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용현,이선재,박찬영,김은찬,윤준서,박준영,박석주,김민국,강정오 인솔교사 신도환입니다.

오늘도 햇빛이 쨍쨍하고 맑은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문을 열고 불을 켜면 아이들이 하나 둘씩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스포츠 시간에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기분 좋게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러 갔고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스스로 숙소에 올라가서 자신의 수업 시간에 맞게 준비물을 정리하고 각자 수업 장소에 갔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현지 장소와 시간에 익숙해 진 것 같아서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수업 시간 때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참여도 열심히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각 수업 방에 들어가봤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서 많은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계속 사진을 찍다가 보니 아이들도 이제는 어제에 비해서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해줘서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빨래 바구니에 넣은 옷을 세탁하고 옷을 다시 나누어 주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자신의 옷을 확실히 알고 잘 가져갔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의 수업 시간표가 조금씩 달라서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수영을 다 같이 못하게 되어 아쉬워했지만, 수업을 같이 듣는 새로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게 된 것 같아 좋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아이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수영장에 갔는데 아이들이 계속 물놀이를 해서 홀딱 젖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즐겁게 놀고 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색을 이용해서 얼굴과 손에 페이스페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을 할 때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서로에게 그림을 그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마블에서 나오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헐크, 타노스, 캡턴 아메리카 등의 슈퍼히어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정규수업 때는 오늘 영어 문법 중에서 be동사, 과거분사를 배운 학생들도 있고 각 나라의 종교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보고, 숫자로 셀 수 있는 것과 못 세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또한 마이클이라는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데 정말 웃기다고 계속 그 분이 했던 말을 따라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단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 하다가 25문제 중에서 통과 기준을 17개로 하고 통과를 못했을 경우에 틀린 문제에서 절반을 랜덤으로 또 시험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규칙이여서 잘 지켜질 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이 모두다 영어를 잘하는 그날 까지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단어를 외우고 아이들과 잠자기 전에 007빵 놀이를 하면서 별칙으로 노래 아니면 춤을 추기로 했는데 우리 반 아이들이 정말 노래를 잘한다는 걸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어서 신기 했습니다.

* 7월28일(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30분~ 11시30분사 이에 순차적으로 보이스톡 드릴예정입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용현- 용현이는 영어시간에 시계 세는 법에 대한 글을 읽었고 원어민 선생님이 이야기 하는 것을 받아쓰기 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미트볼이 나오고 저녁에는 떡볶이가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수학 시간에는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선재- 선재는 이제 사진을 그만 찍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찍자고 하면 열심히 찍어서 좋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말레시아어를 조금배우는 것이 제일 즐거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수영 시간에 물놀이를 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박찬영- 찬영이는 오늘 속도 괜찮고 눈에는 계속 약을 바르고 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국 가서 봤으면 좋겠다고 어머님에게 전달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문법 중에서 be동사가 제일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잠자기 전에 우리 반 아이들 만나서 시험보고 놀다는 이야기에 매우 기뻐했습니다.

김은찬- 은찬이는 얼굴에서 웃음이 절대로 살아지지 않는 아이입니다. 저도 은찬이를 보면 웃음이 계속 나옵니다. 수업 시간에 각 나라의 종교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흥미로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급식의 맛이 계속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윤준서-준서는 매우 긍정적인 아이입니다. 단어 시험에서 기준을 더욱 높여도 하면 된다고 하면서 다른 아이들을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여드름에 대한 스토리를 읽었는데 신기 했다고 하였습니다. 자기 전에 007빵이 너무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

박준영 – 준영이는 오늘 페이스페인팅을 하면서 조커로 변신하고 진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너무 열심히 해서 수업 때 조금 졸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허리는 이제 아프지는 않지만 누르면 조금 아프다고 해서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박석주 - 석주는 정말 재능이 많은 학생입니다. 수업 이외에 반 아이들과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007빵 놀이를 하였는데 게임에서 지게 되어서 노래를 불렸는데 정말 잘 했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종이비행기에 대해서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선생님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김민국 – 민국이는 페이스페인팅 할 때 까지 만해도 즐거웠는데 지울 때 너무 힘들어서 싫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 때는 보호자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오늘 수영을 열심히 해서 피곤하다고 하였습니다.

강정오- 정오는 수영을 했는데 몸이 좀 추운 것 같다고 수영을 그만 하고 영어 일기를 적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동사에 변형, 크기, 길이, 거리 사용 방법을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때 선생님과 아이들과 함께 놀아 서 너무 웃기고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