 편하게 쉬면서 놀 수 있다. 싫어하는 것은 학교이다. 학교에 가면 공부를 해야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조성국 -내가 좋아하는 것은 게임이다. 왜냐하면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게임이어서이다. 그리고 게임은 언제해도 항상 재미있다. 그리고 시간 때우기에 좋다. 싫어하는 것은 공부이다. 공부를 하면 시간이 너무 안 가는 것 같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 많고 어렵다.

권상혁 - 내가 좋아하는 것은 친구들이다. 친구들이랑 있으면 즐겁고 활기차다.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웃을 일도 많고 엉뚱한 행동을 해도 즐겁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딱히 없지만 공부하는 것은 싫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공부에만 집중을 해야 하고 갖혀있는 기분이 든다.  

유동현 - 좋아하는 것은 놀이기구 이다 놀이기구는 재미있고 스릴 넘치고 무섭다. 당장은 무섭지만 끝나고 나면 즐겁다. 놀이기구를 기다리다가 재미있는 것을 타면 기다린 보람이 있고 또 다음이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것은 영어단어. 일단은 외우기가 어렵다. 단어가 너무 많고 재미가 없다. 많이 틀리면 기운 빠지고 외우다보면 지루하고 어렵다. 그리고 열심히 외워도 나중에는 잊어버린다. ㅠㅠ

김혁주 - 나는 ACME 캠프에 와서 스포츠 활동과 CIP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당연히 여자애들도 좋다. 스포츠에서 수영과 탁구를 하는데 둘 다 너무 재미있다. 나는 ACME에 와서 공부가 좋아졌지만 힘들고 피곤하기도 하다. 

김동완 - 내가 좋아하는 것은 게임이다. 왜냐하면 게임은 몇 시간을 해도 재미있기 때문이다. 나는 친구들이랑 게임을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 나는 게임을 못해서 욕을 많이 먹지만 그래도 나는 게임하는 것이 가장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싫어하는 것은 숙제이다. 왜냐하면 숙제는 해도 해도 끝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숙제를 끝나면 기운차긴 하다.

권동우 - 좋아하는 것은 축구와 게임이다. 왜냐하면 축구는 보는 것도 재미있고 직접 하는 것도 재미있다. 축구는 친구들과 할 때 너무 즐겁다. 그리고 연습하면 금방금방 늘기 때문에 성취감을 많이 느낀다. 싫어하는 것은 공부이다. 맨날 해서 질리고 힘들다. 매일 매일 놀기만 했으면 좋겠다. 

강산이 - 나는 힙합을 매우 좋아한다. 어릴 때 쇼미더머니 3를 우연히 보면서부터 랩에 대한 열망을 키워갔고 지금까지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게 힙합이다.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만의 방법으로 그림을 막 그려가는 것은 좋아하지만 요즘은 무조건 형식대로 그리는 것만을 강요하다보니 그림이 싫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