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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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8 00:29 조회1,07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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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정, 정예원, 유아현, 오유민, 최희주, 이혜연, 김다인, 최예원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오늘은 CIP 애크미 패션쇼가 있는 날~ 아침을 먹고 아이들에게 어제 리폼한 애트미 티셔츠를 챙기라고 했습니다. 오늘 게임룸에서 리폼한 애크미 티셔츠를 입고 뽐내는 패션쇼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노래에 맞춰 런웨이를 걸으며 자신만의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정말 런웨이처럼 걷다가 멈춰서 포즈도 취해봅니다. 워킹을 잘 하는 친구들에게 상장 수여도 있었는데 베스트 리폼 상과 캣워크 상등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 어제 우리 방 친구들이 열심히 리폼을 하더니 아현이는 베스트 리폼 상을, 그리고 다인이는 희주는 워킹 상을 받았습니다.아이들이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도 계속해서 상장과 옷들을 자랑했습니다. 반짝이도 붙이고 단추도 붙이고 각기 다른 색으로 꾸며보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것보다 자신감 있게 워킹을 하고 끼를 뽐내 사진을 가장 많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수업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보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들어 캠프 우체통을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보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받은 편지에 댓글도 달고 싶고 편지도 쓰고 싶어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기에 다 같이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편지를 쓴 후에는 아이들이 장기자랑 연습을 해도 되는지 먼저 물었습니다. 쉬지 않고 두시간 동안 아무도 이의제기 하지 않고 모두 연습을 했습니다. 어떤 기계도 사용하지 않고 3주 이상을 보낸 아이들에게 노래를 듣고 영상을 본다는 것이 너무나 신나는 일일 것입니다. 장기자랑에서 꼭 일등을 하지 않아도 영원히 기억 속에 남는 무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일은 마지막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가서 도시 구경도 하고 몰에서 쇼핑도 하려 합니다. 마지막인 만큼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개별 코멘트 대신 보고 싶은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소정*
안녕 엄마 아빠! 내가 집갈 때 까지 5일인가 4일 남았네ㅎㅎ 나 한국가면 먹고 싶은 거 진짜 진짜 많아 사줄꺼지? 히히 요기서 먹은 것도 맛있었는데 역시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음식이 땡겨. 나 비행기타고 한국 가기전에 볼케이노 치킨 시켜나 진짜 먹고 싶엉 진짜 먹는거랑 수업시간 많은 것 빼고 괜찮고 쌤들도 좋고 언니들도 좋아서 예원이랑도 잘 지내고 있었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선물 사갈껭. 저번에 카야토스트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 가서 내가 만들어줄께. 엄마 아빠 5일 4일 뒤에봐 빠빠잉~~ 근데 진짜 디따 실망이야 한달이라는 시간에 편지가 한 개 밖에 없다는게 모야~! 암튼 진짜 빠빠~~ 5일 뒤에봐 ♡♡♡ 사랑행 ♡♡♡
*정예원*
안녕~엄마! 아빠! 도일! 언니! ㅋㅋㅋ 먼저 엄마! 여기 밥은 익숙해졌어 ㅋㅋ 빨리 전화하고 싶다! 티셔츠를 너무 적게 가져왔나봐. 그래도 언니들이랑 돌려 입으니까 괜찮다. 근데 여기 언니들 중 한명은 2일 뒤에 먼저 간대~ 내일 송별회 하기로 했다. 진짜 울 것 같다. 그리고 공항에서 엄마, 아빠 보면 울 것 같다. 나 가는 날에 베스킨라빈스 제일 큰 거랑 뿌링클 사왔으면 좋겠다.. 차타고 가면서 먹게 뿌링클 순살로ㅋㅋㅋ 내일 마리나 베이 간다! 가서 차는 꼭 사고 구경 많이 많이 해야지! 언니! 수분크림은 못 사갈 수도 있다.. 근데 사가려고 노력은 해볼께!! 나도 쓰고 싶다. 도일도일! ♡ 도일이 털 만지고 싶다♡ 보들보들>< 도일이랑 따땃한데에서 같이 누워서 찜질하고 싶다. 도일이는 누나 빼고 혼자 찜질하구.. 나쁘다 도일이 미양소리 듣고싶어 사랑해! 오일 뒤에 보자!
*유아현*
엄마 지금은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어. 편지도 잘 읽었어. 우리 중에 일찍 가는 친구 있어서 너무 슬퍼. 뭔가 3주가 빨리 간 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는 빨리 집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좀 더 있고 싶어. 학교를 가고 싶긴 한데. 이제 진짜 별로 안 남아서 쬐깐 실감이 안나고 여기서 진짜 맛있는 컵라면 발견했어. 빨리 전화하고 싶다. 나중에 바~~♡ *오유민* 엄마 이거 보면 일지에서 이선빈한테 전해줘. 야 이선빈 하이 나지금 니 주려고 일기로 적고 하루하루가 고달프지만 힘내서 살아가고 있단다ㅎ 일단 다음주에 돌아오면 의정부에서 베트남 쌀국수 고고링~ 그리고 불닭하나 띵기고 너네집에서 놀자! 그리고 짬뽕도 먹고 내가 한턱 쏜다~ 그리고 서울가서 놀자. 그전에 토마토 라이브러리에서 옷사러 가자. 자세한 건 너네집에서 말하도록 하장! 유민이가
*최희주*
안녕! 엄마 아빠 잘 지내고 있나유? 편지를 잘 안보네네유 이제 5일 후면 집으로 갑네다. 집오면 닭발이랑, 떡볶이, 집밥 꼭 해주유. 그리고 여기 친구들 진짜 좋다. 쌤들도 착하신다. 다만 불편한 건 피곤한거다. 그거 빼고 다 좋다. 산이 잘 지내고 있나? 더 살찐 건 아니겠제? 언니도 보고싶다. 더 예뻐졌겠지. 또 인천공항 도착하면 마중나와사~ 난 기다리고 있겠다~ 잘지내라~
*이혜연*
엄마인가 아빠가 나는 편지도 못 쓰는데 뭐하러 쓰냐고 그랬지? 오늘 편지쓰게 됐어! 이제 한국 갈 날 5일 정도 남았어 올 때 보조베터리랑 정지 풀어 꼭! 근데 또 한편으론 가기가 싫어 여기 친구들 나랑 잘 맞고 재미있어. 그래서 헤어지기 싫어. 2월 말에 애들이랑 다 같이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으니까 알고 있으세요 족발 너무 먹고 싶어ㅠㅠ 아빠 감기는 괜찮나? 언니는 투정 안 부리고?ㅋㅋ 이민형은 완전 좋겠네.ㅋㅋ 내일은 마리나 베이 가고 그래 설레ㅋㅋㅋ 카야잼 사고 그래야지 엄마 근데 레고랜드에서 레고 안사고 먹을 꺼만 사서 돌아갈 거 같아 어째? 후회된다. 말레이시아 돈 많이 남은 듯^^ 이거 답장 써줘. 폰 꼭 무선 충전기! 정지풀기! 약 1주일 뒤에 봐♡♡♡♡
*김다인*
내가 최고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나는 지금 말레이시아 아만사리 리조트에 있어 부럽지? 초반에는 집에 가고 싶고 돈 아깝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있고 싶어. 룸메 친구들도 너~~무 좋아. 선생님도 진짜 최고야. 수업해주시는 원어민 선생님들도 진짜 너무 친절하고 재밌어. 그리고 어떤 선생님은 파고다 어학원애서 일하셨대. 세상 참 좁지? 진짜 놀랐어. 난 그 쌤이 여기서 제일 좋아. 요미꼬미는 잘 있어? 꼬미 아프진 않지? 내가 갈 쯤에 우리 꼬미 통통해지면 좋겠다. 요미는 언제나 똥고발랄이겠지 뭐. 나 족발이랑 막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 진짜ㅠㅠ 소담애 가지말고 시켜먹장ㅎㅎ 나 집도착하면 새벽인거 알지?ㅋㅋ 진짜 너무너무 보고싶어. 나 내일 마리나 베이가. 마마몬이 가고싶어 했었는데 다음에 꼭 같이 가자. 스타벅스 컵 사갈께~~! I love you, you love me, only you♡ -최고 귀요미 다이니♡-
*최예원*
TO : 민혁오빠 오빠 안녕 잘 지내고 있어유? 팬미팅은 잘 끝냈는지 궁금하네유 팬미팅 꼭 가고 싶었는데 싱가포르 오느라 못 갔어유 한달동안 트위터도 못 들어가고 공카도 못 들어가서 너무 우울한데 여기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공방 뛰었는데 다시 보고 싶어유 팬미팅 굿즈 꼭 사고싶었는데… 2018 시즌 그리팅도 못사서 지금 후회중인데 팬미팅에서 신곡 발표한 건 아니죠? 빨리 컴백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음중가서 빨리 만나죠 이번에는 뮤뱅 컴백무대로 갈꺼에요 몬스타엑스 일곱명 어서 빨리 보고 싶다. 다들 너무 좋아해요♡ 우리 빨리 만나~~
댓글목록
노승화님의 댓글
회원명: 노승화(roh2409)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혜연이에게 편지를 받게.되었네요.
며칠 남지않은 생활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