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16 김주은A, 김주은B, 양서연, 이수빈, 전유민, 정보윤, 최서윤, 홍서희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둘째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조금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서둘러 아침 식사를 하러 가고 돌아와 수업 갈 준비를 제시간에 끝내 모두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으로 수영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 그룹 친구들과 하루밖에 수업을 안 들었기에 수영장에서 어색할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제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빠른 시간에 친해져 수영장에서 누구보다 재밌게 놀았고, 생리 때문에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옆에서 친구들과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이외에도 SPEAKING 수업에서 원어민선생님과 한국에 있는 가족들, 한국의 도시들의 대해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수업을 가졌는데, 첫 날 영어만 사용하는 원어민선생님을 조금 불편해하던 아이들은 온데간데없었고 아이들은 아주 참여도 높은 수업을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어제에 이어 영어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어제만 해도 아이들이 매일 25개의 단어를 외우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조금 힘들어 하였는데 오늘은 미리 공부해 와서 많이 맞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도 뿌듯했습니다.

아직은 캠프 온지 일주일도 되지 않고 그래서 아이들의 적응기간이 조금 더 필요할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이미 너무 잘 해내고 있어 너무 대견합니다. 아이들이 앞으로 이 영어캠프에서 더 잘 적응하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개별 일지입니다.-

김주은A : 주은이는 영어단어 외우는 속도와 습득력이 굉장히 빠릅니다. 다른 친구들이 1일치를 외울 때 주은이는 이틀치를 외웁니다. 그러면서 단어도 전부 다 맞아 참 영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수업에서도 웃으며 원어민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하여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예뻐하십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주은B : 주은이는 영어단어를 굉장히 열심히 외웁니다. 집중력이 좋아 조금 공부해도 학습 능률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장난을 잘 치고 즐겁게 놀아 모든 친구들이 좋아하며 화목하게 지냅니다. 언제나 씩씩하게 잘 지내 저도 옆에서 주은이 덕분에 힘이 납니다.

양서연 : 서연이는 같은 방 친구들과 사이가 너무 좋아 방에서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힘들만한데 웃으며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앞으로도 수업 일정이 힘들겠지만 이렇게 웃으며 잘 소화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수빈 : 수빈이는 영어 실력이 좋아 중3언니들과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첫 날부터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 실력이 좋다며 칭찬을 받기도 하고, 중3 언니들에게도 발음이 좋고 영어를 잘한다며 칭찬 받아와 기분 좋아했습니다. 이런 수빈이를 보며 저도 너무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한국에서부터 내성 발톱 때문에 고생하였다고 들었는데, 요즘 고름이 나온다고 하여서 쉬는 시간마다 연고를 발라주고 식후에 소염제를 먹였습니다. 그래도 상태가 더 안 좋아지면 병원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유민 : 유민이는 선생님들과, 같이 수업 듣는 언니들이 귀여운 아이라고 말합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방에 와서도 친구들과 활발히 노는 유민이는 캠프에 적응을 굉장히 잘 하고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수업에 다녀와서는 저에게 와서 같이 수업한 원어민선생님들과 친구들 언니들에 대해 얘기하는 유민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고 있고 어제는 엄마의 편지를 보고 눈물이 날 뻔 했다며 오늘은 답장을 쓰기로 했습니다.

정보윤 : 처음에 수줍어하던 보윤이는 이제 저에게 먼저 와서 수업 때 있었던 일, 친해진 친구 얘기들을 저에게 말합니다. 수줍음이 많은 친구인줄로만 알았는데 와서 이야기하는걸 보니 밝은 에너지가 굉장히 많아 주위사람을 즐겁게 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보윤이 덕분에 저도 힘이 납니다.

최서윤 : 서윤이는 언제나 차분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좋고 수업에 몰입도가 높습니다. 방에서는 친구들과 웃으며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저희 그룹 모든 친구들과 사이가 좋습니다. 또 저희 방 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챙겨주어 그런 점이 언제나 고맙습니다.

홍서희 : 서희는 영어 수업에서의 참여도도 굉장히 좋고 수학도 한 학년 위의 수업을 듣는데 너무 잘 적응하고 있어 대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와 수줍게 초콜릿 한 조각을 건네기도 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제가 좋다며 말하는 서희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마음을 잘 열어주어 저도 너무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