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9 23:07 조회882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20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오늘은 1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우리 아이들은 4주차 새 책과 함께 마지막 주 정규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익숙해진 스케줄을 따라 가방을 챙기고 교실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수업을 중간 중간 참관해보면 다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수업을 듣고, 밝은 분위기로 이끌어 가기도 하곤 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집에 갈 날이 다섯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얼마 남지 않아서 풀어지거나 헤이해질 법 한데 끝까지 최선을 다 해주는 우리아이들을 보며 저 역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CIP 시간에 했던 미래 명함 만들기 시간이 제일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Dream & Goal를 정하고 미래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다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꿈의 직업으로 미래 명함을 만들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세워서 실천해야하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해서 부끄러워 할 줄 알았었는데 다들 제법 멋진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할 목표들을 자신감 있게 하나하나 설명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인상 깊었고, 자신의 꿈을 다른이들에게 설명했던 우리 아이들도 가슴속에도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시간 이후에 우리 아이들은 라면파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면을 먹으며 한국에 가서 먹고 싶은 것들, 학교생활 이야기, 내신 따는 법 등등 전보다는 훨씬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법 많이 친해졌는데 이제 떨어질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뭉클하면서 아쉽기도 하고 며칠만 더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벌써부터 마지막 인사를 하는 상상을 하면 혼자서 울컥하곤 합니다..ㅎㅎ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이제 막 적응 돼서 영어공부도 재미있고, 친해진 친구들과 떨어지기 싫다고 하네요~ 4주동안 즐거운 생활을 했다는 증거겠죠?
지금도 우리 예쁜 G20아이들은 31일에 있을 장기자랑을 위해 거실 베란다 창문을 거울삼아 다 함께 열심히 춤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내일의 일지로 다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