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6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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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3:33 조회8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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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6 김주은A, 김주은B, 양서연, 이수빈, 전유민, 정보윤, 최서윤, 홍서희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어젯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에 든 아이들은 제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 부지런히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밤에 씻던 아이들도 아침에 일어나 씻기도 하고 이리저리 꾸미며 아침부터 숙소에 활기찬 기운이 가득 찼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에서는 탁구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스포츠 수업은 보통 3-4그룹이 함께 진행되어서 원래 수업 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 친구들까지 함께 만나며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수영 수업 때도 아이들이 많은 친구를 사귀었는데, 이번에도 탁구시합을 함께하며 두루두루 친해지는 모습에 괜시리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GRAMMAR수업에서는 현재진행형, 과거진행형을 배우며 문제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운 내용이었지만, 아이들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라 이 수업을 통해 시제에 관한 기초를 다질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READING수업에서는 환경오염에 관한 짧은 글을 읽고 연습한 후 역할극을 하였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냥 읽기만 했을 때는 기억 속에 오래 남지 않았는데, 연극을 하며 글을 읽어 보니 내내 기억에 남고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합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집중도가 점점 향상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정규수업 일정이 다 끝난 후 숙소에서 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얼굴몰아주기를 찍고 싶다며 한명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는데, 정말 친한 친구들이 재밌게 사진 찍으며 신나하는 모습에 언제 이렇게 친해졌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친해져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반면에 많이 이른 걱정일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모두 흩어져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수다 떨다 잠든 아이들이 내일 하루도 힘차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개별 일지입니다.-
~오늘은 저희 그룹 아이들이 가고 싶은 나라와 이유를 적어보았습니다.~
김주은A : 일본/ 일본 편의점이 되게 좋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편의점 투어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일본 조사를 하는데 되게 다양하게 보고 즐길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하고 싶습니다.
김주은B : 뉴질랜드/ 매우 안전한 나라이기도 하고 저번 호주여행 갔을 때 가까운 나라였는데 그 때 가지 못 했던 게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어캠프도 뉴질랜드로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 가지 못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
양서연 : 영국/ 전에 아빠랑 동생이랑 영국과 프랑스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때에 영국이 제일 깨끗하고 좋은 나라인 것 같다는 인식이 생겨 엄마와 나중에 가족 모두 함께 영국을 재방문 하고 싶습니다.
이수빈 : 남극/ 요즘 따라 한국도 말레이시아도 엄청 나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더위에서 벗어나 추운 겨울 속으로 들어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가 악화될수록 남극의 빙하도 녹아 남극이 사라질 수도 있을 텐데 남극이 사라지기 전에 남극을 꼭 방문해 펭귄을 꼭 보고 싶다.
전유민 : 이탈리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스파게티가 유명한 나라인 이탈리에 가고 싶습니다. 이탈리아 남자는 거지도 잘생겼다는 얘기를 들어서 꼭 죽기 전에 이탈리아를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정보윤 : 호주/ 왜냐하면 엄마아빠의 신혼여행지이기도 했고 코알라와 캥거루를 직접 볼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호주에 가면 고급적인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싶습니다.
최서윤 : 프랑스/ 혼자 배낭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혼자 쇼핑하고 다니고 좋은 호텔을 잡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도 싶습니다. 근데 프랑스는 빵과 음식이 유명한 나라이고 잘생긴 남자가 많다는 소문이 있기에 가서 잘생긴 남자를 만나 같이 에펠탑을 보고 싶습니다.
홍서희 : 호주&스위스/ 호주에서는 코알라와 캥거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고, 호주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스위스는 어렸을 적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 때의 기억이 희미해 다시 스위스에 방문해 좋은 추억을 다시 쌓고 오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전유민님의 댓글
회원명: 전유민(loll78) 작성일
선생님... 유민이 표정이 나날이 더욱 밝아지고.. 즐거워보여서
걱정입니다. 집에 안오겠다고 하면 어쩌지요?ㅎㅎ
잘 적응하도록 케어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그래도 어제 유민이가 어머님 편지 답장에 여기가 너무 좋아서 집에 돌아가기 싫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들간에 유대관계도 좋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했답니다. 그것을 보면서 너무 흐뭇하기도한 반면 나중에 헤어질 일이 벌써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는 날까지 행복한 추억만 쌓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어머니의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