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5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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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9 00:25 조회7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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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일, 이승민, 신민규, 오태민, 이재하, 김현빈, 최일환, 노한준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조금은 습하고 추울 수 있는 날씨였지만 아이들을 어제 일찍 재워 충분한 수면을 가져서인지 개운해보였습니다. 오늘은 지쳐있을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게 ‘내일 액티비티 가니까 오늘도 수업 열심히 듣자’라고 독려하였습니다. 내일 액티비티 갈 생각에 신이 났는지 방긋방긋 웃으며 각자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기대에 차서 행복한 모습들을 보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진행된 지 이틀째 날입니다. 어제 한 번 경험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알아서 수업 장소에 제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의젓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수업 방식에도 적응을 해서인지, 어제는 잠깐씩 보이던 긴장한 표정이 아이들 얼굴에서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어제보다 한결 더 편한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IP 수업으로는 어제 만든 문양에 색칠하기도 하고, 종이 접기 방법을 영어로 배워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영어일기 쓰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나 표현을 활용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일환이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학년 별로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일환이와 승민이의 수학 수업은 어제 진행되었습니다.) 영어를 하루 종일 해서 다른 공부가 그리웠는지 수학 공부도 열심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수업이 마무리 되고 나서는 간단하게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영어를 많이 하는 만큼 금방 영어와 친해지고 실력도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결과에 만족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며 웃음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시험을 잘 보았지만 자신이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받은 학생은 내일 더 잘 치겠다며 저에게 다짐하는 모습에 저 또한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일과를 총 마무리 하였고 내일은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복합 쇼핑몰인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들을 사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저희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액티비티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참고 공부해준 아이들이 기특하고 대견하기만 합니다.
저희 방 8명의 아이들이 다툼 없이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이 아이들을 만나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중학교 2학년 형들을 많이 의지하고 잘 따르고 있습니다. 또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그런 동생들을 잘 챙기며 의젓하고 듬직합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 남은 시간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됩니다. 영어캠프가 아이들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
오늘은 아이들이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아 각자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한국에 돌아가면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우리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 어머님들께서 해주시면 아이들이 굉장히 행복해할 것 같습니다^^
신민규 : 맛있고 맜있는 냄새나는 삼겹살을 많이 먹고 싶다. 그리고 라면에다 김치에다가 밥을 말아먹고 싶다. 교촌치킨을 콜라와 먹고 싶다. 그리고 국수를 삶아 먹고 싶다. 그리고 간식으로 초코파이와 과자와 컵라면을 먹고 봉지라면을 뿌셔 먹고 싶다. 후식으로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 그리고 토스트 츄러스 햄버거를 먹고 싶다.
김현빈 : 일단 귀국을 해서 식당에 가서 삼겹살을 먹고, 비빔소스가 듬뿍 뿌려진 비빔내면을 한그릇을 뚝딱 먹고, 엽기 떡볶이에 토핑을 추가해서 먹고 싶다.
노한준 :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삼겹살이다. 각방마다 철판하고 고기 반근정도록 야채와 함께 같이 싸먹고 싶어요. 고기를 걱정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진짜 진짜 많이 먹고 싶다.
이승민 : 바삭바삭 기름에 튀긴 매콤달콤 치킨 그리고 쫄깃쫄깃하고 매콤한 비빔국수 삼겹살, 닭발, 곱창, 짬뽕, 신라면, 열라면, 진라면, 삼양라면, 너구리, 참깨라면, 붉닭, 팔도 비빔면, 콕콕콕 라면볶이, 육개장, 안성탕면, 김치 사발면, 진짬뽕, 돈까스 비빔냉면, 명랑핫도그 먹고 싶다.
김현일 : 일단 곱창을 깻잎에 싸서 먹고 싶고 삽겹살과 그 기름에 구운 김치를 상추에 싸서 먹고 싶다. 그리고 라면을 2개 끓여서 먹고 싶다. 그리고 라면을 2개 끓여서 원없이 먹고 밥말아 먹고싶다. 치킨을 반반을 해서 먹고 싶고 고르곤 졸라 피자에 꿀 찍어먹고 싶고 햄버거도 먹고싶다. 사탕, 젤리, 초콜릿 음료수, 소고기도 먹고 싶다.
오태민 : 지글지글 구운 삼겹살과 맛있게 익은 볶음김치, 육수 맛이 깔끔한 소고기국, 보글보글 잘 끓인 고기듬뿍 라면, 살이 보들보들한 삼계탕 바삭바삭 속은 부들부들 맛있는 치킨, 고기 듬뿍 넣은 김밥, 짭짤하고 면이 쫄깃쫄깃한 잔치 국수, 살이 부들부들하면서 부드러운 소고기, 육수가 얼큰한 해물이 맣이 들어있는 짬뽕, 잡내 없는 돼지 국밥, 초밥이 먹고싶다.
이재하 : 한달동안 고기를 구워먹을 수 없어서 슬프다. 집에서는 엄마가 고기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모든걸 다해줬는데 요리사님은 그렇지 않다.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삼겹살이다.
나는 특히 삼겹살이 너무 진짜 먹고 싶다. 한국에 있을 땐 삼겹살을 일주일에 세 번씩은 먹었는데 요즘은 삽겹살이 안나와서 자기 전에 여자친구보다 삼겹살 생각이 더 난다.
댓글목록
김현일님의 댓글
회원명: 김현일(il051207) 작성일
집에 오면 아이들 삼겹살집에 먼저 가야겠네요~
글도 사진도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남은 시간도 잘 지내고 올수있게 도와주세요~~^^
현일이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네 안녕하세요 ㅎㅎ. 우리 현일이 형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재밌게 캠프 생활중입니다! 공부는 힘들지만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현일이가 재밌게 캠프를 즐기고 밝은 모습 많이 담아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더욱더 노력하는 인솔교사 김재원이 되겠습니다~!!
김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김현빈(Es187019) 작성일현빈아 귀국하면 삼겹살집 가서 고기 실컷 먹고 주인장께 부탁해서 특제소스 듬뿍 올린 비빔냉면 부탁드리자. 자기전에 엽떡으로 마무리하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