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요즘 이곳의 날씨는 정말 시원합니다. 기온도 그다지 높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옵니다. 이런 날씨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요즘 피곤함을 좀 느끼나봅니다. 늦잠을 자기도 하지만 금세 기운을 차리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파이팅이 넘치는 아이들이라 인솔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장 활동적인 수업인 특별활동시간에는 팀워크가 중요한 미션들을 차례로 수행하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두 팀이 서로 주어진 미션을 빨리 수행하는 방식으로 두 명씩 짝을 지어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큰 보상은 아니지만 경쟁하는 방식이라 더욱 불꽃 튀는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승자였습니다. 게임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려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정말 좋은 경쟁이 아닌가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웠을 것입니다. 

  모든 정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서 오늘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 후 수학수업 및 자습시간을 마친 아이들에게 간식거리를 사다주었습니다. 긴 수업시간을 버텨내는 아이들이 대견한 마음에 과자와 음료수를 사다주고 서로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서로 좋은 점, 안 좋은 점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의리를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내일도 수업을 받아야하기에 이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내는 동안 안전하고 재미있는 캠프가 되도록 더욱 옆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이 사춘기인 만큼 이성에 대한 관심도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이상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한 발 짝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영화 ‘신과 함께‘에 나온 김향기를 닮은 사람, 키가 작은 것 보단 큰 사람, 성격이 착하고 나와 비슷한 사람, 배울만한 점이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장연우 – 몸매 좋은 사람, 귀여운 사람, 키가 조금 작은 편인 사람, 정신연령이 비슷한 사람,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윤산희 – 착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센스 있는 사람, 얼굴이 귀여운 사람, 키는 상관 없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권정우 – 키가 큰 사람, 얼굴이 이쁘고 귀여운 사람, 착한 사람, 애교가 많은 사람, 나를 잘 대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한성현 – 패션 감각이 좋은 사람, 요리 잘하는 사람, 키가 적당한 사람, 얼굴이 귀여운 사람, 나를 잘 대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임재민 – 얼굴이 예쁘고, 이미지가 청순한 사람, 착한 사람, 키는 조금 작은 편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윤건희 – 얼굴이 귀여운 사람, 키가 큰 사람, 똑똑해서 내가 배울 것이 있는 사람, 얼굴이 내 스타일인 사람,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