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8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23:59 조회75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28(박설연, 송민서, 정윤서, 김태희, 김주연, 차하은, 안규림, 장여원)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맑음입니다. 하늘도 하늘색으로 잔잔했고 뭉게구름도 섞여있는 얌전한 하늘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보다도 짧게 아주 잠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교실로 이동할 때 산뜻한 기분으로 향할 수 있도록 맑은 날씨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원어민 수업시간에 참관을 할 때면 아이들이 제 얘기를 많이 한다며 원어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곤 합니다.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선생님으로서 너무나 뿌듯합니다. CIP시간에는 드림캐쳐를 만들었습니다. 잔뜩 집중해서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이 귀여웠습니다. 방에 들어와 서로의 작품들을 보면서 누구는 너무 잘 만들었다며 칭찬도 하고 저에게도 너무 잘만들지 않았냐며 보여주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저에게 이런 사소한 일들을 말해줘 너무 귀엽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모여 앉아서 영어일기를 쓰면서 뭘 했는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모르는 단어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매일 저에게 와서 하루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우리 아이들이라 그런지 영어일기를 쓰는 것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일기를 다 쓰고나면 아이들이 자습을 하도록 되어있는데 항상 스스로 자습도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아이들이다 보니 부모님과 떨어지면 힘들어 하고 주변보다는 자신을 챙기는데 더 신경쓸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어 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친구들이 있으면 제가 챙겨주라고 말하지 않았어도 친구처럼, 엄마처럼, 언니처럼, 아이들끼리 서로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하곤 합니다.
내일은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 어머님 아버님과 통화할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간다며 자랑도 많이 했는데 미리부터 뭘 살지 기대가 한가득입니다. 며칠 전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꼭 인형을 살거라며 말하기도 했고 제가 말해준 미니언즈 사탕을 살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기념품들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수학이 끝난 후 방을 돌아와 영어단어시험을 보고 일기를 쓰고 난 아이들은 씻고 내일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개별일지
-룸메이트에 대해 쓰기!(감동 받았습니다)
#정윤서
우리방에는 민서, 태희, 주연, 설연, 규림, 여원, 하은, 나와 이쁜 선생님이 계신다. 민서는 저랑 잘 맞고 재밌고 동글동글한 아이이다. 태희는 유쾌하고 똑똑하다. 주연이는 역시 동글동글하고 마음이 보기보다 여리다. 설연이는 우리 중 막내인데 아무것이나 잘 웃고 솔직히 웃음코드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규림이는 엉뚱하고 귀엽다. 여원이는 자신감이 너무 충만하고 춤출 때 웃기다. 하은이는 아빠같고 달래줄 땐 사람이 바뀐다. 이쁜 선생님은 세상에서 젤 이쁘시고 남친도 있으시고 그냥 이쁘다. 한달 동안 룸메들이랑 잘 지내고 싶다. 룸메들 사랑함. 내일 유니버셜 기대된다.
#김주연
나의 룸메이트를 소개하겠습니다!!(짝짝짝짝 엄마! 박수쳐줘)
먼저 첫 번째! 서현쌤입니다. 서현썜은 예쁘시고 친절하십니다. 또한 동안이십니다. 두 번째는 태희입니다. 태희는 재미있고 잘 웃습니다. 그리고 유니버셜 버스 짝입니다. 마지막은 설연이입니다. 설연이는 막내고 재미있습니다. 이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송민서
내 룸메 태희는 알람시계가 있는 좋은 친구이다. 태희 덕분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윤서는 진짜 엄청 착하고 재미있는 친구다. 같이 있으면 엄청 웃게 되고 내 강 친한 친구 둘을 닮았다. 규림이는 참 귀엽고 내 오빠 친구 막내 동생과 닮았다. 하은이는 진짜 대박 어른스럽기도 하고 장난스럽다.
#김태희
첫 번째로는 서현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쌤은 친절하시고 예쁘십니다. 두 번째로는 같은 방을 쓰는 민서이다. 민서는 일찍 일어나고 공부도 잘하고 일찍 잔다. 세 번째로는 다른 방을 쓰는 주연이다. 주연이는 잘 웃고 재밌다. 네 번째로는 설연이다. 설연이는 우리보다 1살 어린데 친구처럼 지내고 영어 같은 반이다. 끝~ 뭉치보고 싶다.
#차하은
오늘은 룸메이트를 소개하겠다. 윤서는 아마 방에서 엄마를 맡고 있는 아이다. 우는아이를 잘 달래준다. 여원이는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다. 설연이는 여덟명 중 막내이다. 보통 막내쓰라고 부르는데 가끔씩 환청을 듣는다. 민서는 가끔씩 카리스마가 있지만 허당기가 있는 아니다. 주연인 바보탱이다. ㅎㅎ 그래도 내 허당끼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친구. 태희는 긴 친구다 먹을 걸 달라그러면 투덜거리면서 주는 친구다. 규림이ᅟᅳᆫ 좀 유치하고 눈물 많은 멤버에 들어가는 친구다 선생님은 그냥 진짜 이쁘시다. 착하시면서 카리스마 있으시고 귀여우신 선생님이다. 근데 정말로 이쁘시다!
#박설연
오늘은 선생님 집중탐구를 해볼거다. 우선 세젤예시다. 쌩얼도 이쁘시고 다 이쁘시다. 동물 잠옷을 입고 주무시는데 일어나셔서 걸어다니시면 잠옷에 있는 꼬리가 달랑달랑 거리는데 너무 귀여우시다. 우리 쌤이 짱이고 최고다. 하은 언니는 엄마같다. 제일 의지하는 언니다. 윤서언니는 너무 엄마같다. 규림언니는 4차원이고 여원언니는 룸매중에 제일 먼저 친해진 언니고 잘운다, 태희언니는 지금 제일 친한 언니다. 제일 편한데 웃기다. 주연언니는 룸메였는데 되게 조용했는데 이제는 약간 진짜 약간 시끄러워졌다. 우리 방이 최고인 것 같다.
#안규림
주연인 수학숙제 때 내가 이해 못하면 도와준다. 하은인 우리를 은근히 걱정해주는 착한 친구이다. 여원이는 친구들을 웃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이다. 설연이는 우리의 귀염둥이 막내! 윤서는 친구들이 슬플 때 잘 달래주는 엄마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민서는 똑똑하고 진지한 면이 있지만 때로는 웃기다. 태희는 누구와도 잘 맞는 친구이다.
#장여원
우리방은 태희, 나, 설연, 민서 주연, 규림, 하은, 윤서가 있다. 태희는 착하고 설연이는 동생같지 않고 웃음코드가 궁금하다. 민서는 볼 만지는 걸 싫어하고 주연이는 내 단어 선생님이다. 또 규림이는 완전 엉뚱하고 새롭고 하은이는 나랑 성격이 잘 맞는다. 마지막으로 윤서는 착하고 엄마같다. 우리 룸메들 사랑하고 계속 내가 괴롭혀서 미안하당♡ 나좀 좋게 봐줘가 쫌!! 쌤은 그냥 이쁘시고 천사고 여신이시다. 쌤 사랑해요♡
댓글목록
박설연님의 댓글
회원명: 박설연(best1js) 작성일
설연이 웃음코드가 거기서도 미스테리군요.
아빠랑 웃음코드가 같다면 당황할라나.
자유로운 영혼 설연이 잘부탁드려요ㅎㅎ.
박설연님의 댓글
회원명: 박설연(best1js) 작성일
오늘 일정 일찍부터 힘드시겠어요.
오늘도 안전하고 즐건시간 보내세요.
건강도 유념하시고요.
정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정윤서(hajinchung) 작성일
룸메이트소개로 아이들의 성격들이 파악이 되네요 ^^
역시 선생님의 인기가 짱이네요 ^^
오늘 아이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