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형, 정제하, 전하준, 박재준, 신서윤, 이강국, 박승호, 공도훈 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어제처럼 한국은 추운 겨울이지만 말레이시아는 화창한 여름입니다. 다행이 오늘은 구름이 껴 그리 많이 더운 날씨는 아니였지만, 습도가 조금 높았습니다. 어제는 레벨 테스트를 했는데 다들 시험 걱정이 많이 되었는지, 시험 치기 전까지 문제의 난이도는 어떠한지, 스피킹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 되는지, 인터넷 시험보다 어려운지, 문항은 많은지 적은지 등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어제 저녁에 도착한 다른 아이들이 level test를 하는 동안 먼저 도착해서 어제 level test를 본 아이들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금방 친해졌습니다. 다양한 놀이를 하며 즐겁게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엑티비티 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점심을 먹은 후,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 쇼핑몰에 갔습니다. 쇼핑몰에 간다는 기대에 가득찬 아이들은 어제 저녁부터 어떤 걸 쇼핑할지 고민하며 열띤 토론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쇼핑몰을 가는 기대에 부풀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치 훈련된 듯이 모두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기특했습니다. 저희 그룹은 자유시간을 주기에 앞서 먼저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고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늘 걱정하는 것이 아이들이 쇼핑에만 들떠 시간과 장소를 잊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아이들 역시 공지한 시간과 장소에 정확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 쇼핑몰에 도착한 아이들은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며 들떠 있었습니다. 피자와 치킨도 사먹고 과자와 과일 장난감등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사고 싶은 음식과 장난감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신나서 떠드는 모습이 무척 즐거 워보여 저도 덩달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돌아다니느라 배가 고파졌었는지 저녁까지 더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엑티비티를 다녀온 에이온 테브라온 시티 쇼핑몰 쇼핑이 어땠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한 달 동안 떨어져 지낼 예정인데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할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준형: 쇼핑몰에서 스파이더 맨 인형과 스타워즈 가면, 레고 하나 사서 좋았다. 한 번 더 쇼핑하러 쇼핑몰에 가고 싶다. 부모님께는 ‘언제 한국에 갈지 몰라요.’ ‘엄마, 아빠 싱가포르에 가요. 같이 star fruit를 먹어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 같이 저하고 같이 비행기 타고 싱가포르에 와서 뭐 많이 사서 먹어요.’ 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정제하: 즐겁고 재밌었다. 하지만 돈이 부족해서 피규어를 하나밖에 못 산 것이 아쉬웠다. ‘부모님 잘 지내시고 계세요? 저는 안 아프고 잘 지내고 있어요.’ 라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전하준: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쇼핑물이 크고 화려해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부모님께는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박재준: 재밌었다. 쇼핑몰에서 피규어 사고 토이저러스에서 논 것이 좋았다. 특히 총 파츠를 산 것이 좋았다. 말레시아 쇼핑몰을 가는데 신기한 것이 많아 좋았다. ‘한 달 후에 보고 사랑해요.’ 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신서윤: 너무 물가 비쌌다. 한국에서 8천원에 살 수 있는 레고를 2만원에 사서 아쉬웠다. 토끼 알이 살짝 비쌌지만 작아서 아쉬웠다. ‘부모님, 사랑해요.’ 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이강국: 얘들이 들떠서 나도 덩달아 재밌었다. ‘엄마, 말할게 있어요. 왜 수건 지퍼 백 손잡이가 왜 쉽게 부셔져요? 잘 다녀 오겟습니다.’ 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박승호: 되게 넓고 친구들이랑 협동해서 물건도 사고 경제적인 활동을 해서 좋았다. 마켓에 과일 값이 저렴하고, 아이들이 물건 좋은 환경인 것 같고 전반적으로 좋았다. ‘ 부모님, 사랑해요.’ 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공도훈: 전체적으로 일단 뭐가 많아서 재밌었다. 그런데 너무 많아서 찾기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 넓어서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