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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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9 00:03 조회1,0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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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ლ( ╹ ◡ ╹ ლ) G17 (재린, 원재, 지연, 지원, 수현, 채원, 현진, 수빈) 담당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싱가폴의 대표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에 방문하는 날이었습니다.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잠들었지만, 어제 새벽부터 정전이 시작되어 아침까지 이어졌지만, 옆으로 바로 이어진 리조트 동의 새 방의 배정받아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 해도 뜨기 전의 이른 아침이라 어두워서 아이들이 많이 당황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모두 침착하게 저를 잘 따라 짐을 챙기고 잠시 새로운 방으로 이동해주었습니다. 조금 정신이 없었던 오늘 아침이었지만, 차분히 저의 인솔에 잘 따라와 준 아이들 덕분에 액티비티 계획에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침착하고 성숙한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하고 기특했습니다.
4주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 또한 싱가포르로 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국경을 넘는 번거로운 과정을 겪어야 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따로 지시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잘 통과하며 버스 앞에서 기다리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에 도착한 후, 아쉽게도 공사 중이 멀라이언 동상과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대신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날씨가 너무도 좋아 아이들이 조금 더워했지만, 입이 벌어질만큼의 멋진 빌딩들과 풍경이 더위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시원하고 넓은 마리나베이샌즈 쇼핑센터 안으로 이동하여 푸드코트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기념품 쇼핑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쇼핑센터 안은 카페와 식품점부터 명품샵까지 다양한 상점들로 가득해서 돌아다니는 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세 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각자 자신들이 쇼핑한 여러 봉지를 들고 다른 친구들이 모두 모일 동안 모여 앉아 수다를 떨며 기다렸습니다. 그 후에는 다 함께 모여 싱가포르 전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가든스 바이더베이라는 거대한 옥상 정원을 구경하고 산책하며 사진을 찍고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버스에 탑승하기 전 갑작스레 쏟아진 비에도 우리 아이들은 침착하게 이동하여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저녁을 먹고 수학수업 및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단어시험을 본 후 자기 전까지 각자의 기념품들과 과자들을 자랑하였습니다. 유난히 해가 쨍쨍하고 더웠던 오늘, 열심히 쇼핑센터를 돌아다니고 산책을 한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주의 정규수업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캠프 끝까지 안전하고 재미있게 캠프생활을 마치도록 뒤에서 최선을 다해 돕는 인솔교사 권효정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문입니다▲
▷지원◁
오늘은 아침부터 정전 때문에 더욱 정신 없었던 것 같다. 또 다시 국경을 넘어가는 일도 하고 오랜 시간 끝에 도착했다. 처음에 딱 들었던 생각은 ‘덥다’와 ‘멋있다’ 였다. 전에 친구가 보여줬던 풍경들이 눈앞에 보이니 신기했다. 쇼핑몰에서 쇼핑할 때는 생각보다 살만한 게 없어서 많이 사지도 못하고 돈도 많이 남아서 아쉬웠다. 무엇보다 오늘은 날씨가 아쉬웠던 마지막 액티비티였다.
▷수빈◁
버스에서 내려서 쇼핑몰로 가는 시간이 너무 더웠다. 그렇지만 건물 안이 시원해서 괜찮았다. 명품 브랜드가 많아서 옷도 못 사고 화장품도 못 사긴 했지만, 기념품이 싸서 다행이었다. 슈퍼히어로카페 라는 곳의 케이크가 엄청 맛있었다. 한국 백화점보다 훨씬 크고 볼거리나 먹거리도 다양해서 좋았다. 특히 식료품 마트가 살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원재◁
오늘은 마리나베이에 가서 지원이랑 둘이서 같이 다녔다. 삼십 분은 그냥 걸어다녔고, 삼십 분은 과자, 틴트, 스무디를 샀다. 시간을 잘 못 봐서 너무 급하게 돌아다닌 게 아쉬웠다.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땀이 주르르 났다. 다 끝나고 돌아갈 땐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졌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다.
▷수현◁
마지막 액티비티어서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덥고 땀도 나서 힘들었다. 마지막이어서 돈도 많이 주고 시간도 많이 줄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없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걸 사지 못했고, 돈을 다 쓰려고 했지만 다 쓰지 못하고 조금 남아서 너무 아쉬웠다.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다. 돈을 다 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현진◁
오늘 마리나베이를 갔는데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기념품도 많이 산 것 같아서 뿌듯했지만, 너무 많이 사서 들고 오기가 힘이 들었다. 오늘은 채원이랑 둘이 같이 돌아다니다가 수빈이랑 지원이를 만나 케이크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대체로 애들이랑 있는 시간이 많아서 추억도 많이 만들고 처음 만난 날보다 사이가 훨씬 좋아져서 다행이다.
▷채원◁
오늘 마지막 액티비티 마리나베이에 갔다.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구경을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사진도 많이 찍고 좋았다. 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밥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하였다. 살 것도 많았다. 나는 가족들 선물도 사고 내 선물을 사느냐 바빴다. 지금 감상문을 쓰는 시간조차 아쉽다.
▷지연◁
쇼핑몰까지 가는 길에 경치가 진짜 예뻤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정말 더웠다. 다리가 타서 슬프지만 몰에서 사고 싶었던 것들을 충분히 다 산 것 같아서 기쁘다. 시간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사고 싶은 것들도 많고 한국에는 없는 것들이 많아 신기했다. 옥상에 있는 정원도 웅장하고 예뻤다. 진짜 내 핸드폰이 없어서 아쉬웠다. 멋있는 경치도 보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재린◁
오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갔다. 처음에는 말레이시아가 아니고 싱가포르라 실망했다. 왜냐하면 여권검사를 하는 것이 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제일 큰 쇼핑몰이라고 하여 기뻤다. 마리나베이가 많이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살만한 물건들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걷는 시간이 너무 많아 땀이 나서 너무 찝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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