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아린, 김진서, 오효주, 윤솔, 정하은, 최지민, 전세영, 윤가은, 강민채 학생 인솔교사 황수경입니다.

아침부터 맑고 청명한 날씨였습니다. 첫 정규 수업이 있는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이들이 피곤해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선생님을 잘 따라 주어서 기특했습니다. 간단히 씻고 아침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먹고 수업 준비를 하고 필기구들을 서로 큰소리로 외치며 준비하는 등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같은 방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싶어도 했지만 서로 다른 반이 되어 다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는 아직 서먹한지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어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게임들을 하다 보니 다 같이 수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특했습니다.

저희 캠프에는 CIP수업이 있는데 CIP수업은 교과서 위주의 수업이 아닌 원어민과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한 영어 활용 수업입니다. 오늘은 종이접기 수업을 했는데 하트를 접어서 편지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들 속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면서 아이들의 회화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 아이들끼리 자기가 만든 작품에 대해서 토론을 하여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어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는 수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영어수업이 끝나자마자 또 수학 수업을 가야 해서 아이들이 힘들어할까 걱정했지만 다들 힘든 기색 없이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들 수학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에 같은 그룹 친구들 간에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수업을 기념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과자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AEON쇼핑몰에서 사 온 과자와 아이들이 직접 챙겨온 과자들을 서로 나누면서 더욱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과가 끝나고 모든 아이들이 샤워를 마치고 밀린 피로가 몰려왔는지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빠르게 적응해서 이곳의 생활이 익숙해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다가올 내일이 아이들에게 또 소중한 추억과 새로운 만남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수업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아린 –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선생님 말씀에 더욱 집중하고 대답도 잘하겠다.

진서 – 영어를 열심히 읽고, 듣고, 쓰고를 해서 영어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돌아갈 것이다.

효주 –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낯선 환경이지만 자신 있게 행동해서 수업에 집중하겠다.

솔 – 수업시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다른 생각을 안 하고, 원어민 선생님께 열심히 질문을 할 것이다.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할 것이다.

하음 –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집중을 잘 할 것이다.

지민 – 수업을 들을 때 최대한 원어민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고, 수업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습니다.

세영 – 나는 앞으로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열심히 영어사전에서 찾아볼 것입니다.

가은 –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숙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하여서 건강을 해치지 않게 하겠습니다.

민채 – 오늘은 수업시간에 하품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대답도 잘하고 더 집중해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