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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5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23:38 조회740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현일, 이승민, 신민규, 오태민, 이재하, 김현빈, 최일환, 노한준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선선한 날씨가 아침부터 쭉 이어졌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 내내 기분 좋은 바람이 아이들을 맞아주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도 기분 좋게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내일이면 또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 때문인지 아이들의 눈빛에서는 피곤하지만 초롱초롱함이 보였습니다. 공부를 하러 가는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아이들을 하나하나 잘 다녀오라고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이 없고 영어일기를 쓰는 날입니다. 각자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영어로 최대한 표현해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보고, 한 문장씩 써 내려가는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내용을 영어 문장으로 바꿔 쓰는 연습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 것이기 때문에 캠프가 끝나고 학생들의 작문 실력 향상 또한 볼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영어일기를 쓰고 나서 우리 아들은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한명 한명 수업에 대해서 물어보았는데, 모든 아이들이 각자 레벨 수준이 맞다고 이야기 했고, 오늘도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수업에 잘 녹아들고 있는지 한명 한명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의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였고, 질문이 있을 때에는 고민 없이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은 정말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면 저녁 먹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그 시간을 활용해 단어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느라 영어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아 조금은 걱정되었지만 아이들은 자유시간도 쪼개서 영어 단어를 외울 만큼 열정적입니다. 다 씻고 자기 전에 잠깐의 시간동안에도 단어장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내일은 액티비티를 갔다와서 고생한 아이들을 위해 과자파티를 열어줄까 합니다. 현재 단어 시험은 통과하지 못할 시에는 틀린 것만 10번씩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꾸중보다는 격려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거보다 한 개만 더 맞아보자!”등 꾸중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통해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바람이 통해서 일까요? 오늘은 모든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통과해 과자와 라면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게 과자와 라면을 먹고 나서 씻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을 우리 아이들은 내일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액티비티 활동을 갑니다. 다들 기대 부풀어 잠자리에 들었을 것 같은데, 내일 아이들이 액티비티 활동을 별 문제 없이 안전하고 재밌게 다녀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경을 넘는 액티비티 활동이기 때문에 우리 방 아이들 만큼은 안전하게, 또 다치지 않게 옆에서 세심하게 관찰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끝으로 선생님 말도 잘 듣고, , 동생끼리 사이도 좋은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을 저에게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별 코멘트

 

이승민 : 승민이는 초반에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또래 아이들과 그리고 형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승민이가 밥이 별로 입에 맞지 않는지, 캠프 밥에 대해서 불만이 있긴 하지만 꼬박꼬박 식사를 거르지 않고 조금이라고 먹이고 있습니다. 수업을 하기 싫다고 해서 초반에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수업시간에 들어가 보면 사뭇 진지하게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승민이를 볼 수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우리 승민이 그래도 잘 극복하고 캠프 생활 즐겁게 잘 하고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일 : 현일이는 오늘 아침 배가 조금 아팠습니다. 1교시 도중에 배가 아프다며 저를 찾아와서 일단 몸을 따듯하게 하고, 집에서 가져온 백초를 먹였습니다. 충분한 휴식이 현일이에게 필요할 것 같아 제 옆에서 1교시 동안은 따듯하게 있다가 2교시부터 다시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아주 쌩쌩하게 친구들과 놀고 있습니다ㅎㅎ. 현일이는 간식을 너무 좋아해서 캠프 초반에는 집에서 가져온 간식을 계속 먹었는데, 지금은 제가 일괄적으로 적당량을 조절해가면서 간식을 배분하고 있으니까요.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처럼 배탈이 날 일은 적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민규 : 우리 민규는 굉장히 성실하게 캠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날에 단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자극을 받았는지, 영어 단어를 정말 열심히 외우고 다닙니다. 민규는 또래 아이들과도 아주 잘 지내고 있고, 식사에 대해서 크게 입맛에 안 맞거나 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수업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갈 때마다 민규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민규가 수업을 잘 못 따라가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민규 놀 때는 열심히 놀구, 공부할 때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태민 : 태민이는 참 밝은 아이입니다.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싱글벙글 웃으며 다녀서 주변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전달이 됩니다. 이번에 캠프가 시작되고 얼마 안되서 가방 지퍼가 고장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에이온 몰에 가서 정말 행복해하면서 가방을 자랑하더라구요. 물론 한국에서 사는 좋은 가방 보다는 투박한 가방이었지만, 우리 태민이가 자기 가방이 너무 맘에 든다고 하니 안심이 됩니다. 태민이는 사진을 통해서도 보셨겠지만, 수업시간에 사진을 찍든말든 정말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도 노력하는 친구입니다. 영어 단어도 정말 열심히 외우고 있으니까요, 태민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현빈 : 현빈이는 굉장히 순수하고 성실합니다. 현빈이가 초반에 말도 없고, 숫기도 없어서 또래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또래는 물론이고 중학교 1학년 동생들이 현빈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항상 현빈이 형~~”이라며 동생들이 껌딱지처럼 붙어다니고 있고요, 그런 동생들을 우리 현빈이가 너무 잘 챙겨줘서 기특할 따름입니다. 현빈이 역시 수업에 정말 잘 적응했고, 집중하는 모습이 멋진 친구입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정말 진지한 태도로 공부하고, 놀 때는 세상 해맑게 웃으며 즐기는 우리 현빈이 캠프 생활 즐겁게 잘 하고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재하 : 재하는 정말 의젓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칭찬을 들을 정도로 공부할 때는 공부만, 놀 때는 정말 즐기는 멋있는 친구입니다. 3이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의젓해서 저희 방에서 저와 함께 좋은 방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없는 상황에서 동생들이 위험한 장난을 하는 경우에 재하가 제지하기도 하고, 다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끌고 주고 있습니다. 재하 역시 영어면 영어, 수학이면 수학, 단어면 단어 모든 과목에서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고 결과 또한 좋아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한준 : 한준이도 정말 의젓하고, 성실합니다. 재하, 일환이와 함께 방 동생들을 잘 챙기고 인솔교사인 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수업 시간에 들어가서 보면 항상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는 친구입니다. 한준이는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열심히 공부하는데요. 인솔교사인 제가 수학 담당이라 한준이가 수학을 공부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는데, 너무 열심히 해주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한준이 정말 누구보다 캠프 즐기면서 잘 다니고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최일환 : 일환이 정말 매력이 많은 친구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잘 하고 있고, 일환이가 어디에 있던 그 무리에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초반에 아이들이 캠프에 적응하고 있을 때 저희 방 분위기를 밝고 즐겁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입니다. 그래서인지 중학교 1학년 동생들이 일환이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며 행복해합니다. 처음에 일환이도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할까 걱정을 좀 했었는데, 지금은 캠프 곳곳에 일환이와 친한 친구들이 많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일환이 공부도 역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최일환님의 댓글

회원명: 최일환(ruchia00) 작성일

쌤덕분에 애들이 행복해하고 적응 잘하는거같네요
감사해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제 덕분이라고 생각해주시니 정말 감사함 마음이네요 ㅎㅎ. 더욱더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김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김현빈(Es187019) 작성일

세심하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뻑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인솔교사로써 당연한 일인걸요ㅎㅎ.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항상 세심하게 관찰하며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