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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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8 02:03 조회5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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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오늘, 우리 아이들은 첫 정규수업 날인만큼 기대와 설렘을 가득 안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본 시험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의 레벨이 정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반에 맞는 교재를 받은 후, 꼼꼼하게 시간표를 체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하며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강의실에 맞게 앉아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대견하였습니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저의 말에 잘 귀 기울여 주어 문제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날씨가 조금 흐리더니 비가 잠시 왔습니다. 잠깐 왔다간 비 덕분인지 날씨는 어제보다 시원하여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의 본격적인 일과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피로가 회복된 아이들은 아침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책으로만 공부하는 수업이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도 높고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도 높아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속한 그룹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모든 수업들이 선생님들과 첫 수업이기에 서로 알아가는 단계의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노련한 원어민 선생님들의 리드와 아이들의 열기가 섞이니 교실의 분위기는 상당히 후끈했습니다.
오전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맛있게 점심을 먹고 간식을 챙기며 오후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오후에 있었던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CIP수업이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CIP 수업 때는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꾸미며 자신의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활동이 있는 날이었는데 오전시간에 수영을 즐긴 친구들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오후시간에는 비가 내려 수영을 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정규일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단어 외우기에 대한 규칙을 간단히 적은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일정에 맞게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라 아이들이 졸릴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아이들의 집중력은 상당했습니다. 첫 수학수업도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와 정한 규칙대로 아이들은 점호시간에 잘 맞춰 거실로 나와 주었습니다. 모두 함께 모여 하루 일과에 대해서 서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이 아이들과 어우러져 대화를 하는 시간 또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일 점호시간 때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첫 수업시간 중 기억에 남았던 일” 입니다. (코멘트는 이름순입니다.)
#강혜빈 : 오늘 첫 수업을 했는데 모두 원어민이라서 조금 긴장됐지만 재미있었다. 처음 교시는 마이크쌤이랑 했는데 수업을 너무 재밌게 진행하셔서 참 좋았다. 4교시 선생님은 목소리가 조금 작으셔서 별로였다. 마지막 시간에는 내가 스피킹 테스트를 봤던 쌤이랑 했는데 들어오자마자 나를 알아봐주어서 좋았고 재밌었다. 계속 이 선생님이랑 수업하고 싶다.
#김선영 : 스피킹 담당 선생님과 엄청 재미있게 수업했다. 보통 책으로 수업하는 것보다 대화 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니 더욱 재미있었고 집중할 수 있었다. 문법, 듣기, 쓰기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여 더욱 열심히 말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김지호: 마이크 쌤이랑 수업할 때 쌤의 말투가 너무 재미있었고 두 번째 수업시간 선생님은 단어 뜻을 영어로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마지막시간에 제일 재밌는 선생님과 수업을 했다.
#박유진: 평소에 원어민한테 다가가기도 무섭고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두려웠는데 오늘 하루 여러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보면서 두려웠던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첫 시간이라 자기소개 등을 주로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여러 말들을 주고받고 싶다. 앞으로는 좀 더 발전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이다원: 5교시에 수업을 거의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게임에 관한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때 당시 원어민 선생님은 롤에 관해 언급을 하셨고, 다른 친구들이 그 단어를 LOL = League of legend 라고 해석해 주며 웃었던 것이 가장 즐거웠었다.
#이주은: 처음에 반에 들어갔는데 다른 친구와 헷갈려 하셔서 당황했지만 금방 이름이 바뀐 걸 알아봐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 원어민 선생님이 참 좋았다. 오늘 원어민 쌤들과 도마뱀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정예원: 오늘 처음으로 원어민과 수업을 했는데 마이크 쌤과 수업을 하는데 중간중간 리액션이 너무 좋으셔서 긴장감이 많이 풀어졌었다. 두 번째 쌤은 여자선생님이셨는데 설명을 되게 잘해주셨고 막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게임도 같이 해서 더욱 즐거웠다. 스피킹 수업 때는 선생님이 딱딱하셔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최혜인: 평소에 한국에서는 원어민 쌤과 학원에서 일주일 중 하루 50분 정도 짧게 대화를 해서 궁금한 걸 물어보기에는 시간이 참 짧았었는데 이곳에서는 계속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틀린걸 바로 고쳐주셔서 참 좋았다. 아직 선생님들이 무섭지만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영어를 더 알아가고 싶고 영어로 설명하실 때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댓글목록
강혜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빈(ace12) 작성일
내일은 액티비티 있는날, 야외로 나갈땐 부디, 썬크림이랑 모자를...쓰지 않을거란걸 알지만.....
그곳 원주민들과도 반갑게 인사 나누기^^
인사는 글로벌하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아이들이 모자쓰기를 싫어해서 억지로 쓰게하지는 않지만 썬크림은 꼭 챙겨바르도록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