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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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00:16 조회7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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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어제처럼 맑고 쨍쨍했지만 오후에는 바람이 불어 비교적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벌써 캠프 2주차를 마무리중인 우리 아이들은 꾸준히 가장 먼저 일어나 다른 친구들을 깨우는 아이들도 있고, 친구들이 깨워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이제는 친구들이 깨우는 소리에 전보다 빨리 눈을 뜨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아침부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참 귀엽고 예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Conversation시간에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로 버팔로에 대해 얘기했고, 여러 동물들의 영어이름과 endangered, in danger, species 등과 같이 멸종에 대한 단어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멸종위기 동물들을 위해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자 생각하고 영어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rammar시간엔 현재완료시제인 present perfect를 배웠습니다. 현재완료는 시제 중에서도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인 만큼, 원어민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쳤습니다. 한국어로 정확하게 해석이 어려운 시제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적절히 사용이 가능한지 그 상황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한국인이 교과서적으로 가르치는 수업보단 원어민이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여 이해시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원어민선생님은 상황을 제시하며 과거시제와 현재완료시제의 차이를 설명하고 현재완료의 쓰임을 이해시켰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엔 영어로 게임을 했습니다. 2인1조로 팀을 만들어, 한명이 설명하면 다른 한명은 그 설명을 따라 그림을 그려서 완성시키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그림을 그리도록 설명하는 데 필요한 circle, triangle, square, rectangle 과 같은 모양에 대한 단어를 배우고, under, behind, beside, above 등 그림을 그릴 위치를 말할 때 필요한 전치사들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전부 알고 있는 쉬운 단어들이지만 막상 문장을 만들어 말로 하려면 망설이게 되는데, 여러번 게임을 통해 점점 능숙하게 문장을 만들어 내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C.I.P시간에는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등과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시청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이미 본 영화지만 영어로 본 적은 거의 없기0 때문에, 이미 아는 내용을 영어로 새롭게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숙소에 모인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두 번째 통화라서 그런지 첫 번째 통화 때 보다 훨씬 씩씩하게 부모님께 안부를 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통화를 하는 동안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아이들 이었지만, 오늘은 통화 후에 치킨을 먹을 생각에 한창 들떠있었습니다. 그걸 보는 저도 안심이 됐고, 우리 아이들이 완전히 잘 적응했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화를 모두 끝낸 후 우리 아이들은 치킨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고,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넉넉히 준비한 덕분에 부족하게 먹은 아이도 없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내일 또 하루를 시작할 생각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코멘트는 우리 아이들과의 통화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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