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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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22:27 조회7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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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어드벤쳐코브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이기 때문에 출퇴근 하는 인파가 상대적으로 적어, 입출국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아침을 먹고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수영복을 갖춰 입고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는 등 제가 한 번만 챙겨도 알아서들 잘해주어서 제가 많이 칭찬해주었습니다. 특히 오늘 저희 반은 버스 3개로 나뉘어져서 탔는데, 아이들이 다들 각자 담당 선생님의 인솔도 잘 따르고 익숙하게 너무 잘해주어서 정말 기특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11시 30분 쯤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 앞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은 뒤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싱가포르 리조트 아일랜드 안에 있는 워터파크로, 옆에 아쿠아리움이 있어 스노클링도 경험할 수 있고, 물고기와 함께 유수플에서 떠다닐 수 있는 세계 10대 아름다운 워터파크로 손꼽히는 곳인데, 아이들은 들어가기 전에 “쌤, 이거는 아시아에서 제일 큰~ (사이언스 센터)처럼 뭐 없어요?”라고 물어보면서 호기심 어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각자 자유시간을 가진 뒤에는 또 시간에 맞추어 모이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집합 전까지 쇼핑을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초콜릿 샵 등에서 기념품을 사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사히 싱가포르 출국/말레이시아 입국을 마친 뒤에는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얼른 씻은 뒤 액티비티 소감문을 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액티비티 소감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들어가기 전부터 너무 설레고 떨렸는데, 물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행복하고 삶의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유수풀을 한 바퀴 돈 뒤에, 슬라이드를 타고, 줄을 서서 롤러코스터 같은 슬라이드를 탔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었고, 간식으로 먹은 칠면조 다리가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서진 : 서진이는 지난 번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워터파크보다 재미있을 것을 기대했는데, 예상대로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유수풀 중간에 물고기가 있는 곳이 너무 신기했다고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전통 음식과, 워터파크 안에서 사먹은 간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태림 : 태림이는 유수풀이 수족관이나 동굴 등을 지나면서 볼거리들을 지나는 것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우리나라와는 수질이 다르다고 느끼고 한 눈에 봐도 깨끗한 물이였던 게 좋았다고 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은 많았지만 날씨도 좋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보경 : 보경이는 유수풀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물고기들을 보면서 수영하는 것도 신기했고, 파도풀에서 노는 것도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특히, 날씨가 쨍쨍해서 더 시원하게 즐겼다고 했습니다. 공부만 하다가 오랜만에 놀았더니 너무 즐거웠다고 해주었습니다.
민주 : 민주는 점심으로 먹은 현지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카야 토스트도 정말 좋았고 워터파크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유수풀 중간에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것이 즐거웠고, 지난 번 유니버설 스튜디오 액티비티 때 가지 못했던 M&M 상점에 들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먼저 밥을 먹고 들어가서 자유일정을 가진 일정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전통 음식과 카야 토스트도 너무 맛있었고, 지난번보다 물에 덜 빠져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모임 시간에 맞추느라고 물건을 집었다가 계산대 줄을 서지 못하고 포기하고 나왔는데, 제가 많이 칭찬해주었더니 기분이 좋다고 해주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워터파크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옆에 있는 줄 상상도 못해서 놀랐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유수풀을 탔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슬라이드도 다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던 것은 소정이랑 탄 올라가는 부분에서 부스터가 있는 슬라이드가 신기했다고 합니다.
정아 : 정아는 점심과 후식으로 먹은 카야 토스트가 맛있었고, 유수풀에서 평화롭게 떠다니는 것과 파도풀에서 선생님들과 물장구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또, 곳곳에 풀과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도 좋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떨어져서 버스를 탄 것은 섭섭했다면서 저에게 고맙고 잘하겠다는 귀여운 편지도 써주었습니다.
내일은 또 다시 정규수업입니다. 새로운 책으로 아이들이 3주차 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캠프 막바지인데, 아이들에게 큰 사고 없이 또 무사히 한 주가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내일 아이들의 목소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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