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김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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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1 01:11 조회8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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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7(윤용장, 강도희, 최준석, 최건, 김지성, 장민혁, 채요석, 이상우) 인솔교사 김경렬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습도와 기온이 비교적 낮아 우리 아이들이 수업을 듣기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과 전화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다른 방의 몇몇 아이들은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우는 모습을 보고 인솔교사로서 저희 방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단 한 명의 아이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전화통화를 마쳐서 우리 아이들의 어른스러운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현지 평소 날씨보다 기온과 습도가 낮아 아이들이 수업을 듣기 아주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깨우기도 전에 모두 일어나 씻고 공부하러 갈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다른 반의 친구들은 매일매일 빡빡한 수업 때문인지 졸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G07 아이들은 그런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너무나도 기특합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했습니다. 수영이나 피구를 하지 못해서 투덜대는 아이들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막상 탁구 시간이 되니 아이들은 재밌게 탁구를 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서 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열심히 탁구를 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숙소에 들어와 단어 시험을 볼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요새 단어를 매우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제가 건 조건에서 이겨서 꼭 과자파티를 하기 위해 매일매일 고군분투합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하기 어렵다고 투정 부렸지만 조금씩 자신들이 맞추는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점점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얼른 아이들을 위해 과자를 사러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코멘트에는 캠프가 끝나고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써보았습니다.-
강도희: 한국에 돌아간다면 치킨, 소고기, 피자, 라면, 떡볶이가 먹고 싶다. 왜냐하면 치킨은 3달에 2번, 피자, 라면, 떡볶이는 자주 못 먹고, 맛있기 때문이다.
최준석: 치킨과 닭강정, 라면을 먹고 싶다. 치킨과 닭강정은 한국에서 먹고 온 것이 그립기 때문이고, 라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고 매일매일 먹고 싶기 때문이다.
최건: 저는 부대찌개, 모밀 국수, 라면, 비빔면, 집밥, LA갈비가 먹고 싶습니다. 부대찌개는 자극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기 때문이고 모밀 국수와 라면, 비빔면은 그냥 너무 맛있고, 너무나도 이 음식이 그립기 때문이고, 집밥은 엄마의 손 맛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고, LA 갈비는 비싼 고기를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김지성: 그냥 다른 것 아무것도 말고 집밥이 가장 많이 먹고 싶다. 그거 말고 생각나는게 없다.
장민혁: 첫 번째로 대도식당에가서 소고기가 먹고 싶다. 한국에서부터 먹고싶었지만, 바빠서 못 갔다. 두 번째로 일요일에 코빅을 보며 라면을 먹고 싶다. 환상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빠표 떡볶이를 먹고 싶다. 아버지께서 가끔해주시는 정말 맛있는 떡볶이여서 맛이 끝내준다.
윤용장: 라면, 짜장면, 우동,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요. 면으로 된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먹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상우: 차돌박이 된장국이 가장 많이 먹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된장국과 차돌박이가 조합되었기 때문이다. 둘이 조합된다면 절대 맛이 없을리가 없다. 나는 그 국이 있는 식당은 무조건 시켜달라고 한다.
채요석: 한국에 가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이 먹고 싶다. 왜냐하면 말레이시아에서 파는 치킨은 한국에서 파는 치킨과 맛이 달라서 한국의 치킨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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