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은 더운 날씨였습니다. 날씨 때문에 그리고 어제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로 인해 아이들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알아서 잘 일어나서 수업을 갈 준비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일정은 영어 1:4, 1:8 수업, CIP 스포츠(수영), 영어 단어공부 수학수업이 있었습니다.

1:8 영어 수업 시간에는 현준이는 조동사와 조동사의 부정에 대해 배웠는데 can과 can't 그리고 새로운 문법을 배우고 영어자막을 통해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문법을 배워서 재미있었고 익숙한 영화를 영어 자막으로 보니 흥미로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대윤 준영이는 시간과 위치를 나타내는 단어를 배웠는데, 배우는 단어들을 너무 많아 어려웠지만, 외우면서 답을 말해보니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1:4 영어 수업 시간에는 현준이는 물의 순환 관계에 대해 배웠습니다. 평소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자세히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해성, 경호, 준병, 우주는 TV의 광고와 뉴스에 관련된 단어와 내용을 배우고 만화를 보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단어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점점 생긴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준영이는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들을 배웠고 대윤이는 어떤 동물을 좋아하는지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 시간에는 신문지를 잘라서 자신만의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현준이는 이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끝까지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하였고,   경호는 기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준병이는 신문을 스크랩을 하다가 위안부 할머니의 소식을 보았는데 슬펐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대윤이, 준영이와, 현준이는 외국의 일들을 신문을 통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입니다. 오랜만에 수영을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주 신나했습니다. 스노우쿨링 마스크를 사용한 친구들은 물속에서도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합니다. 해성이는 무릎에 난 상처 때문에 아쉽게도 수영을 하지 못했지만 빨리 나아서 다음시간에는 꼭 하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해성이에게 약을 잘 발라주어 다음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에 아이들이 숙소로 올라가 씻는 시간을 갖은 후에 로비에 모여서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통화를 기다리는 모습이나 통화를 하는 모습에서 예전에는 없던 의젓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부모님들과 통화하는 모습은 정말 아이들의 나이를 다시 실감할 수 있을 만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올라와서 장기자랑 연습을 조금한 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모든 수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가 날이 가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의 삶 속에서 영어가 항상 있다보니 아이들이 영어를 멀리 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