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상, 준기, 산하, 승헌, 진서, 청우, 주형, 우진, 정우를 맡은 4번 빌라 인솔교사 안경모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첫 수업 날 이었습니다. 조금은 무더운 날씨가 아닌가 싶었지만 오전 8시부터 1교시가 있는 관계로 모두들 일찍 일어나 약간은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수업은 각 레벨 별 빌라에서 시간마다 이동식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 레벨의 수업에서 새로운 친구들과의 조금은 어색하지만 설레 였던 만남을 갖고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Ice Breaking 등 첫날에 알맞은 흥미로운 수업들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Reading, Speaking Conversation 영역별 2과목과 Writing, ESC 등 총 8개 과목별 수업을 1달간 받게 됩니다.

정규 영어 수업 이외에는 오늘은 학년별 수학 수업 또한 진행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액티비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랜드’를 가게되어 모두 내일 액티비티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첫 번째 액티비티 장소 였던 쇼핑몰이 아닌 정말 Real한 액티비티인 만큼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알찬 일정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이 것 저 것 챙기고 하느라 조금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쇼핑몰 액티비티와 첫 수업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모두 이른 잠에 빠졌습니다. 한달여 간 생활이 왠지 짧게 만 느껴질 것 같은 기분은 저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다 같이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 본격적인 수업시작 첫째날

희상 : 오후 수업 막바지 지친 기색을 좀 보였지만, 수업 도중 다양한 활동이나 진행 방향에 잘 따라 갔습니다. 조금 내용이 많아 버거워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차차 적응해 나가며 잘 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준기 : 마침내 시작된 첫 수업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한 준기는 마치 ‘물 만난 고기’인 마냥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처럼 항상 밝게 준기가 캠프생활을 해 끝까지 잘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승헌 : 평소의 모습과 다르지 않게 승헌이는 수업을 아주 성실히 잘 받은 것 같습니다. 새로 만난 반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수업 참여를 하였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승헌이 처럼만 수업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았습니다.

산하 :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은 산하는 지적 호기심 또한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 비해 조금 많은 수업이긴 해도 아주 특유의 호기심 많은 표정으로 수업에 아주 잘 참여 했습니다. 앞으로도 산하가 캠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진서 : 평소 조용하기만 해 보이는 진서는 수업시간에는 특유의 지적매력의 소유자답게 아주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짝 친구와 함께 활발히 뛰 노는 맺고 끝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정말 걱정이 되지 않는 듬직한 학생입니다.

청우 : 심성이 고운 청우는 평소 학습습관이 아주 잘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장시간의 수업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청우를 보며 아주 대견 하다는 생각과 대단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하였습니다.

정우 : 날쌘 돌이 정우는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다른 친구들 보다 먼저 대답하려하며 수업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땐 망설임 없이 원어민 선생님, 옆 자리 친구에게 물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형 : 활발한 주형이가 장시간의 수업에 지치고 지루해 하면 어쩌나 걱정 했지만 그런 걱정은 오산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앉아서 만 하는 수업이 아닌 중간 중간 액트 역할극이나 활동적인 몸짓을 요하는 수업에서 주형이의 역할이 도드라 졌습니다.

우진 : 수업시간에 조곤조곤하기만 할 줄 알았던 우진이가 정말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귀여운 구석만 있을 줄 알았던 우진이 이지만 정말 똑부러지는 모습을 본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수업, 일정들도 잘 관찰하여 부모님들의 궁금한 부분을 알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