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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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22:57 조회7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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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8(권예찬, 이상윤, 김위찬, 박성욱, 조수한, 이승찬, 이대윤, 한지항)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실내암벽등반. 말 그대로 실내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암벽을 올라 꼭대기까지 닿는 것이 목적인 활동입니다. 당연히 안전장치와 현지 전문가들이 함께해서 안전에 유의하여 액티비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여유를 부린 후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차로 40분 정도의 거리를 달려 도착해서 아이들은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후 바로 시작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그렇듯 처음에는 부끄러워하고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지 섣불리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는지 한명 두명 서서히 올라가보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가는 중에 힘들고 어려워서 포기하려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밑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 번 더 힘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내려오는 친구 한명 없이 모든 아이들이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평소에 접해보지 않은 운동을 해서 힘들었는지 여러 번 올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전정신이 있는 몇몇 친구들은 더 어려운 코스를 도전해보고 성공하는 쾌감을 맛봤습니다.
다친 친구 하나 없이 무사히 액티비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와서 점심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오늘은 꼭 과자와 라면을 먹어야겠다면서 쉬라고 시간을 주어도 계속 단어를 외우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이 많아 본부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보아도 아이들은 계속 방에서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열의에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늘도 라면 미션은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성적이 올라서 간식을 먹는 친구도 있고 만점을 받은 친구도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자극을 받아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조금이라도 놀게 해주려고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또 한 번 신나서 물 만난 고기가 되어 수영장을 활보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들은 운동을 하고 싶다며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런닝도 뛰고 운동도 하고 각자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충분히 놀았으니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공부에 집중하길 바라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가나다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실내암벽등반 액티비티를 다녀온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권예찬 – 오늘은 실내 암벽 등반을 했다. 처음 봤을 때는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깐 별로 무섭지 않았다. 노는 건줄만 알았는데 해보니깐 운동도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군대에서는 더 높은 곳에서 뛰게 될 텐데 이것도 너무 높은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됐다. 아무리 안전 장비가 되어있어도 떨어지거나 고장날까봐 걱정이 많이 됐지만 안전하게 내려왔다. 여러 번 타려고 생각했지만 한 번 올라갔다. 내려와도 힘들어서 많이 타지 못해 아쉬웠다. 가족들하고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공부를 하긴 하지만 재밌는 곳도 많이 놀러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가족들하고도 같이 오고 싶다. 그리고 암벽 등반을 하면서 그 높은 곳을 올라갈 때 가족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족들을 생각하고 그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했고 또 마지막에 도달하고 내려올 때 한번 지탱해 준다는 생각보다는 쭉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많아서 마지막에 내려오는 부분이 많이 어려웠다. 마지막에 내려오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마지막에 내려오는 것이 많이 어려워보였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손, 팔,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힘들었고 땀이 많이 흘러서 올라가는데 방해가 됐다. 그리고 올라갈 때 밟는 돌이 너무 딱딱해서 발바닥이 많이 아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힘을 내서 도달하고 내려왔을 때 뿌듯했다. 그리고 클라이밍과 그 앞에 몸을 지탱하면서 가는 줄타기가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타보았다. 그런데 몸을 지탱하는 것이 꽤 어려웠다. 다리가 중심을 못잡으면 흔들리는데 그 옆에는 푹신한 방석등이 없어서 혹시나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됐지만 친구들과 직원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떨어지지 않고 잘 걸어가서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 기구 이외에는 다 안전장치가 잘 돼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혹시나 목이 마르면 밖에 매점이 있어서 원하는 음료수를 사서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부족했단 것은 위에 다리를 걸어가는 기구도 있었는데 위험해서 운영을 안했던 것 같다. 그 기구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안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점도 더 있다. 안전장치 없이 자유롭게 놀고싶은 사람들을 위해 높이가 낮고 아래에 푹신한 매트리스를 깔아놓은 곳이었다. 우리는 그 곳에서 많이 놀았다. 밝고 가는 돌도 다르고 높이도 달라서 자유롭게 원하는 곳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것들을 타면서 클라이밍을 잘 타거나 높이 올라가려면 그 만큼 더 많은 힘이 필요할 것 같았다. 정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돌로 이 높이보다 더 높은 곳을 올라가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힘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김위찬 – 오늘 액티비티를 갔다. 암벽 등반은 무서웠지만 스릴 있었고 재미있었다. 벽 올라가는 것은 위험해보이고 힘들었지만 올라가보니 재밌었다. 내려올 때 무서웠고 등을 많이 박아서 아팠지만 괜찮았다. 또 갔으면 좋겠다.
*박성욱 – 친구들, 동생들하고 함께 암벽등반을 올라가니 재밌었다. 특히 큰 암벽을 타고 난 뒤 레펠로 타고 내려올 때는 정말 짜릿했다. 근데 난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높이 올라가질 못했다. 그래도 재밌었다.
*이대윤 – 오늘 액티비티로 암벽등반을 갔다. 가니까 생각보다 좋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넓었고 오랜만에 암벽 등반을 하니까 재미있었다. 암벽등반은 팔 힘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이상윤 – 오늘은 실내 암벽 등반을 다녀왔다. 그곳은 숙소에서 40분 정도 걸리는데, 가면서 여러 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했다.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실내가 커서 신기했다. 그 곳에선 나는 낮은 것 한번, 높은 것 한번을 올라갔다. 생각보다 높아서 무서웠다. 그래도 스릴 있어서 재미있었다. 근데 제일 좋았던 부분은 스프라이트를 사먹었던 것이었다. 솔직히 두 번은 가기가 좀 그렇다. 할 것이 없다. 그래도 수업보단 재미있었다.
*이승찬 – 재밌었고 형들과 같이 노래를 부른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재밌었지만 손이 아팠다. 하지만 암벽등반은 다시 해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조수한 – 오늘 실내 암벽 등반을 했다. 설명 들을 땐 무섭게 보였다. 처음에는 올라가서 내려가는 것이 쉬웠는데, 두 번째는 무서웠다. 하지만 정말 재밌었다. 액티비티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한지항 – 오늘 액티비티로 실내암벽등반을 갔다. 암벽타기를 했는데, 처음 할 땐 무서웠다.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고 나도 한 번 해보니 재밌었다. 하고나면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내려오는 것도 무서웠다. 거기서 파는 콜라가 다른 콜라보다 맛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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