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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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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3 00:32 조회825회

본문

안녕하세요, G14(김하람, 엄초현, 신지연, 지서은, 김지민, 박정현, 김윤서, 이예찐, 지서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고 방으로 돌아가 수업을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스포츠 수업은 색다르게 탁구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오래 주고받으며 잘 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듣는 K-POP을 들으며 즐겁게 노래도 따라부르며 쳤습니다. C.I.P수업에는 릴레이 게임을 했습니다. 고깔 지그재그로 지나가기, 컵 뒤집기, 탁구치기, 줄자로 탁구공 굴려서 보내기 등등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 하에 즐겁고 스릴 있는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라면을 먹기로 아이들끼리 약속하였고 모든 아이들의 단어시험이 끝나야 다 같이 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하자 평소보다 더 열심히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를 먼저 외운 아이들부터 먼저 단어시험을 보고, 채점을 하고 시험이 끝난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이 모두 시험보기를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이소는 싸서 너무 좋고 젤리나 킨더조이 초콜릿도 더 싸서 너무 좋고 다이소는 제일 비싼 게 5천원이라 5천원도 너무 비싸서 안 사게 된다고 합니다. 지연이에게 다리에 긁힌 상처에 약을 바르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서로 다쳤던 이야기를 훈장처럼 여기며 아이들과 함께 서로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이들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다보니 친구처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단어 시험을 모두 마치고 다 같이 라면을 준비해 물을 뜨러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라면을 먹을 때는 아이들과 다같이 제가 항상 따라가서 제가 물을 대신 따라주기 때문에 혹여 아이들이 라면 물을 따르다가 다칠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끼리 라면을 맛있게 먹고 오늘하루를 무사히 마친 우리 아이들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틀입니다

 

_비행기를 보면 드는 생각

 

#이예진

비행기보면 드는 생각

저 비행기는 어디 가는 거지? -나도 여행가고 싶다.

사람이 얼마나 탔을까? -2층 비행기 타고싶다.

+예진이의 안경 콧받침 한쪽이 빠졌었기 때문에 오늘 고쳐다주었습니다. 안경을 수리하는 동안 안경을 벗고 있어야 할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안경을 하나 더 챙겨와준 덕분에 오늘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밖에서 만날때마다 웃으며 저를 부르는 예진이가 예쁩니다.

 

#김지민

비행기를 보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기내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 타고 집에 가면 다시 방학이었으면 좋겠고 개학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나도 그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

+지민이는 오늘 아침을 먹고 나서 체를 했습니다. 제가 지민이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알았고, 바로 데려와 손을 따주고 소화제를 먹였습니다. 지민이에게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선생님을 부르거나 말을 해야 한다고 단단히 일러두었습니다. 다행히 곧바로 회복하였지만 오늘 점심이었던 돈가스를 못 먹어서 굉장히 아쉬워했습니다.

 

#신지연

비행기를 보면 생각나는 것

비행기를 보면 생각 나는 건 당연히 한국에 있는 우리 집과 부모님을 보고 싶다,,,와 내 방 핸드폰, 인형도 보고 싶다~ 저 비행기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이면 내가 타고 싶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서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먹고 싶다~ 비행기 안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비행기를 타려면 2주나 남았는데,,, 가족을 2주동안 못 본다니 슬프다.. 2주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한국으로 가는 날이 빨리 오길! 엄마 아빠 할머니 보고싶어요~

+어제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라 자기 전에 할아버지 생각에 울었다고 말하며 다시 눈물을 흘리는 지연이가 너무 안쓰러워 안아주며 잘 달래주었고 친구들과 라면을 먹으며 기분을 회복했습니다. 저에게 슬펐던 일을 얘기해주는 지연이에게 고마웠습니다.

 

#김윤서

비행기를 보면 나는 생각

여기에서 비행기를 보면 빨리 가고 싶은 생각. 기내식 먹고 싶은 생각. 비행기 안에 있는 스크린 보고 싶은 생각. 의자 내려서 침 흘리면서 자고 노래 듣고 싶은 생각.

+윤서는 친구들이 울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잘 위로해주고 이해해줍니다. 저에게 와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재잘대며 말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김하람

비행기를 보니 맛있는 기내식을 먹으며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하람이와 수업을 같이 듣는 같은 반 친구들이 하람이를 보러오고 방친구들과 반친구들과 모두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하람이의 슬리퍼가 찢어져 불가피하게 운동화만 신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편히 신고 다닐 수 있도록 슬리퍼를 사다주었습니다.

 

#엄초현

비행기를 보면 생각나는 것

내가 비행기를 보면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빨리 타서 한국에 가고 싶다. 처음 여기 올 땐 비행기를 보면 싫었는데 갈 때 비행기를 보면 엄청 좋을 것 같다.

+초현이가 엄마가 보고 싶어 울었지만 주변에 친구들이 초현이를 위로해주며 함께 있어주었기 때문에 다행이었고 친구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저도 초현이를 안아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초현이가 큰소리로 신나서 얘기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장난도 치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지서은

비행기 보면 듣는 생각

집에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디로 갈까라는 생각이 든다.

+서은이는 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면서도 서은이가 즐겁고 신나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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