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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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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9 23:35 조회7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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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윤,심미우,김민제,이초원,신서윤,김승현,김우현,조익현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오늘은 주말이지만 일정대로 정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때 열심히 암벽을 등반해서 꽤 지쳤을텐데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바로 일어났습니다. 어제 에너지를 많이 썼는지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해보였습니다. 잠을 더 재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침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거르지 않고 챙겨 먹었습니다. 입맛이 없어보여도 막상 식당에 가면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식빵을 한 움큼씩 잡고 잼을 발라서 먹을 정도로 아이들이 먹성이 좋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줌바 춤을 추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춤을 춘다는 것을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생각해서 소극적이었지만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를 잘 해주셔서 이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로 풀고 땀도 적당히 흘리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며칠 전부터 언제 통화를 할 수 있냐고 계속 물어봤을 정도로 기다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기간인데 아이들은 그새 부모님이 많이 그리웠나봅니다. 서로 먼저하고 싶다고 나서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아이들이 막상 통화하니 말 할 내용이 생각이 안 났는지 생각보다 통화를 많이 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애틋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이 아이들이 정말 소중한 아이들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깊이 느꼈고 제가 더 책임감을 갖고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로 대신합니다 *

댓글목록

심미우님의 댓글

회원명: 심미우(shimson009)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심미우 엄마입니다. 영어를 늦게 시작해 힘들어하는 미우를 위해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해보는 단체생활과 새로운 경험으로 훌쩍 성장할 미우가 기대됩니다. 아이들 한명한명 애정이 깃든 글 잘보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