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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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00:15 조회5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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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소진, 남유민, 류해민, 박정현, 성수현, 이선우, 이유정, 장윤지 담당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는 하늘도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했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유정이가 일어나 친구들을 깨워주었습니다. 이곳에 점점 익숙해진 아이들은 스스로도 잘 일어나 씻고, 준비하여 수업을 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다니면서 신나게 잘 지내다가도 가끔씩 부모님이 보고 싶어 기운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곧 잘 아이들이 잘 지내고, 한국 갈 때면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한다니 빨리 이 힘든 시간이 지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겠습니다.
오늘 수업도 마찬가지로 영어수업 4교시가 진행되었고, CIP시간에는 책갈피를 만들고,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했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영어단어 시험을 보고, 수학수업과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8시에 숙소로 돌아와 씻을 준비를 하며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수업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처음보다 이제 익숙해져서 편하게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로 말하기도 하고, 점점 재밌어진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도 많이 했었는데 점점 아이들이 빠르게 수업을 좋아하게 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 영어수업에 더 흥미를 붙이고, 더 잘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CIP시간은 책갈피를 만들었는데 영어로 말하는 것보다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지만 그 시간을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를 들어 힘들다고 얘기하던 아이들이 그 시간에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며 만들기를 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 늦게 까지 공부하는 아이들이 힘들까 걱정되었는데 그래도 이런 시간에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쳤습니다. 팀을 나눠 탁구 시합도 하고, 옆에 스쿼시 장이 있어 스쿼시도 가르쳐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운동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끝나고 오늘 하루 마무리로 아이들은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에 25개씩 보고 있습니다. 외울 시간이 없다며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그래도 다들 단어책이 더러워 질 정도로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운 단어를 서로 물어 봐 주기도 합니다.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있어 힘들겠지만 그 만큼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통화하며 아이들이 몇 명 울기도 했는데 한국에서 걱정하고 계실 것 같아 마음이 쓰였습니다. 많이 걱정 되시겠지만 아이들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아이들 옆에서 지켜보며 잘 챙겨줄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곳의 모습들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사진과 다이어리에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부모님과 통화해서 더 힘이나는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더 열심히 한다는 아이들의 말이 너무 예뻤습니다. 한 명 한 명 너무 예쁜 아이들만 모였습니다. 이제 6일차의 하루가 끝나고, 아이들도 곤히 잘 잠들었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류해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해민(haemin9946) 작성일선생님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해민이 어머님. 해민이 인솔교사 전지선 입니다. 늘 댓글 달아주셔서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유니버셜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남소진님의 댓글
회원명: 남소진(skathwls) 작성일쌤의 세심함이 느껴지는글 항상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소진이 어머님. 소진이 인솔교사 전지선 입니다. 늘 관심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 유니버셜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장윤지님의 댓글
회원명: 장윤지(jyj4687) 작성일틈틈히 체력보강에도 힘을써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아이와 통화한후 더 맘이 놓이게 되었어요. 친구들과도 적응잘하고 비록 음식이 입에맞지않는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할거라 믿어요. 오늘하루도 액티비티활동에 고생하실텐데 힘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윤지 어머님. 윤지 인솔교사 전지선 입니다. 윤지는 아직도 가족이야기를 하면 글썽거리지만 이곳 생활이 즐겁다고 이야기합니다. 윤지가 가족들을 생각하면 여려지면서도 평소 이곳에서는 강하게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