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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8 22:34 조회924회

본문

안녕하세요. 원준재, 이승태, 이민형, 이예성, 오예찬, 박상우, 유태진, 이민중 담당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어제 밤부터 내린 비가 아침 조식시간 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쌀쌀한 아침 날씨 때문인지 긴 겉옷을 입고 밥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1교시가 지나고 나니 평소와 다름없이 햇볕은 쨍쨍하게 내리쬐었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분위기를 살펴보러 들어가 보면 아이들은 확실히 처음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의 품을 떠나 먼 타지에 공부를 하며 가능한 한 많이 얻어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아이들이 수업시간에도 잘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 대견스러웠습니다.

 

CIP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만든 로봇을 팀별로 앞에 나와서 자기들이 만든 로봇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발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꾸민 로봇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며 멋지게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보물찾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숨긴 종이를 찾아서 게임을 진행하며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임은 세 팀으로 나눠서 종이를 더 많이 모으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1등한 팀에게는 도넛을 주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1등 팀이 되어 도넛을 받고 진 팀에게 자신의 도넛을 같이 나누어 먹는 기특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1:4 수업에서는 스트레스에 관련한 리딩 지문을 읽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나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정적 손해가 큰 상황들을 나열하여 보았고 각각의 상황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보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1:8 수업에서는 Craig 선생님 시간에는 이번 주 정해진 분량의 진도가 다 나가서 트루먼쇼’,‘주토피아등의 영화를 한글 자막 없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보았 아이들도 있었지만 자막 없이 영어로만 영화를 시청하니 내용이 좀 더 어렵고 영어 공부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대비하여 준비물을 챙기도록 숙지시켰습니다. 그리고 내일 역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이 국경을 넘는 일정인지라 혹시 모를 안전사고와 돌발 상황이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확실하게 선생님의 통제에 따라 줄 것을 한 번 더 부탁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잘 따를 것이라 약속해주었고,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설렘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부모님과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준재 :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점심으로 감자탕을 먹고 야식으로 닭강정을 먹고 싶다. 또 가족들과 옷을 사러 가고 싶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갔다가 집에서 저녁으로 라면을 먹고 싶다. 또 게임도 실컷 하고 TV도 보고 핸드폰도 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 한국에 더 가고 싶어진다.

 

승태 : 부모님께 내가 한국에 가면 바라는 점은 피로를 풀기위해 조금 자고 싶다. 그리고 나서 내가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마구 먹고 싶다. 예를 들어 치킨, 피자, 곱창, 아웃백, 신전떡볶이 각종 음료수를 다 먹고 싶다. 가족들과 그 동안 못했던 것들도 하고 싶고 앞으로 시간을 가족과 보내고 싶다. 여행도 가고 재밌는 영화나 TV를 보고 싶다. 그리고 친구들과 밤새도록 놀고 싶다.

 

민형 : 한국 가서 부모님이랑 하고 싶은 것은 일단 집에서 잔 다음 점심에 초밥을 먹고 싶다. 그리고 축구직관도 가보고 싶고 할머니와 제주도로 여행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엄마, 큰누나가 나한테 편지 쓴다고 엄마는 안 쓰지 말고 엄마도 써줘.

그리고 큰누나한테는 축구소식만 알려달라고 해줘.

 

예성 : 일단 처음 한국에 가면 집으로 간 다음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한국음식을 먹고 그 다음에 다시 집으로 가서 부모님과 같이 백화점에 가서 옷을 많이 산 다음에 저녁으로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게 먹고 싶다. 또 그 다음날에 하루 종일 핸드폰만 할 것이다.

 

예찬 : 한국에 가면 부모님이랑 같이 먼저 치킨을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Stardew Valley라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그 후 같이 피자를 먹고 영화 한 편을 보고 그 다음에는 TV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보고 싶습니다.

 

상우 : 한국에 가면 집에서 늦잠도 자고 낮잠도 자고 싶다. 그리고 아웃백도 가고 양꼬치도 먹으러 가고, 스시정에도 가고 싶다. 집에서는 삼겹살도 구워먹고 TV로 영화도 보고 늦게 일어나서 늦게 자고 싶다. 2월에 개봉하는 영화를 친구들이랑 보러가기로 해서 정말 기대된다. 한국에 가면은 뱃살이 없는 날 보고 싶다.

 

태진 :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여기서 못 잔 잠을 다 잘 것이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공부했기 때문에 잠부터 잘 것이다. 잠을 잔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내가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을 것이다. 예를 들면 삼겹살, 스테이크, 닭갈비 등등.. 될 수 있는 한집에서 가족들과 쭉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들과 밀린 게임을 같이 할 것이다.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밀린 유투브 영상과 페이스북등을 보고 신곡들도 들으며서 쉬고 싶다.

 

민중 : 가족들과 한국음식을 먹고싶다. 특히 설렁탕이랑 곱창 신전떡볶이 두끼 떡볶이 치킨(뿌링클,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부대찌개랑 다먹고 싶다. 1달동안 있었던 모든 뉴스를 다 몰아보고 신곡도 다 들을거다. 스카이캐슬을 다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거다. 애슐리에 한번만 갔으면 좋겠다. 한국노래가 가득한 노래방에서 맘껏 노래부르고 싶다. 같이 영화관이랑 미술관이랑 박물관 같이가서 구경하고 나들이 하고 오고싶다. #내일 쇼핑몰에서 카드 좀 쓸지도 몰라요 ㅎㅎ 살게 많아서 ㅎㅎ

댓글목록

이민형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형(lmh042011) 작성일

에구, 민형이가 오해한 듯 하네요. ㅠㅠ
편지는 미리 써놓았으니 오늘도 잘 전달 부탁드립니다

박상우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우(ddc1907) 작성일

한국와서 하고 싶은일들을 적은걸 보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스케줄에 맞게 일찍 일어나고 수업을 다 소화해내도 아직 아이들은 아이들인것 같아서 이쁘네요~
모두 조심히 잘 다녀와서 하고 싶은일 다 했으면 좋겠네요.

이민중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중(ddc1905) 작성일

한국음식으로 식단이 나오는데도 먹고 싶은게 많네요. ㅎㅎ 민중이에게 한국에 오면 모두 해보자고 꼭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