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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6 02:15 조회1,266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레고랜드 액티비티를 한 날입니다. 오전에는 레고랜드 내부에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기구도 타고 오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워터파크로 이동하여 물놀이를 재밌게 했습니다. 레고랜드에서 나오면서 아이들 모두 기념품을 양손 가득 들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나왔습니다. 오늘 역시 아이들은 자유롭게 활동하였으며 저번처럼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정확히 도착해 추후 일정도 제 시간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은성 : 은성이는 오늘 해민이, 홍이와 함께 다녔으며 형인 해민이가 아이들을 잘 챙겨 은성이는 무척 재밌게 놀았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워터파크를 이동하는 사이 수영복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렸으나 제가 금방 찾아내어 은성이가 워터파크를 이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홍 : 홍이는 은성이와 해민이형과 함께 하였습니다. 홍이도 해민이의 챙김 덕분에 재밌게 레고랜드에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이도 오후에 갔던 워터파크에서 크록스 신발을 잃어버렸으나 제가 찾아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워터파크 활동에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성해민 : 해민이는 은성이와 홍이와 함께 하였습니다. 맏형으로서 아이들을 잘 챙겨서 재밌게 놀았으며 아이들의 모든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주곤 합니다. 분실물이나 큰 문제없이 잘 지내는 아이들 중 하나입니다. 남은 기간도 이 기운을 이대로 쭉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주 : 승주는 민규, 유신이 그리고 경준이와 함께했습니다. 승주는 아이스크림을 무척 맛있게 먹었는지 만나서 봤을 때 입에 초콜렛이 묻어 있어 제가 닦아줬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워터파크 이동간 들린 화장실에서 승주는 구토를 하였습니다. 과식을 하면 종종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그 후 승주는 한 시간가량 쉰 뒤 워터파크에 들어가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정세진 : 세진이는 오늘 지원이, 승원이와 함께 했습니다. 세진이는 레고랜드에 가는 버스에서 저와 수업 이야기를 나누다가 힘들다며 또르르 눈물 한 방울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레고랜드에서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멋진 레고를 구매한 뒤 저에게 자랑까지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히 적응할 것입니다. 옆에서 제가 잘 돕겠습니다.

 

유지원 : 지원이는 세진이, 승원이와 레고랜드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지원이도 오늘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며 워터파크에서도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 지원이는 조용히 할 일하고 조용히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저에게 질문하거나 말 속에서도 조용히 자기 할 말을 잘 하는 것 같아 예쁩니다.

 

윤경준 : 경준이는 민규, 유신이, 승주랑 함께 하였습니다. 경준이도 매일 매일 발전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하고 저에게만 의지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점점 아이들과 친해지고 놀이의 중심에 있습니다. 요즘에는 경준이 나름의 예쁨을 받으려고 항상 제 주위를 돌아다니는 것이 너무 귀엽습니다.

 

김민권 : 정훈이와 항상 붙어있는 민권입니다. 오늘 역시 정훈이랑 둘이 다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하는 민권이는 요새 대답도 잘하고 말도 잘 듣습니다. 다만 오늘 워터파크에서 모자를 잃어버렸습니다. 유독 모자를 잘 잃어버리는 민권이는 두 개를 다 잃어버려서 용돈에서 모자를 구매하게 하는 등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정훈 : 정훈이도 민권이와 함께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번에 AEON몰 때 조금 아팠던 게 아쉬웠던지 다른 아이들 몇 배는 더 재밌게 놀았습니다. 기념품도 넉넉히 사고 민권이와 워터파크에서도 재밌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시간에도 조금만 더 놀면 안되냐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코감기 기운은 다 떨어진 것 같으나 오늘 저녁까지 약 먹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류승원 : 승원이는 세진이, 지원이와 함께 하루를 보냈습니다. 승원이는 말 수가 적고 학구적인 줄만 알았는데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레고를 구매하여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정신 없이 레고를 조립하는 모습이 사뭇 달라보였습니다. 오히려 그런 아이다운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곽민규 : 오늘 민규의 역할이 컸습니다. 민규랑 함께한 아이들은 민규가 반장이라 더욱 기대는 모습이 보였으나 민규는 그런 아이들의 티켓 까지 관리하며 제 시간 내에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하고 알차게 돌아왔습니다. 민규는 돌아와서도 항상 모든일에 열심히 합니다. 놀 때에도 땀을 흘리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신 : 유신이도 오늘 레고를 한 가득 사서 숙소로 돌아와서 내내 조립을 하였습니다. 유신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저를 특히 편하게 생각하는 게 느껴져서 저도 함께 마음이 편합니다. 때문에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직접적으로 말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너무 좋다고 표현을 잘합니다. 사진 찍을 때에만 조금 더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빌라 아이들 모두 착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요새 자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곤 해서 같이 물건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물건은 자기가 관리하고 책임지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물건을 소중히 하는 아이들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내일부터 다시 정상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두 번째 날인만큼 아이들은 이동 수업에 익숙하여 자신의 교실을 잊지 않고 찾아가서 열심히 수업을 받을 것입니다. 영어 성적과 좋은 추억 그리고 건강 이 모든 토끼를 다 잡고 돌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박미란(roach7907)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주 엄마예요.. 승주가 토해서 고생많으셨겠어요.
승주가 과식보다는  가는곳에 대한 너무 큰 기대, 비위가 약해서 화장실 가는거 등에 약간의 오바이트를 할 수가 있어요. 어제 수영장이나 레고랜드가 너무 설레였나봐요.
집에서 먹고난뒤 입닦는거 교육을 많이 시켰는데 잘 고쳐지질 않네요^*^
영어 수업은 잘따라 가는지~~, 레벨테스트는 잘봤는지.. 궁금해요.
말이 많아서 친구들을  귀찮게 하지는 않나요?
한국에서도 학교가는걸 엄청 즐거워해서 수업하는내내 즐거워 할꺼예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주 어머니, 답변이 늦었죠? 연락 드린대로 승주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레벨은 평균정도 인데 저희 빌라 아이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수업도 재밌게 잘 듣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합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곽민규(kres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규 어머니, 민규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재밌는 추억을 쌓고 아픈데 없이 잘 지낸다면 저도 괜찮습니다. 아이에게 항상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규 어머니, 민규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재밌는 추억을 쌓고 아픈데 없이 잘 지낸다면 저도 괜찮습니다. 아이에게 항상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