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3 인솔교사 오화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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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01:30 조회6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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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3 나현, 현준, 우주, 경호, 해성, 준병, 준영, 대윤 인솔교사 오화곤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원래 한국에서라면 휴식을 취했을 주말인데, 아이들은 수업을 했습니다. 휴일인 일요일 날 수업 하는 것이 짜증이 날만도 한데, 웃으면서 아침을 깨우고 자연스럽게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정말 많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첫 액티비티 이 후 수업 날이라 그런지 아침에 깨울 때 평소보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한 번 깨우자 곧 잘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상 후 차례대로 세면 및 샤워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단어장을 펴서 어제 시험 때 틀렸던 답들을 공책에 쓰면서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에게 식사할 시간임을 알려주자 공책을 덮고 해맑게 웃으면서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고, 식사를 마친 후에 방으로 돌아와서 다시 차례대로 양치를 하고, 차례가 아닌 아이들은 영어 단어장을 꺼내 오늘 외워야 하는 단어를 외우며 기다렸습니다. 모두 준비를 마친 후 수업 장소로 이동 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수업 모습을 보고 출석을 체크하기 위해 교실을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더욱 즐거운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첫 날 보다 매우 많이 친근해지고 수업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어 대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영어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포츠 수업으로 오늘은 탁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로비에 모여 탁구장으로 이동하여 순서를 정하고, 친구들과 탁구도 치며 친해지고, 선생님께 스쿼시도 배우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자기 차례가 아닐 때에는 친구들이 치는 모습을 보며 웃기도 하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설레어 하기도 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단어 공부 시간에는 방별로 교실에 모여 선생님과 약속했었던 숙제를 보여주고, 오늘 시험 볼 단어를 공책에 쓰며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을 하고 식사 후에 방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할 줄 알았었는데 둥글게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피로를 푸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도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을까’하며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학 수업 시간이 되자 자습을 하는 아이들은 자습실로 수학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수학 교실로 이동을 하고 수학 수업과 자습을 시작했습니다. 자습실에 계셨던 선생님들에게 들어보니 아이들이 자습 때에 단어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셨는데,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해주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한국을 떠난 후 부모님과 전화하는 첫 시간이 되어서 숙소에 모여 아이들에게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들과 놀아도 된다고 말해주자 거실에 모여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한 명씩 차례로 방으로 가서 선생님의 핸드폰을 통해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이 많이 보고싶고, 통화하고 싶은 마음들이 가득 가득했을텐데 잘 참고 통화시간을 통해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주는 모습이 감사하고 기특했고, 전화 순서를 스스로 지켜주는 모습 또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통화하는 날이므로 개인별 코멘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최준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준영(hush123)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준영 말에 눈물이 울컥했네요ㅠ
남은 시간도 잘 지낼수있게 멀리서 응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영이 인솔교사 오화곤입니다.
어머님 이제 다음 통화시간만을 기다리실텐데 그 때까지,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잘 지내다 돌아갈 수 있게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