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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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5 01:06 조회1,3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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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된 첫 날입니다. 아이들은 기상 후 식사를 한 뒤 각자의 레벨에 맞는 반으로 이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8가지 과목으로 8교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의 첫 날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교실을 찾기 힘든 모습을 보이는 등 오전 중에는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으나 저와 다른 인솔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올바르게 이동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을 받았으며 그래서 그런지 점심식사도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은성 : 은성이는 빌라내 다른 아이들과 이동 수업간 겹치지 않았으나 혼자 씩씩하게 저 말고도 다른 인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올바르게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 피하지 않고 항상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홍 : 홍이는 오늘도 역시 말은 많지 않지만 묵묵히 나이에 걸맞지 않게 자기의 일을 해냈습니다. 8교시 이후 9교시에 진행되는 수학시간에 홍이는 유일한 남학생입니다. 또한 3학년 2학기에 배우는 곱셈부분을 잘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성해민 : 해민이는 승주랑 거의 모든 수업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큰 어려움 없이 교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해민이는 또한 취침시 에어컨을 빨리 꺼달라고 저에게 요청을 하였습니다. 감기 기운은 없지만 주의 깊게 살피겠습니다.
이승주 : 승주는 마찬가지로 해민이와 거의 모든 수업을 함께합니다. 오늘 수업시간 전반에 걸쳐 승주는 웃음을 한 번도 잃지 않았으며 밤에 제가 물어봤을 때에도 오늘 수업이 재밌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신화 도서를 읽으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정세진 : 세진이도 점차 적응을 하는지 좋은 교우관계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기분을 잘 표현하여 저로 하여금 세진이를 쉽게 알게 해줍니다. 8교시를 마치고 저에게 힘들다고 말을 하였지만 점차 적응을 할 수 있게 옆에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유지원 : 지원이도 빌라 아이들과 한 반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교실의 이동 간 해매이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간에 이동 수업간 교재가 바뀌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결국 같은 내용의 새 책이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윤경준 : 경준이는 민권이와 정훈이랑 대부분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에 빠져들었는지 교실에 방문할 때마다 경준이는 늘 박장대소를 하고 있습니다.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지만 거짓말처럼 주변에서 다시 찾는 모습을 보입니다.
김민권 : 정훈이와 매일 함께 다녀서 그런지 이번 이동 수업도 대부분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제에 비해 정훈이는 말 수가 늘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에도 특별한 포즈를 취한다거나 하는 등 확실히 본인만의 스타일로 점점 적응 하고 있습니다.
조정훈 : 정훈이도 민권이와 경준이와 함께 이동 수업을 진행합니다. 확실히 정훈이도 점점 성격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녁시간에 민권이 외에도 다른 아이들과 노는 등 점점 사회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예쁩니다. 민권이 정훈이 둘 다 수업 난이도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류승원 : 승원이는 성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습니다. 승원이의 레벨은 맨 위에서 바로 아래 단계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때문인지 승원이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보였고 수업이 너무 재밌다고 얘기를 해줬습니다.
곽민규 : 오늘 역시 민규는 반장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습니다. 제가 자리를 비울 때에는 아이들을 이끌어 식당으로 인솔하는 등 멋진 모습을 보이며 이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도 제일 먼저 자리에 앉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유신 : 유신이도 다른 빌라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지는 않았지만 알아서 늦지 않고 수업에 참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빌라 아이들 중에서는 유신이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지 놀이를 리드하는 모습이나 시간을 지키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의 레고랜드에 놀러가는 날입니다. 레고랜드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수 십 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이동할 예정이며 평소와 같이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운 추억만 생각하는 하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에너지를 충전해서 다음 액티비티까지 힘차게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아이들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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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조정훈(junghoon)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어머니, 정훈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정훈이 코감기는 다 나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레고랜드에서 너무 재밌게 잘 놀았고 오늘 저녁까지 마지막으로 스스로 한 알 더 먹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유지원(jinny216) 작성일안녕하세요 유지원 엄마입니다.아이들 케어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지원이는 별로 말수가 없어서 본인의 마음을 밖으로 잘 내색하지 않아 오히려 걱정입니다.같이 간 친구도 없고 또 빌라 아이들과도 다른 수업을 받는다고 하니 혼자 많이 외롭지 않을지요...번거로우시겠지만 자주 말을 좀 걸어 지원이 마음이 어떤지 얘기를 나눠 주시고, 친구들과도 많이 어울릴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어머니, 지원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지원이 말 수가 없는 것은 저도 며칠 지내다보니 느꼈습니다만 지원이 만의 소통 방식이 있습니다. 모든 말에 흔들리지 않지만 할 말은 하며 지냅니다. 배려심이 큰 모습도 보이구요. 주변 빌라 친구들도 모두 착해 지원이와 잘 지내니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곽민규(kresder) 작성일민규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니 참 대견스럽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어머니, 민규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일지에 나와있듯이 민규는 반장으로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반장이다 보니 저와 이야기할 시간이 많은데요, 수업적인 내용외에도 책임감에 대해 몸으로 느끼고 배우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