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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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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3:56 조회8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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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균, 김지민, 한준, 박선준, 김준빈, 황석호, 전서휘, 한동훈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드디어 오늘은 캠프의 공식일정 마지막인 1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그 동안의 모든 씨앗을 거두는 파이널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동일하게 진행한 후 아이들은 일괄적으로 라이팅테스트를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11시까지 스피킹테스트를 1:1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저에게 와서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말하는 것이 많이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적응이 돼서 그런지 편하게 말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나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팅 테스트와 스피킹 테스트를 다 본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가 오후에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붐바스틱이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춘 뒤 박진영, 유재석의 I am so sexy 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의상은 I am so sexy라는 노래에 맞게 파격적인 의상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의욕은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의상에 대해 많이 부끄러워 하였지만 우승을 위해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장기자랑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본인의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의욕가득한 모습으로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은 무대에 올라가 무대를 즐겼습니다. 동훈이는 올라가기 전에 저에게 와서 '선생님 무대올라가서 찢어 놓을게요' 라고 말을 하고 올라갔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약속한 것처럼 무대를 휘저어 놓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환호는 공연장이 떠나갈듯 환호가 계속되었습니다. 무대를 잘 마치고 아이들은 그토록 바라던 1등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서는 아이들이 지금껏 찍은 사진들을 모아 영상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한 달간의 추억들을 눈으로 다시 보니 마음 한 켠이 짠해졌습니다. 늘 그렇듯 아이들을 보내는 마지막은 늘 해와도 익숙해지지 않나 봅니다. 다 같이 영상을 본 후 아이들 한 명 한 명 졸업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타지에 나와 졸업장을 받는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서 우리는 상품으로 탄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원래는 테스코 쇼핑을 상품으로 받았으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링깃을 거의 다 쓴 상태라 테스코를 가는 것 보다 햄버거를 먹는 것을 더 바라 건의를 해 아이들이 햄버거를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열심히 해서 얻은 햄버거를 먹으니 평소 맛있던 햄버거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학생들이 한명 한명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한준이의 귀국행을 시작으로 지민이, 용균이, 준빈이, 석호, 서희, 동훈이가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그런 다음 마지막 선준이가 C조로 출발 합니다. 아이들은 오늘부터 짐을 싸기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설레는 마음 반과 아쉬운 마음 반으로 짐을 싸는 모습들을 보니 벌써부터 그리워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까지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더욱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감상문입니다.


#김용균
나는 이번 장기 자랑 때, 동훈이형, 서휘형, 석호형, 준빈이형, 준형, 선준이형, 지민이와 같이 붐바스틱과 I am so sexy를 췄다. 2일 밖에 연습을 못했지만 성곡적으로 마쳤다. 마침내 대상까지 받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의상이 너무 노출되어서 많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참고해서 햄버거를 먹게되어서 기분이 좋다.

#김지민
오늘은 애크미 배 장기자랑 대회를 하는 날이다. 우리는 I am so sexy라는 곡으로 춤을 추었는데 대상을 받았다. 따라서 경쾌하고 정말 재밌었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한준
오늘 송별회를 했다. 고작 2일동안 했지만 열심히 연습했다. 모든 팀들이 너무 잘해서 상도 못 탈것 같았지만 열심히 춤추고 옷을 벗은 덕에 1등을 했다. 첫 캠프때 1등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형들 동생들이랑 헤어지니 기분이 엄청 기쁘진 않았다.

#박선준
우리가 열심히 연습(이틀 밖에 안했지만)하고 외워서 열심히 했더니 받은 상인 것 같다. 상품으로 햄버거도 먹었다. 우승을 했으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1등을 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행사라서 정말 즐거웠다.

#김준빈
오늘 장기자랑으로 붐바스틱과 I am so sexy라는 춤 두가지를 추었다. 그래서 우리 반은 대상을 탔다. 그래서 기분은 좋지만 나는 돈이 없어서 햄버거를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쌤이 햄버거를 사주셨다. 기분 좋은 날이다.

#황석호
오늘은 송별회를 했다. 우리가 하는 춤은 붐바스틱, I am so sexy를 했다. 그래서 대상을 탔다.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연습기간만큼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하니 나는 잘한 것 같다. 솔직히 우리가 가장 잘 한 만큼 받은 것 같다. 이제 곧 있으면 상품을 받는데 기대가 된다.

#전서휘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송별회 + 장기자랑을 하였다. 우리팀은 I am so sexy를 췄는데 기대이상 결과인 대상을 받아버렸다. 짧은 연습기간이었지만 우리 방 애들이 잘 한것 같고 나 또한 열정적이었기에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

#한동훈
오늘 마지막이자 가장 재미있었던 장기자랑이 끝이났다. 우리팀이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결과, 우리팀이 1등인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의 상품은 끓인 라면과 쇼핑이었는데 남은 돈이 없는 애들이 없어서 햄버거 세트로 바뀌었다. 우리팀 정말 많이 수고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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