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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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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5 23:54 조회7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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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선, 승제, 은탁, 성현, 예중, 정훈, 용진, 승현 인솔교사 표영우 입니다.

 

 유난히도 많이 부는 바람은 우리 아이들이 자고 있는 방의 창문을 스쳐가며 소리를 내었고 아이들은 이에 반응해 한 두 명 씩 침대에서 꿈틀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이들은 제 방문에 똑똑하고 노크를 하며 저를 깨워줬습니다. 초반에는 맨날 제가 아이들을 깨워줬던 은혜를 이제 아이들이 제대로 보답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캠프 기간이 4일 가량 남았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평소하고 같은 정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한 점으로는,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이 각 반별로 준비했던 뮤지컬 단편 공연을 했다는 것입니다. 비록 두~세곡의 합창 및 율동이었지만 짧은 시간 내에 가사를 외우고, 율동을 짜고 연습을 한 것 치고 손발이 척척 맞는 아이들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 반마다 공연을 할 때 마다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관객으로 와주고 함께 노래를 떼창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소름이 돋았다며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Speaking 시간 같은 경우는 건강과 질병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서양 사회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문제인 비만, 암 등등 큰 질병부터 평소 생활에 걸리는 사소한 감기, , 기침 등과 같은 증세를 스스로 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Writing 시간에는 그림을 보고 그에 대한 창의적인 제목을 붙이는 방식으로 수업을 했습니다. 하나의 그림, 상황에 대해서 여러가지 재치있는 제목이 나오며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서로의 생각이 더 웃기다며 주장하기 바빴습니다.

 

 내일은 정말로 캠프 기간 동안의 마지막 액티비티, 리버 사파리를 가게 됩니다. 이곳 리버 사파리는 세계 7대 강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테마로 만든 세계 유일의 동물원으로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다, 앵무새, 호랑이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수족관도 있습니다. 지금쯤 되니까 첫 액티비티,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 몰에 갈 때 서로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4명씩 조를 짜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젠 말을 안 하더라도 당연히 8명씩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다니는 아이들에게 고맙고 든든합니다.

 

 

 

 

 

오늘의 코멘트

 

창선 :   내가 한국에 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초밥, 라면, 과자, 떡볶이 등등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싶고, 가족이랑 드라이브도 하고 싶다. , 가족들이랑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기도 하다.

 

승제 :   우선, 마트에 가서 음식을 엄청 많이 살 것이다(하트). , 내 침대에 누워서 아무도 안 건드리는 상태에서 12시간을 내리 자고 싶다.

 

은탁 :   한국에 돌아가면 던킨 도너츠를 기본 5개를 사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냉면에 잘 구운 삼겹살을 싸서 먹을 것이다. , 밀려 있던 방학숙제를 빨리 끝내야겠다.

 

승현 :   공항에 가자마자 가족들을 꼭 끌어안고 뽀뽀해주고 싶다. 그리고 집에 가서 꺼 놓았던 폰을 키고 그동안 밀렸던 유투브랑 브롤스타즈, 모바일 배그도 할 것이다. 그리고 푹신하고 보들보들한 침대에서 동생이랑 놀아주고, 아빠랑 배드민턴도 치고, 엄마랑 단 둘이 백화점도 가고 싶다.

 

정훈 :   우선 강아지가 얼마나 컸는지 보고, 엄마 아빠도 얼른 보고 싶다. 다음, 목욕탕에 가서 씻은 뒤에 오버워치를 하고 싶다. 다음, 친구들과 놀고 애크미 영어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한국에서 나중에 꼭 만날 것이다.

 

성현 :   우성 치과에 가서 교정을 해야겠다. 그 다음, 친구들과 만나서 신나게 놀고,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다.

 

용진 :   엄마, 아빠, 친구, 동생들과 연락하고 볼것이다. , 엄마가 사주신다고 하셨던 대게를 먹고 새 휴대폰을 사러 가고 싶다.

 

예중 :   한국에 가자마자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싱가포르에서 못 먹었던 음식들을 많이 사 먹을 것이다. , 엄마가 만들어주는 집 밥을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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