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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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6 22:10 조회7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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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최대윤, 최대영, 고병철, 김민재, 백동하, 박성진, 유성욱, 김건우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 후 오늘 하루 있을 수업준비에 바빴습니다. 수업시작 전,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끼리 모여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아이들입니다. 캠프 초반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매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지쳐서 축 쳐져있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항상 웃으며 다니는 G06 친구들로 바뀌었습니다.
두 번째 주가 시작되면서 받은 교재들도 벌써 아이들의 펜으로 거의 채워졌습니다. 등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왔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하던 아이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헤어질 생각에 벌써부터 아쉬워합니다. 저 또한 가족같이 돌봐오던 아이들과의 작별이 한 발 더 다가와 아쉬울 따름입니다.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은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또, 몇몇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부채 만들기 시간엔 부채의 틀을 주고 거기에 아이들의 마음대로 예쁘게 색칠하고 꾸몄습니다. 춤을 추게 된 아이들은 정해진 노래에 안무를 짜서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부채를 자랑하며 저에게 부채질을 해주었습니다. 너무 기특했습니다. 하지만 춤을 춘 아이들은 춤을 보여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가는 날로, 유니버설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수학수업까지 들은 뒤에 아이들에게 내일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용돈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큰돈이지만, 내일 아이들이 흥청망청 쓰지 않도록 옆에서 잘 지도해주겠습니다. 또한 다치지 않고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미있게 놀다 오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대윤
대윤이는 1교시 Reading 수업시간에 수업진도가 끝이 나서 액체괴물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대윤이는 원래 C.I.P 수업을 좋아하는데 Reading 수업시간에 C.I.P 수업과 비슷한 느낌의 수업을 듣게 되어 좋았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액체괴물 만들기를 하며 창의력 공부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대영
대영이는 1:4 Speaking 수업을 진행하시는 원어민 선생님과 초반엔 말이 하나도 통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선생님께 말을 붙이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대화 정도는 가능해져서 선생님과 장난도 많이 치는 친한 사이가 되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업진도가 대부분 다 나가서 수업대신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합니다.
-병철
C.I.P 시간에 임의로 몇몇 그룹의 학생을 부채 만들기가 아닌 춤을 추게 했는데, 병철이는 춤을 추고 싶었지만, 아쉽게 뽑히지 못해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예쁘게 만들어져서 좋았다고 합니다. 또 오늘 Reading 수업시간에 다른 원어민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는데, 또 다른 수업방식이 흥미로워서 집중이 잘 되었다고 합니다.
-민재
C.I.P 시간에 민재는 부채를 만들고 싶었지만, 춤을 추게 되어 아쉬웠다고 합니다. 민재는 얼마 전 시청한 애니메이션의 O.S.T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정해진 안무가 아닌 노래가사에 맞게 팀원들과 안무를 만들어 추다보니 나름 재미있어서 열심히 추었다고 합니다. 상대팀보다 안무를 잘 짠 것 같아 뿌듯했다고 합니다.
-동하
동하는 Speaking 시간에 그림을 그려서 무슨 그림인지 맞히는 게임을 하였는데. 동하가 그림을 그렸을 때 원어민 선생님께서 너무 잘 그린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그릴 때에도 대부분의 그림을 동하가 맞혀서 아이들이 신기해했다고 합니다.
-성진
2교시 Grammar 수업시간에 마지막 문제를 푼 뒤, 피곤해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께서 휴식시간을 주셔서 옆방에서 수업하던 아이들과 영어로 마피아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마피아에 걸린 성진이가 시민인 친구들을 속이는데, 영어만을 쓰면서 속이는 게 쉽지 않아서 마피아인 것을 걸리게 되어 아쉬웠다고 합니다.
-성욱
오늘 C.I.P 시간에 성욱이는 미술에 소질이 없어서 춤을 추고 싶었는데, 부채를 만들게 되어 걱정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부채를 만들고 꾸미다보니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춤을 어떻게 추는지가 너무 궁금하여 빠르게 부채를 만들고 친구들이 안무를 짜는 것을 구경하러 갔는데 안무가 너무 웃겨서 재밌었다고 합니다.
-건우
건우는 오늘 Conversation 수업시간에 교재가 한 장밖에 남지 않아서 빠르게 끝내고 친구들과 영어단어만들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많이 나왔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모르는 단어를 아는 단어로 만들어 좋았다고 합니다. 게임으로 공부를 하니 2배로 이해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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