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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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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23:33 조회805회

본문

안녕하세요 G07 상덕, 현빈, 범준, 현우, 채현, 민규, 찬우, 도윤, 신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은 즐겁게 놀았던지 오늘 아침에 기상하는데 좀 버거워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와의 약속이기에 다들 늦지 않게 약속시간을 지켜주어서 우리 아이들이 아침식사하는 데에 있어 지장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다시 공부 모드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어느덧 부모님의 품을 떠나온 지 1주가 흘렀습니다. 다들 서로 멋쩍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처음에는 한 달이나 있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많았지만, 1주나 지난 오늘엔 아쉬움과 기대감이 공존해있습니다. 하루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덥고 습한 전형적인 동남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레고 랜드와 워터파크에 다녀와서 피곤한 기색을 보여주었지만 아이들 수업에 참관을 해서 지켜보았습니다. 언제 피곤했냐는 듯이 다들 원어민 선생님 말씀에 경청을 하고 수업에 열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고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액티비티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정규 수업 2주 차 교재를 새로 받고 시작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책을 받고 설레하면서 혹시나 어렵진 않을지 걱정도 하며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정규 수업을 열심히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프다며 점심시간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방에 올라와 양치도 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모여 오늘 있었던 일과 어제 사온 기념품을 구경하던 아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수업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또한 오늘 스포츠 시간엔 탁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많이 몸적으로 피곤했을 텐데 스포츠 시간 탁구 수업에도 열심히 참석한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탁구라는 종목을 생소해하였습니다. 그래서 담당 스포츠 선생님들께서 라켓 잡는 법, 서브 방법, 스코어 계산법 등등을 알려주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고작 2번 탁구 수업을 진행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이제 스스로 탁구 룰과 규칙도 숙지하여 친구들과 첫 수업 때보다 더 즐겁게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한글자막이 없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는 인크레더블모아나를 시청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글자막이 없었는데 어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다들 처음 시작할 땐 한글자막이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중반이 다 될 즘 조금씩 아는 단어들이 귀에 들어온다고 제게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단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스포츠 시간에 탁구와 병행하여 오늘 있을 단어 시험을 대비하고자 단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웠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방에 와서 숨을 돌리고 각자 수학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수업을 가고 수학 자습인 아이들은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따라 웬일인지 수학 자습에 아이들이 수학 숙제를 마무리하고 제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영어 단어장을 펴서 단어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으론 되게 놀랬지만 저희 조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같아 기특하다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질서 정렬하게 줄을 서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다 한 아이들은 숙소에 올라와 쉬다가 715분에 그룹 공부방으로 모여 단어 시험에 대비하고자 단어 공부에 열중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단어 시험을 다 보고 아이들이 밥을 많이 먹어도 금방 꺼져서 수업 시간에 종종 배가 고프다고 토로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여 라면 파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허겁지겁 라면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 서로서로 나눠먹었습니다. 다 먹고 아이들 스스로 쓰레기들을 모아 버리고 그룹 공부방 뒷정리까지 깔끔히 하고 다시 숙소로 올라와 마무리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맨몸 운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각자만의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가 마지막 점검을 돌았을 때 아이들은 이미 꿈나라로 떠난 아이도 있었고,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내일 보자는 인사를 나누고 내일을 기약하였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귀국을하면 무엇을 가장 먹고 싶은지에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상덕 : 애크미영어캠프에 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었지만 아직도 먹고싶은 음식이 있는 한국에가서 먹고싶은 음식이 생각난다. 첫 번째는 엄마가 해준 집밥이 생각난다 그리고 삼겹살,씨리얼 등등 음식들이 먹고싶다.

   

현빈 : 첵스초코가 가장 먹고싶다 그리고 떡볶이를 먹고 삼겹살과 짜장면 짬뽕을 먹고싶다.

그리고 순대 소고기 햄버거가 먹고싶다.

 

현우 : 나는 한국에 가면 여러 가지 우리나의 모든음식을 먹고싶다. 첫 번째는 치킨 피자 불고기를 먹고싶다. 또한 내가 평소에 싫어하던 엄마가 하는 생선을 먹고싶다

 

채현 : 저는 지금 엄마의 김치찌개가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의 상하이치킨버거세트가 가장 먹고싶습니다.

 

신우 : 오늘 공부하는데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었다. 게다가 오기전 먹었던 삼겹살 김치찌개가 생각난다. 한국가면 그것부터 먹고싶다. 그리고 라면도 먹고싶다,

   

도윤 : 선릉역 매운 떡볶이를 먹고싶다. 항정살을 먹고 싶다. 돼지갈비를 먹고싶다. 면발이 훌륭한 신라면에 달걀이랑 청양고추를 넣어 겉절이와 함께 먹고싶다.

   

민규 : 한국가서 미소야에 파는 카레우동과 돈까스가 제일 먹고 싶고 치킨과 피자 라면도 매우매우 먹고 싶습니다. 또 여기 밥이 너무 흐물흐물 거려서 집 현미밥이 너무 먹고 싶습니다. 모짜렐라 인더 버거도 먹고싶습니다.

    

범준 :한국에 가면 캠핑가서 삼겹살이랑 떡볶이가 먹고싶다. 그리고 친구 아빠가 하는 족발집에서 족발도 먹고싶다. 그리고 할머니가 해주신 김치찌개가 먹고싶다.

 

찬우 : 저는 한국에 가게되면 삼겹살과,치킨,과자와,엄마가 해주신 밥을 먹고싶습니다. 이 많은 음식들 중에서도 고기가 즉(삼겹살)이 매우 먹고 싶습니다. 달달하고 기름진 육즙을 가진 삼겹살을 밥과 비빔면이랑 먹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삼겹살을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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