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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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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31 22:15 조회6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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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이곳 말레이시아는 오늘도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3주차에 접어든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은 일찍 준비를 마쳤고, 다른 방 친구들 보다 더 먼저 아침식사를 하러 출발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늦게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도 그 친구를 나무라거나 닦달하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오늘 정규수업 중 Grammar시간에는 will, be going to 와 같은 미래시제를 배워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영어문장으로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이상의 것을 비교할 때 쓰이는 better, worse, than 등의 비교급과 그 중 최고의 것을 나타내는 –est 최상급을 배웠습니다. Conversation시간엔 글로벌 문제인 쓰레기 섬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텍사스의 2배 정도 되는 큰 규모인 쓰레기 섬에 대해 알게 된 우리 아이들은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Speaking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영어로 곱셈, 뺄셈, 덧셈, 나누기 등 산수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등의 미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뭔지, 어떤 줄거리이며 누가 등장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등에 대해 영어로 발표를 하며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저번에 풍선에 종이를 붙여 만들었던 가면과는 달리, 오늘은 일회용 접시를 이용하여 가면무도회에서 쓸법한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일회용 접시위에 형형색색의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거나 색종이를 잘라 붙이고 반짝이를 뿌리는 등 각자의 개성에 맞는 방법으로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꾸민 일회용 접시에 눈모양의 구멍을 내고 양 끝에 실을 묶어 머리에 쓰도록 했습니다. 가면을 완성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것을 써보고, 친구와 바꿔 써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가면놀이를 했습니다.

 


 오늘 스포츠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몇몇 아이들은 평소 스포츠시간에 땀 흘리기를 싫어해 소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았는지 적극적으로 탁수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땀이 나기 시작하자, 그만두긴 했지만, 담당선생님이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학수업을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지난번 영어단어 시험 때 상으로 받았던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파티를 끝낸 아이들은 각자 자기가 먹은 것을 깨끗이 치운 후 잘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영화’ 즉,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를 물어봤습니다.

 

 

이수인 : ‘리틀포레스트’. 삶에 지친 김태리가 시골로 내려가서 힐링하는 스토리입니다. 나는 할 수 없는 삶이기 때문에 감명 깊게 봤습니다.

 

 

이채원 : ‘형’. 주연 : 도경수, 조정석. 일단 경수가 나오고, 마지막 부분에 경수 형을 부르는데 정말,, 말잇못,,와,, 줄거리는 유도 유망주 경수가 사고 때문에 시작장애인이 됐는데 감독에 있던 형이 나와 돌봐주다 정이 들었다. 그리고 형이 병에 걸려 죽는 순간 경수가 페럴림픽에서 금메달은 따고 형을 부르는 내용.

 

 

진혜진 : 나의 인생영화는 ‘백설공주’이다. 왜냐하면 독 사과를 먹은 백설공주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일곱 난쟁이들이 너무 귀엽고 왕자님이 구해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유다은 : ‘내안의 그놈’. 진영이가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었고 시사회에 가서 실물을 봤으니 나의 인생영화이다.(아저씨와 고딩의 몸이 바뀌는 코미디) ‘플립’ 학교에서 영화를 봤는데 분위기나 등장인물, 스토리가 정말 너~무 좋아서 나의 인생영화이다.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를 오래 좋아했는데 한 순간에 입장이 바뀌며 서로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 ‘너의 결혼식’ 학창시절에 만나 평생 인생을 같이 산다는 그런 스토리가 마음에 들고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인생영화이다. (명대사 : 사랑에 빠지는 시간 3초. 세상에 반이 여자면 뭐해? 니가 아닌데.)

 

 

황혜림 : 내 인생 영화는 ‘라푼젤’이다. 라푼젤이 숲 안의 탑에 갇혀있는데 탈출해서 진짜 엄마, 아빠를 찾는 내용이다. 라푼젤이 후라이팬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멋져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라푼젤 너무 예쁘다.

 

 

김윤아 : ‘아이캔스피크’. 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아이캔스피크는 일제강점기때 여자들이 끌려간 이야기인데. 너무 슬프고 우리나라가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절대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 영화이다.

 

 

박하연 : ‘너의 이름은’ 왜냐하면 처음에 재미있는지 모르고 엄마, 아빠가 보자고 하셔서 봤는데 남자와 여자랑 삶이 바뀌어서 생활하는 그런 줄거리인데 감명 깊게 보았다. 계속 엄마, 아빠랑 봤으면 좋겠다. (동생이랑 오빠도) 

 

 

김도연 : 저의 인생영화는 ‘아이캔스피크’입니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 친구와 자기를 불행을 알리려고 영어를 공부하고 노력하는 점이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김윤아님의 댓글

회원명: 김윤아(julie050601) 작성일

오~~ 우리 윤아 멋지네. 그영화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니, 엄마도 감동받았던 영화인데 오면 같이 다시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