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주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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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6 23:29 조회8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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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4 윤혁, 상연, 현규, 경호, 태양, 강민, 현우 담당 인솔교사 박주빈 입니다.
오늘도 이곳 조호르바루에 아만사리 리조트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깨끗하게 씻고 아침밥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저녁 오늘 있을 티셔츠 리폼을 위해서 애크미 티셔츠를 한 장 씩 챙겨서 수업을 받으러 출발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애크미 티셔츠 두 장 중 한 장을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아이들 모두 정말 기대한 것 보다 엄청 예쁜 작품들을 만들어 와서 세삼 놀랬습니다. 남자아이들이라 만들기 시간을 한다고 할 때 안한다고 하면 어쩔까 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우리 G4 아이들은 매 수업시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티셔츠리폼을 하는 CIP수업 외에도 스포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모여서 실내에서 축구와 피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역시 남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공놀이를 할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새우튀김과 어묵국이 나왔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 이후에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저녁식사 후 수학 수업과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고는 아이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한다며 저에게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였고 오늘 정식으로 첫 연습을 재밌게 마쳤습니다. 수고한 아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과자파티를 열어줬고 아이들은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부모님께 한줄 편지쓰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편지를 쓰다 보니 이제 일주일도 안남은 캠프기간이 실감이 나나 봅니다. 남은 하루하루가 즐거운 날들이 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부모님께 한줄 편지 쓰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윤혁 - 엄마 다음에 한번 6주로 와보고 싶고 또 여기 집이 넓어서 지내기도 편해 그리고 음식도 맛있어서 계속 여기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 그런데 엄마 아빠랑 같이 오고 싶어요. 또 학교 친구들 이랑도 오고 싶고 이제 곧 한국에 가는데 제일 먼저 엄마 아빠를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 조상연 - 엄마 가족들은 잘 지내? 그리고 나 여기에 중학교 때 다시 올 거야. 왜냐하면 여기 커플이 굉장히 많아. 엄마아빠 다 사랑하고 잘 지내. 사랑해!
# 주현규 - 벌써 조금 있으면 가네? 내가 한국 가면 엄마는 맛있는 거 많이 해주고 아빠는 올해 못했던 야구 같이 보러가자. 6일 후에 봐 금방 갈께!
# 노경호 - 동생아 선물 많이 샀다. 기대는 하지 마 그리고 부모님 한국가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사랑해요.
# 유태양 - 엄마 아빠 저를 영어캠프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를 일주일이나 안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근데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요. 6일 후에 봐요!
# 김강민 - 학교 일기가 밀려서 하기 싫긴 한데 집에 빨리 가서 다 쓰고 낚시를 가고 싶어요. 마리나베이 가서 기념품 많이 사갈게요. 다음 주에 집에 가서 뵈요.
# 김현우 - 엄마아빠 저 막둥이 현우에요. 애크미 영어캠프 와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재밌고 밥도 맛있어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영어캠프 오기 전에 엄마한테 짜증내고 화내고 말 안 듣던 게 정말 후회가 되요. 한국 가서 더 잘하는 아들이 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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