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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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9 00:19 조회7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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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송승연, 안유진, 이세윤, 정하얀, 한별,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액티비티 활동으로 아이스 스케이트장을 가는 날입니다. (원래 암벽등반을 가기로 했던 일정이 변경되어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잠을 잘 수 있어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식당에 내려가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와 액티비티를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스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한 번도 타보지 않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잘 탈 것이라며 자신 있는 목소리로 서로가 자랑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로비로 나와 모든 아이들이 집합한 후, 질서정연하게 팀별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차량을 탑승하는 과정에서도 선생님의 말을 잘 따르며 안전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캠프에 참가한 인원 중에서도 고학년에 속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의젓하게 선생님을 잘 도와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함께 버스를 타고 쇼핑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바로 액티비티 활동을 하러 3층에 있는 스케이트장에 들어갔습니다. 많은 인원을 통솔 하였지만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빠르고 정확하게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차례대로 입장하여서 신발사이즈를 말하고 스케이트화를 빌린 뒤, 짐을 맡기고 신발을 갈아 신고 스케이트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5분정도는 비틀거렸지만 금방 적응을 해서 나중에는 땀을 흘리며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습니다.
신나는 스케이팅을 즐 긴 후 점심을 먹기위해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이 곳 말레이시아에 와서 한 번도 현지음식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현지음식을 맛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현지 음식 중에 먹을 만한 괜찮은 음식을 추천받고 그 중에 아이들은 전부 볶음면을 먹고 싶다고 하여 그것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식사를 하는데 아이들의 입맛에는 그리 맞지 않은지 갑자기 숙소 음식이 너무 생각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앞으로 숙소음식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며 귀여운 다짐을 하였습니다.
식사 후에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신나서 달려가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돌아다니며 중간 중간 아이들을 확인했는데 게임을 하는 아이들, 간식을 사는 아이들, 쇼핑을 하는 아이들 등 다양하게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어서 약속장소에 가보니 아이들은 미리와 있었습니다. 매번 선생님 말씀을 잘 지키는 우리 아이들의 이런 모습에 저는 너무 고맙고 감동을 받습니다.
차례대로 차량에 탑승하여 무사히 숙소로 돌아와서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땀 흘린 아이들을 씻게 하였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있는 날 이여서 씻고 잠시 쉬다가 수업을 들으러 내려갔습니다. 신나게 논다고 피곤했을 텐데 투정부리지 않고 수업을 가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고 숙소로 돌아와 단어시험을 치렀습니다. 오늘 종일 돌아다니고 재밌는 시간 보내느라 준비를 많이 못했을 아이들에게 시험의 양을 조정시켜줬더니 ‘선생님 사랑합니다. 최고예요’ 라며 기뻐 뛰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시험을 끝내고 간식을 함께 나눠먹고 조금 쉬다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 요즘은 아이들이 부쩍 많이 친해져서 사진 찍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밝게 웃는 잘나온 사진 한 장에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한국에서 사진과 일지만을 기다리고 계실 우리 학부모님께도 큰 힘이 될 것임을 알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사랑으로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소감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별 : 별이는 오늘 액티비티하고 돌아와서 수학수업을 가기까지는 이상이 없었으나, 저녁을 먹을 때쯤 슬슬 아프다고 해서 열을 재어 보았습니다. 미열이 조금 있어 약을 먹이고 빨리 재웠습니다. 여분의 약은 제가 항상 소지하고 다니며 별이를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세윤 : 스케이트를 탔는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조금은 탈 수 있었다. 스케이트를 타고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메뉴를 잘못시켜서 조금 먹었다. 그리고 유진이랑 함께 쇼핑을 하러 갔다. 쇼핑을 하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베라를 갔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공차에 가서 버블티를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승연 : 아이스링크장에 갔는데 내가 아이스 스케이트를 못 타서 아쉬웠다. 안에 있는 솜사탕도 먹었는데 맛있었다. 나가서 선생님이 사주신 현지음식 먹었는데 정말 짜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고 나서 게임방도 가고 옷가게도 갔다가 인형도 사고 가방도 사고 정말 100링깃으로 알차게 보내서 정말 기쁘다. 마지막으로 마트에도 가서 맛있는 것을 사서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서 더 좋은걸 많이 사고 싶다. 정말 알차고 알아 가는게 많아지는 액티비티였다.
유진 : 아이스링크장에서 같은 방 언니들과 친구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서 재미있었다. 스케이트를 타고 선생님과 함께 현지음식을 먹어서 좋았지만 음식이 짜서 많이 먹을 수 없었다. 밥을 먹고 친구와 함께 쇼핑을 해서 재미있었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많이 사진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선생님이 주신 100링깃을 다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은 하루였다.
하얀 : 어렸을 때 아빠와 탔던 기억이 났다. 자주 타봐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스케이트를 금방 익힐 수 있었다. 아빠랑은 5시간씩 타고 놀았었는데 여기선 단체 생활이여서 3시간도 못 타서 아쉬웠다. 스케이트를 타고 같이 밥을 먹었는데 짜장면 같이 생겼지만 맛은 짰다. 하지만 스케이트를 타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파 어쩔 수 없이 먹었다. 밥을 먹고 스파오 하얀색 모자를 샀다. 돈을 아껴서 모자를 사고 돈을 모아 마트 가서 먹을거리(간식)를 샀다. 한국에 가면 친구들이랑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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