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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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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4 00:09 조회838회

본문

 

안녕하세요 G12조 지민, 이윤지, 박송빈, 김채민, 김연송, 최지원, 이나경, 강다현 인솔교사 박금지 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오늘 수영을 하는 시간이 있어서 아이들 모두가 눈이 빨리 떠진 것 같은데요~ 아침에 수영복을 챙겨넣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즐거움이 보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방에 와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빨래를 개는 것이 자연스럽고 자기 옷을 정리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져서 인지 아이들 모두의 빨래 정리가 금방 끝난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 뒤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방을 나섰습니다. 각자의 교실에 가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오늘은 더 예뻐 보입니다. 

 

오늘 체육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을 했습니다. 역시 수영을 할 때 아이들의 표정은 너무 밝아서 사랑스럽습니다^^ 선생님들과 놀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며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수영이 끝나면 수영복을 예쁘게 널어 놓는 답니다~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은 페이스 페인팅을 하였습니다. 각자가 개성있는 모양 또는 동물을 얼굴이나 손, 팔 등에 그렸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모양을 자기몸에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는지 아이들은 다양한 문양, 동물을 그렸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그리기도 하고 스스로 그리기도 하고...! 그렇게 완성된 아이들의 페이스 페인팅을 보니 퀄리티가 높아서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숙소에 들려 다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지난번 마트에서 장을 봐서 사온 아이스크림을 다같이 나눠 먹으니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수저가 큰 것이 있었고 작은 것이 있었는데, 작은 것을 쓰는 친구들은 먹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큰 수저를 쓰는 아이들이 작은 수저를 쓰는 친구에게 아이스크림을 떠주고 나눠 주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 저녁에는 야식으로 라면을 다같이 먹었습니다. 다른 방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는지 아이들이 라면을 너무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라며,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한다며 잘 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내일은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가는 날 입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내일도 즐겁게 아이들과 보낼 생각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 아이들의 하루를 지켜보고 쓴 개별 코멘트 입니다^^

 

지민 

오늘 수영장을 가서 기분이 한껏 업 된 지민이는 아침부터 벌떡일어나 가방을 쌉니다. 수영장에서 지민이는 환하게 웃으며 저와 함께 수영했습니다.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배영을 하기도 하고 수영을 하기도 하며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끝날 때에는 너무 아쉬워 했습니다. 오늘 저녁 쫄면을 좋아하는 지민이는 밥을 2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저녁에 야식을 먹을 때도 지민이가 다른 선생님들도 칭찬했답니다~^^ 

 

이윤지 

윤지는 오늘 수영시간에 처음에는 들어오기 싫다고 하였지만 친구들이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보고 물에 들어와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친구들이 윤지가 물놀이를 같이 안하니 재미 없다고 하여서 들어오라고 했답니다. 윤지는 오늘 수영을 열심히 했는지 저녁도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습니다. 잘 먹는 윤지 모습을 보니 제가 배부른 느낌이였습니다^^

 

박송빈

송빈이는 오늘 CIP시간에 언니가 그려준 파랑과 빨강색의 페이스 페인팅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언니가 그려줘서 그런지 몇시간 동안 계속 지우고 싶지 않다고 하였답니다~ 송빈이는 오늘 수영시간에도 활발하게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열심히 하는 만능엔터테이너 송빈이 랍니다!  

 

김채민 

채민이는 오늘 저에게 수업시간에 문장만들기를 해서 엑설런트를 받았다고 자랑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반에 친했던 친구와 떨어져서 서운해 했지만 이내 곧 적응해서 수업시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채민이의 모습은 원어민 선생님들이 항상 칭찬하는 모습입니다. 

 

김연송

연송이는 오늘 CIP시간에 페이스 페인팅을 2번이나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예쁜 꽃문양을 눈 양쪽에 언니들이 해주고 두번째는 한쪽 눈에 화려한 문양을 그렸습니다. 연송이는 2번째 그린 페이스 페인팅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지 수영 들어가기 전까지 지우지 않고 다른 수업을 들었답니다~ 저녁 간식시간에 연송이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며 저에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강다현

다현이는 오늘 CIP 시간에 저에게 하트를 그려달라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현이의 손등에 다현이처럼 앙증맞은 하트 두개를 그려 주었습니다. 다현이는 저에게 고맙다고 하며 제 손등에도 하트 2개를 그려주었답니다. 마음씨가 예쁜 다현이는 항상 방에서 청소를 할 때에 솔선수범이 되는 아이랍니다. 제가 청소를 한다고 했을 때 항상 가장 먼저 나서서 청소를 주도 하는 사람은 다현이 랍니다~

 

이나경

나경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발을 삐끗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영을 많이 하자는 못했답니다ㅠㅠ 발목이 아프다고 하는 나경이에게 파스를 붙여주었습니다. 내일이 암벽등반 액티비티인데 아쉽게도 오늘 발목을 삐끗한 나경이! 내일 액티비티를 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너무 슬퍼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이 하는 것을 구경하기라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경이랍니다~^^

 

최지원

지원이는 오늘 CIP시간에 볼에 포로리를 그렸습니다. 포로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지원이는 수영장에 가서 처음에는 포로리르 지우기 싫어 수영을 하기 싫다고 하였지만 결국 친구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물에 들어갔습니다. 지원이는 물놀이를 할 때 제 옆에 찰싹 붙어 있었답니다^^ 저와 물싸움도 하고 재미있게 수영하기도 하며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원이가 저를 점점 편해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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