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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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3 01:15 조회8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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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송승연, 안유진, 이세윤, 정하얀, 한별,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어제 새벽에 늦게 합류하게 되는 우리 3명의 아이들이 도착하여, 간단히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옆방에 이미 자고 있는 언니들과 친구들을 궁금해 했고, 아침이 되어 인사하고 친해질 생각에 들뜬 모습 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따스한 아침햇살이 우리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서로가 처음 보는 얼굴들이 많아 어색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존 아이들, 새로 합류한 아이들 너나 할 거 없이 아침인사말을 건넵니다.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가기 전, 아이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여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인솔 선생님인 저의 소개를 간단히 한 뒤, 기존에 있던 친구들 먼저 소개를 하고 새로 온 친구들이 소개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라 그런지 한 두 마디를 섞다보니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도 8명 친구들 다 같이 먹으러 가고 숙소로 올 때도 똘똘 뭉쳐 다니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친화력이 정말 대단하고, 서로를 잘 챙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어제 도착해 새로 온 3명의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한 뒤,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교실로 갔습니다. 그래도 시험이라 긴장이 되는지 빨리 치고 끝내고 싶다고 합니다. 종이시험과 말하기 시험을 치루고 방으로 올라가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액티비티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으로 액티비티를 하러가는 날입니다. 점심을 다 같이 먹고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는데, 버스 안에서도 기대되는지 아이들끼리 재잘대는 모습에 정말 많이 친해졌구나 생각하며 뿌듯했습니다. 액티비티 장소에 들어가서 안전교육과 조교선생님의 시범을 본 뒤, 아이들이 직접 타보았습니다. 암벽등반을 해본학생도 있었고 처음인 학생들도 있었지만, 초반에는 아이들이 더러 겁내고 무서워했었지만, 옆에서 용기와 응원을 해주니 금방 우리아이들이 적응을 하며 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8명 아이들 모두가 한 번씩 다 장비를 차고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중에 몇몇 아이들은 높이 올라가는 암벽등반의 두려움을 극복하였는지 5번 이상 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땀까지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며,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재미있게 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아침 수영을 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안전하게 재미있게 암벽등반을 하고 오면 가겠다고 약속했던 것이 생각났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한 시간 수학수업을 재미있게 하고난 후, 수영장으로 향하였습니다. 8명 친구들 모두가 다시 한 번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하루 암벽등반과 수영으로 몸을 많이 사용한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 저녁식사는 꿀맛 이였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많이 피곤했을 법 하지만 아이들에게 피곤하냐고 물어보니 아주 쌩쌩하다고 합니다. 밥도 맛있게 먹고 건강한 우리 아이들이 최고입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놀아준 우리 아이들이 행여 더 피곤해 질까봐 오늘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잠에 들게 하였습니다. 벌써 자냐고 놀라는 아이들이지만 눕고 나서 5분 만에 잠드는 아이들을 보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놀아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될 아이들! 놀 땐 놀고 할 땐 하는 우리 아이들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 개별 코멘트 입니다!
별 : 별이는 암벽등반 액티비티 때, 첫 코스는 완주하지 못했으나 두 번째 다른 코스로 재도전 했을 땐 완주해서 좋아하였습니다. 매점에서 현지 컵라면을 먹고 싶어 사 먹었으나 맛이 없다고 했습니다.
세윤 : 세윤이는 암벽등반을 하며 살짝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극복하고 멋지게 타고 내려왔습니다. 마법에 날이라 같이 수영할 때, 물속에 함께 들어가지는 못했으나 사진 찍으며 같이 놀았습니다.
승연 : 승연이는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 다니며 확실하게 놀다가 저녁을 먹은 뒤, 배가 살짝 아프다 하면서 체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손을 따고 나서 일찍 재웠습니다.
유진 : 유진이는 스포츠걸 답게 등반 시에 거침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발 한발 야무지게 올라가는 유진이의 뒷모습이 새삼 듬직해 보였습니다. 내려온 뒤, 격려를 해주니 더욱 기뻐하는 유진이 였습니다.
지우 : 암벽등반 장에 도착해서 못하겠다고 끝까지 안할 것 같던 지우가, 조교 선생님과 인솔 선생님의 격려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한걸음 내디딘 지우의 도전이 앞으로의 캠프가 기대됩니다.
지은 : 지은이는 액티비티장 도착 전부터 열정이 넘쳐 보였습니다.. 실제로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도 끝까지 올라가려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고, 세 번이나 탔다며 몇 번이고 자랑하는 모습에 괜시리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채연 : 채연이는 초반부터 자신 있는 기세를 보이더니 여러 코스들을 많이 경험 하였습니다. 이쪽 라인에 가서 도전하고 내려오고 저쪽에서도 완주하며 선생님께 자랑을 하며 자기가 제일 많이 탔다고 말했습니다.
하얀 : 암벽 등반시에 처음엔 겁먹고 빼다가 다른 친구들이 잘 하고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고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격려와 친구들의 응원속에서 장비를 차고 올라가보니 무섭지만 재밌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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