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양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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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6 01:38 조회7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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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4 이강산, 김민재, 김덕현, 김민서B, 신 준, 박호연, 임준혁, 김지후 인솔교사 양호철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오늘 일어나기 조금 버거워 하였습니다. 이불 속에 숨어 있는 아이들 곁에 가 한명씩 이름을 불러 깨워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고 숙소에 왔을 때는 맑은 눈으로 돌아와 RC카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RC카를 구입 한 뒤로 아이들은 쉬는시간이 되면 숙소에 와서 RC카를 가지고 놀곤 합니다. 수업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자유주제로 일기를 썻는데, 다들 이번에 국제학교 갔다 온 이야기를 많이 썼습니다. 국제학교에서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1대1로 학교를 안내해 주었는데, 그게 상당히 기억에 남았는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도 하였습니다. 또 국제학교에서 한 수업이 기억에 남았는지 거기서 들은 수업과 활동도 적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CIP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번부터 연습했던 뮤지컬을 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어제 만든 가면을 가지고 아이들은 무대에 섰습니다. 선생님들이 지켜보는게 부끄러웠는지 다들 머뭇거리면서 무대로 향했습니다. 겨울왕국, 쥬토피아, 마다가스카르, 라이언 킹등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의 공연이 시작하였습니다. 각자 역할에 맞는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니까 진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다들 머뭇거려도 연습한 노래들을 열심히 불렀습니다. 다들 연습한 대로 되어 만족스러운 얼굴로 무대를 나와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수업이 다 끝난 후 평소처럼 저녁식사를 하고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단어시험을 본 뒤 아이들은 거실에 모였습니다. 월요일날 장기자랑 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아이들이 대상을 받기 위해 단어시험이 끝난 후 거실에 모여 춤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서로 어떤 춤을 춰야 할지 고르고, 어떻게 하면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서로 상의한 후에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무가 어렵다며 버벅거리긴 했지만 다들 상을 타기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꼭 상을 타서 즐거워 하는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싱가포르로 액티비티를 나가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사고 없이 액티비티에 다녀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뮤지컬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김민서B : 겨울왕국에 나오는 렛잇고를 불렀다. 쉽게 부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보고 있어 부끄러워서 잘 부르지 못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렛잇고는 원래 아는 노래라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가사를 외우는데도 큰 지장 없이 부를 수 있었다.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또 된다면 자신감 있게 크게 부르고 싶다.
김덕현 : 조금 부끄러웠다. 왜냐하면 내가 목소리를 가장 크게 냈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목소리를 크게 내라고 했는데, 친구들은 크게 부르지 않고, 나만 크게 불러서 부끄러웠다. 다른반 친구들이 노래 부르는걸 구경해서 부끄러웠다. 다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겠다. 다음에 또 뮤지컬을 한다면 친구들도 크게 부르도록 격려 해줘야겠다.
신 준 : 준비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준비하는게 떨리고 조금 음치라 노래를 못 부른 것 같다. 그래도 하고 나니까 속이 시원해서 좋았다. 선생님들이 노래 부르는 걸 보러 와주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합창단들은 엄청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또 뮤지컬을 한다면 이번보다 더 잘하고 싶다.
김민재 : 쥬토피아의 Try Everything을 불렀다. 노래부를 때 쓰는 가면의 색칠이 잘 안되어 아쉬웠다. 다른 아이들이 했을 때는 노랫소리가 작았는데, 내 차례 때는 큰소리로 불러 잘 들려서 뿌듯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어려운 노래에 도전하고 싶다. 또 노래를 부르며 춤도 추고 싶다.
이강산 : 많이 부끄러웠다. 선생님들도 오시고 다른 형들도 다 같이 노래부르는걸 봐서 부끄러웠다. 가면을 쓰고 하는게 창피했다. 가면을 잘 만들지 못하였는데, 그걸 보여줘서 부끄러웠다. 형, 누나들과 다 같이 준비해서 노래를 불러서 좋았다. 다음에 뮤지컬을 다시 한번 한다면 이번에 했던 것 보다 더 잘하고 싶다.
임준혁 : 다른 아이들은 멋있는 걸 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라이언 킹을 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노래도 익숙하고 좋아서 점점 괜찮아 졌다. 6개의 반중에서 2개의 반만 두 개의 곡을 불렀는데, 계속 연습을 하느라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2곡을 한다는 게 특별해서 좋았다. 다음엔 뮤지컬을 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박호연 : CIP 수업 때 Try Everything을 불렀다. 근데 내가 노래를 잘 못불렀는데 옆의 친구들과 같이 불러서 당당하게 부를 수 있었다. 노래 가사가 써진 대본을 친구가 실수로 버렸는데, 가사를 거의 다 외워서 잘 부를 수 있었다. 마스크를 못쓰고 해서 좀 아쉬웠다. 다음번에 뮤지컬을 한다면 고음이 없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
김지후 : 처음에는 구경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 줄 알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다. 모아나에 나오는 코코넛 캐릭터 가면을 직접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니까 좋았다. 부끄러울 줄 알았는데, 부끄럽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연습하는게 힘들어서 다음에 뮤지컬을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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