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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5 01:03 조회860회

본문

안녕하세요.

남소진, 남유민, 류해민, 박정현, 성수현, 이선우, 이유정, 장윤지 담당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는 창가에서 햇빛이 내리 쬐고,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펼쳐진 기분 좋은 날씨였습니다.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아이들에게 내일 액티비티 간다는 소식을 알려주며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6시에 일어나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활기차게 수업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오늘 하루도 잘 보내기로 약속했습니다. 아침부터 밥도 잘 먹고, 아픈 아이도 없어서 오늘 하루도 문제없이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고난 후 숙소에서 15분 정도 쉬었다가 수업을 하러 갔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수현, 유민, 선우, 해민이는 리딩시간에 3D TV의 문제점에 대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법에서는 ing 현재형을 배웠습니다. 유정, 윤지는 문법시간에 비교급을 배웠고, 스피킹 시간에 환경오염과 가족의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완료를 이용한 영어 게임을 했는데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소진, 정현이는 문법시간에 조동사와 수동태를 배웠고, Conversation 수업에서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남은 시간 동안 각자 볼에 단어를 붙이고 영어로 설명해주며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피킹 시간에는 영어로 범인 찾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3주 동안 수업을 들으며 해이해질 수 도 있는데 아이들이 수업을 빼려 하지 않고, 변함없이 열심히 수업에 임해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져 오늘은 더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CIP시간에는 아이들이 8절지 종이에 영어만화를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첫 날 봤던 도마뱀을 내용으로 만화를 그렸는데 정말 잘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께 가장 잘 그렸다고 칭찬도 받았고, 아이들이 그린 만화는 대표로 칠판에 붙여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뿌듯했는지 저에게도 자랑을 해주었습니다. 어떤 활동이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예뻐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암벽등반 갔던 내용으로 일기를 썼습니다. 글씨도 예쁘고, 늘 꽉 채워서 일기 쓰는 모습을 칭찬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일기를 다 쓰고 난 후 책도 읽고, 영어 단어를 외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긴 수업을 열심히 들어주었고, 오늘의 일정도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곳에 대한 정보도 노트북으로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갈 액티비티 생각에 많이 들 떠 있었고, 용돈을 받으면 기념품을 많이 사겠다며 비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설레어 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싱가폴에 있는 마리나베이로 액티비티를 가게됩니다. 오전에는 숙소에서 쉬었다가 점심식사 후 바로 출발하여 3시~4시쯤 도착 할 예정이고, 저녁에는 마리나베이에서 유명한 레이저쇼를 보고 들어오는 일정이 있어 밤 11시쯤 숙소로 도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오전에 잘 쉬고 좋은 컨디션으로 액티비티에 나갈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딱 일주일이 남았는데 더 좋은 시간 보내고 가겠습니다. 늘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미래에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선우 : 유럽 시골 마을(앤이 사는 시골마을)에서 고양이와 함께 2층집에서 사는 사람이 되고싶다. 틀에 갇혀 살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20년동안 일을 하고, 사직서 낸 후 2층 집에서 노후를 편하게 보내는 사람이 되고싶다. 

 

-수현 :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비슷한 것은 춤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무가 아니면 승무원이 되고싶다. 왜냐하면 안무가는 춤이 좋기 때문이고, 승무원은 비행기가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른이 돼서 가족이랑 친하고, 가족이랑 여행을 많이 놀러 가고싶다. 

 

-윤지 : 나는 나의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내 성격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리더십이 있는 성격이라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고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신회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말을 편하게 걸 수 있도록 안심되는 사람이 되고싶다. 마지막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말을 걸 수 있도록 부드러운 사람이 되고싶다.  

 

-소진 : 돈과 명예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명예롭지 안아도 나를 믿어주는 몇 명이 있으면 좋겠다. 최소한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꽤 잘 산 모습이고, 명예로운 모습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솔직히 큰 일을 하지 못한다면 좋은 남편과 빨간머리 앤처럼 즐겁고, 낭만적이게 사는게 나의 꿈 아닌 꿈이기도 하다. 아직 어려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누군가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너무 큰 꿈일까?ㅋㅋ

 

-유정 : 진짜 가고 싶은곳들을 다 가보고,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고 싶다. 정말 내가 시간이 아깝지 않게 즐겁게 살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애완동물도 기르고 싶다. 또 난 정말 어릴 적 기억을 잊고싶다.

 

-유민 : 나는 커서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가족이랑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되고싶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고싶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하여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아서 나의 주변사람한테도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 

 

-해민 : 나는 나중에 성실하고, 약속 잘 지키고, 배려하고, 꿈을 이룬 사람이 되고싶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성실하지도 않고, 아직까지는 꿈을 이루지 못해서 나중에 크면 꼭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해서 봉사도 많이 하는 사람이 돼서 다른 사람이 나를 본받았으면 좋겠다. 

 

-정현 : 나는 미래에 누구나 나를 편하게 대하고, 사람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오기 불편하거나 대하기 어려운 게 상대방이 생각하기에 내가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 남을 가르치는 걸 잘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게 즐겁다.  

댓글목록

이유정님의 댓글

회원명: 이유정(jung3611) 작성일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정이 어머님. 유정이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유정이가 처음엔 배도 자주 아프곤 했는데 요즘엔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 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저에게 애교도 부리는 유정이가 이제 제가 많이 편해졌나봅니다^^ 유정이랑 남은 시간도 건강하게 즐겁게 잘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어머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