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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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6 23:51 조회8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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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양준열, 최대권, 박재윤, 신서진, 정민철, 이지윤, 진태호, 김성진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동심으로 돌아갔었던 어제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정이 끝나고, 오늘도 따사로운 하루가 밝았습니다. 어젯밤 일찍 잠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지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부지런한 저희 아이들은 7시에 일어나 평소와 다름없이 세면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식사를 하는 아이들에 저도 한결 마음이 놓였습니다. 8명이 다 모인 방 안에서도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졌는지 밥을 먹으면 방에 들어와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장난을 치며 놀다가 수업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CIP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박스, 과자상자, 페트병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모아 로봇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부품들을 골라 자신만의 로봇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예전에 저도 이런 캠프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떠오를 정도로 즐겁게 수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로봇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카메라를 꺼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활동으로는 낮에 선선한 바람에 야외활동을 하는 게 어떨까 싶어 짝 피구를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기온이 올라가 아이들이 혹여 힘들지는 않을까 점심을 먹은 뒤 수영으로 스포츠 활동으로 바꿨습니다. 아이들 모두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 참여해서도 밝게 웃으며 자신들이 어제 했던 이야기들을 술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자랑하는 모습에 언제든지 밖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였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온 다음 날이었지만, 밝게 웃으며 수업에 임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앞섰던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이 정상일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어서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나날이 계속 된다면 저로써는 두 달, 세 달을 캠프를 해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캠프를 마무리하고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부모님에게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앨범 속 작은 메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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