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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6 01:04 조회866회

본문

 

 

안녕하세요. G01 양준열, 최대권, 박재윤, 신서진, 정민철, 이지윤, 진태호, 김성진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아직까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니는 한국과 달리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알람시계를 맞추지 않아도 서로 일찍 일어나 친구들을 깨워주고 함께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어찌나 그 모습이 기특해보이던지 피곤한 아침에도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정규수업을 진행하면서 피곤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많이 힘들 텐데 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 정규수업시간에는 여러 가지 본문을 읽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초반과 다르게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발음 또 한 많이 유창해진 아이들의 모습에 원어민 선생님이 엄지를 척 하니 내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끼리 교실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은 단어들을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고 서로 아이들끼리 퀴즈를 내는 등 영어를 사용하는 부분에서 공부라고 느끼기보다는 즐거운 놀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이 영어와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마피아 게임을 영어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도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수업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여태 준비했던 뮤지컬을 선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인솔교사 선생님들 모두 한데 모여 아이들이 준비한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부끄러워하는 아이들부터 신이 나서 크게 율동을 하는 아이들까지 방에서만 보던 모습 이외에 신이 난 아이들의 모습에 다들 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그 동안 방 안에서도 콧노래도 부르고 큰 소리로 노래연습을 하던 아이들이 왜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마무리가 되면 아이들은 각 자 수학 수업과 자율 학습을 진행합니다. 굳이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습실과 수학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려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기에 옆에 있는 친구들도 더더욱 이러한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진행 되는 단어 시험에 조금은 투정을 부리지만, 쉬는 시간 틈틈이 단어를 외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곧 있을 클로징 세레모니를 위하여 아이들과 함께 장기자랑 준비에 요즘 몰두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4주 캠프가 끝나갈 아이들이 있기에 다 함께 한데 모여 머리를 쥐어짜며 하고 싶은 무대를 꾸미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너무 즐거워 밤마다 방에서 웃음소리가 끊어지질 않습니다. 아이들의 끼를 한껏 발산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어떠한 무대를 꾸며낼지 저 또한 장기자랑이 기대가 되는 밤입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리버사파리로 액티비티를 나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다녀 올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 할 예정이고 혹여 피부 질환이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화 및 선크림, 모자 그리고 텀블러를 챙기게 할 예정입니다. 안전하게 액티비티 다녀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2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정민철

안녕 잘 살고 있어? 꿈을 이뤘기를 바래. 20년 뒤에 뭘 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 내가 원했던 걸 하고 있을지.. 꿈을 못 이뤘을지. 내가 바라던 행복한 가족도 만들었으면 좋겠고 부모님께 효도도 잘 했으면 좋겠어. 20년 뒤에는 지금의 나의 단점은 고치고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다른 건 바뀐 것 없이 나였으면 좋겠어. 앞으로 잘 지내고 사고치지 말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최대권

20년 후의 나에게.. 안녕 20년 후의 나야 잘 지내고 있니? 얼마 전 영남 중학교 100주년 행사에 갔었겠구나. 이제 어느 정도 사회에서 자리도 잡을 테고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겠지? 난 항상 너의 꿈을 응원해 힘내자 최대권!

 

양준열

20년 후면 도시들의 물건들이 발전 되겠지? 그중에 휴대폰은 최신 폰으로 쓰고 싶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대학에 들어가고 원하는 과에 들어가서 즐겁고 재밌게 지내! 열심히도 하고 그리고 잘되면 삼성에 들어가고.. 들어가기는 힘들겠지만...ㅋㅋㅋㅋ 그때는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있는 것 있으면 최대한 해보려고 해봐! 20년 후 나에게 보내서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20년 후 나에게 파이팅!!

 

이지윤

안녕! 나는 과거에서 온 지윤이라고 해. 지금 보니 행복하고 좋은 가정을 만들어 잘 살고 있구나! 여전히 운동하는 거랑 노래 듣는 거를 좋아하네. 지금 너는 너의 생활에 잘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너의 가족들 전부한테 잘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아 그럼 나중에 보자!

 

박재윤

20년 후의 나야 안녕 20년 후의 내가 대학을 갔을지, 군대를 갔을지, 알바를 하는지, 생인이 그냥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는 엄청 노력을 할 거야. 지금부터 노력해서 20년 뒤에 나를 편하게 만들어보도록 할게! 행복하게 있어줘. 다치지 말고 멀쩡하게 있어줘.

 

신서진

안녕 서진아! 지금쯤이면 열심히 의사가 되어 사람들을 열심히 진료하고 있을 테구나.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나의 미래는 편안할거야. 딸이 5살쯤 됐을 거고, 아들은 3살이겠네? 남은 긴 인생동안 세계 여행도 다니고 가족과 재미있는 시간도 자주 보내고 앞으로도 즐거운 인생과 좋은 시간 보내. 시간 되면 또 써줄게 안녕.

 

김성진

성진아 잘 지내니? 인테리어 디자이너일은 성공했니? 나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 우리의 드림하우스를 지어서 살고 있으면 좋겠다. 집 앞에 호수가 있고 바비큐 파티장소가 있는 모던 하우스 말이야. 20년 후에는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그럼 나중에 또 보낼게. 2019125

 

진태호

20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태호야 20년 뒤 면 네가 어떻게 돼있을까? 성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살고 있을까 안 그러면 보통 그저 그런 삶은 살고 있을까 안 그러면 다른 사람들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을까? 뭐가 됐든 부모님 속 썩이지 말고 동생이랑 계속 좋은 사이로 살고, 네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힘들어도 삶을 포기 하지 마. 태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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