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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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3 22:53 조회8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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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오늘 이곳 말레이시아는 더위가 한 풀 꺾인 아주 시원한 날이었습니다. 점심에 한 번 소나기가 내린 이후 계속해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기분좋은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더위에 조금씩 지쳐갔던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하루 였던 거 같습니다. 물론 더위에 굴하지 않는 우리 G6 아이들이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니 다들 더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적인 수업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오늘은 CIP 수업이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좋아했던 수업입니다. 오늘의 CIP는 두 가지 종류로 진행되었는데, 하나는 영자신문 만들기였고 다른 하나는 페이스페인팅 입니다. 아이들의 클래스에 따라 두 진행되었는데, 두 수업 모두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우선 영자신문 만들기는 처음엔 우리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동적인 활동들을 좋아하기에 그랫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유주제를
가지고 조별로 본인들의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토론도 즐겁게 하고 신문도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본인들이 정한 주제에 대해 모르는 단어는 선생님들께 여쭈어보고 예쁘게 색칠도 하면서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신문을 만들어냈습니다. 완성된 신문을 보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많은 노력과 고민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페이스페인팅 수업은 우리 아이들이 그냥 너무 좋아했습니다. 외국인 선생님들의 높은 실력의 수준으로 그려주는 그림들과 우리 아이들끼리 서로의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손짓발짓을 하며 외국인 선생님께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설명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왕 하는 페인팅을 예쁘게 하고싶어했던 우리 아이들이였기에 선생님들께 구체적으로 본인들의 원하는 것을 설명하는 데 우리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정말 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했던 그림들을 그리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과 계속해서 더 친해져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오랜만에 저희가 지내고 있는 리조트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수영수업이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즐겁게 참여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오랜 시간을 보낸만큼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귄 우리 아이들은 지난 수영 시간보다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전에는 본인들이 친한 몇몇의 친구들과만 놀았다면 이제는 더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G6 방 아이들은 다들 친화력도 좋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기 떄문에 주변에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들 본인들 수영수업을 더욱 즐길 수 있었고 다들 만족하는 수영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저녁 수학수업 이후 아이들과 함께 야식을 먹었습니다. 야식메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현지 라면 '마기'라면을 먹었습니다. 워낙에 라면 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현지라면이라고 말하니 조금 두려워했습니다ㅎㅎ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아이들은, 아이들의 기억속에 해외에서 먹은 라면은 맛이 없었다라는 생각이 다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라면을 맛있게 끓여주고 같이 먹었더니 우리 아이들은 다 감탄을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라면을 제외한 라면중에 가장
맛있다며 극찬을 한 우리 아이들은 정말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처음엔 라면냄새가 별로라며 꺼리던 우리 아이들이었는데 막상 맛을 보니 너무 아이들의 입맛이었나 봅니다. 어찌나 맛있었는지 집에 사가서 가족들과 같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여기서 맛있는 것을 먹고 재미있는 것을 체험하면 가족부터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보기가 좋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내일은 실내 암벽등반을 나가는 날로, 다들 해본 적이 없는 경험이기에 다들 너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활동적인 액티비티이기에 내일은 더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다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잘 다녀오겠습니다.
친형의 마음으로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학생별 개개인 코멘트입니다
#주영
주영이는 마음씨가 정말 착합니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혹은 선생님이 일을 힘겹게 하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머뭇거리지않고 바로 도움을 줍니다. 본인도 귀찮고 하기싫은 일 일수도 있지만 주영이는 내색없이 바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누군가를 선뜻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잘 되있어서 그런 상황을 볼 때 너무 예쁩니다.
#은수
이번에 수업 반이 올라간 은수는 아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본인보다 형, 누나들이 많은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뒤처지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잘 따라가기 위해 본인이 더 많은 노력을 합니다. 특히 단어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여서 전 클래스에서 받았던 점수만큼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세진
캠프기간이 진행되면서 저희 방에서 가장 자신감이 많이 생긴 아이는 세진이 입니다. 세진이는 밝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살짝은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성적이기보다는 외향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단계인거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먼저 말도 걸고 의견도 많이 제시하면서 더 당당해진 모습입니다.
#본승
본승이는 저희 G6방의 단어시험 강자입니다. 처음 정규수업이 시작되고 단어시험을 볼때는 조금 어려움도 느끼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항상 단어시험을 잘 보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원래 본승이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승부욕이 있는 본승이는 더 많은 노력을 하여 친구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어하는 모습이라 멋있습니다.
#시혁
캠프기간이 많이 지났고, 집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면서 아이들이 조금씩은 느슨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시혁이가 조금 느슨해진 느낌입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 더 피곤해하고 집중력 역시도 조금 떨어진 모습입니다. 오늘은 시혁이와 이에대해 상담을 나누었고 내일부터는 다시 성실했던 원래의 시혁이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태현
태현이는 장난치고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정규수업중에 스포츠 활동으로 수영시간을 가졌는데 태현이만큼 신나게 논 아이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오늘 수영을 하는 태현이의 모습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수영을 열심히 한 태현이는 수업에도 열심히 집중해 보람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선길
매 번 CIP수업에 적극적인 선길이입니다. 지난 번 발표했던 연극을 마친 후 이제는 다양한 CIP수업을 하고 있는데, 선길이는 항상 적극적이고 딴청을 피우지 않습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적극적이다보니, 일반적 생활하는 면에 있어서도 아주 재미있게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현우
현우는 수업시간에 가장 집중을 잘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지적 받은 이후로 수업시간에 그 어떠한 선생님께서도 지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밝고 긍정적인 아이라며 저에게 많이들 칭찬하십니다. 또한 현우는 체력이 좋아 다른 친구들이 수업 중에 피곤해할때도 본인은 피곤해하지 않고 수업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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