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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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6 23:28 조회8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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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02 정태규, 양희열, 정명훈, 박일웅, 주예준, 강판재, 오세하, 김성민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어제의 액티비티 후유증인지 아이들이 피곤함이 조금 느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쇼핑 한 미니언즈 베개를 하나씩 끌어 안고 자는 모습을 보며 아침부터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선생님의 기상 소리에 맞춰 잘 일어나 주었고 곧 바로 씻고 아침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느꼈던 들뜬 마음을 추스르고 오늘부터 정규수업을 위해 아이들에게 시간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고 오늘의 스포츠시간을 위해 간단하게 준비하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하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저께 나눠준 새로운 교재를 받고 나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해준 뒤, 방으로 돌아와 저는 아이들이 없는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 매일 강조해왔던 정리의 중요성을 조금씩 알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라면을 먹은 후 하나씩 각자 치운 다음, 남은 자리들을 정리하고, 테이블도 닦아내 깔끔하게 치우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중요한 수업시간을 제외한다면 저는 아이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자립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갔다 온 후 아이들은 수업시간이 되면 분반의 학생들과 어제의 일들의 애기를 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입니다. 분반아이들은 제각각 어디가서 무엇을 먹었고 무었을 샀고 그리고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느꼈던 심정을 공감하며 표정이 많아지고 흥미를 갖게 된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던 어제의 시간들이 고맙고 소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CIP수업시간에는 신문지와 박스를 재활용해 로봇모양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신문지를 풀에 발라 박스에 붙이면서 하나씩 모양을 만들어가는데 역시나 뭔가 손으로 직접 만들고 뜯고 붙이는 활동을 할 때 아이들이 하나같이 그 수업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는 오늘의 날씨가 평소보다 2~3도 정도 낮은 관계로 짝피구 시간으로 가졌습니다. 짝피구는 처음 하는 아이들이 많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성끼리 짝이 돼서 피구를 진행하며 동성은 동성끼리 킬을 할 수 있으며, 파트너 한명이라도 아웃되면 같이 아웃되는 게임이며, 오후에는 날씨가 다시 더워져 수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스포츠시간이 좀 더 팀워크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파이팅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제일 긴장하는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이 거듭될수록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고 있어서 아이들이 단어의 중요성을 점점 알게 되는 거 같아 기특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부모님과 통화의 시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정태규(tae0) 작성일
선생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