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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금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0 23:55 조회868회

본문

 

안녕하세요 G12조 지민, 이윤지, 박송빈, 김채민, 김연송, 최지원, 이나경, 강다현 인솔교사 박금지 라고 합니다. 

 

화창한 토요일 아침! 지저귀는 새소리와 저의 깨우는 목소리에 아이들은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익숙해져 금방 밥을 먹으러 간답니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우리 착한 G12조 아이들! 이제는 아이들이 없는 아침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손을 잡고 씩씩하게 걷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공연이 있는 날인데요, 바로 아이들이 연극을 하는 날이랍니다! 아이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연극이기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의 코스튬을 입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연극을 보는 동안에 선생님들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를 못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에게 자신에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사와 하고 싶은 일을 알면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꿈을 가진 아이들도 있었고 꿈이 없어서 그냥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고 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관심이 있었던 아이들도 있어서 조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모두 다 달랐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한 것 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것 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내일의 액티비티는 싱가폴의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에 가는 날 입니다!! 아이들 모두가 내일 물놀이를 할 생각에 신이 났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무엇을 할지 어떻게 놀지에 대해 이야기 하느라 바빳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 생각에 기대가 되는데요~ 아이들은 내일에 대한 기대를 안고 꿈나라에 일찍 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꿈에 대해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코멘트를 쓰겠습니다^^

 

지민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지민이의 꿈은 요리사 입니다. 지민이는 처음 만났을 때  자기소개 시간에도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식들을 물어보며 요리사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요,지금까지는 미역국, 된장찌게, 스파게티, 레몬차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레몬차를 만들었 때 레몬차가 조금 시긴 하였지만 만들고 나니 뿌듯했었다고 하였습니다. 지민이가 다음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은 우동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식, 양식을 만들어보고 이제는 일식까지 넘보는 지민이랍니다^^ 

 

이윤지 

윤지는 자신의 꿈이 플로리스트라고 했습니다. 윤지는 꽃을 좋아하고 꽃꽂이가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알록달록한 꽃을 예쁘게 꾸미고 정리하고 나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윤지는 옛날에 엄마가 꽃꽂이를 하실 때 남은 꽃을 조금씩 가지고 오셔서 집에서 꽃꽂이를 하시는 것을 보고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꽃처럼 예쁜 윤지가 플로리스트가 된다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박송빈

송빈이의 꿈은 의료봉사자 입니다. 송빈이는 사람들이 자기의 치료를 통해 행복해진다는 걸 느끼면 의사로써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나와 환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하였습니다. 송빈이는 의료봉사자가 된다면 가보지 못했던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행복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친구들에게 베풀고 봉사하는 정신을 가진 송빈이에게 어울리는 직업 인 것 같습니다!

 

김채민 

채민이는 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채민이는 토론하는 것 처럼 말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언쟁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채민이는 검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조금 힘들 것 같기도 하지만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채민이는 드라마 속에서 본 검사, 변호사, 판사들이 멋지게 나오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말을 잘하는 채민이는 말로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진위를 가려내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훌륭한 검사가 되어 나쁜 사람들을 많이 혼내주면 좋겠다고 저는 채민이에게 말했습니다

 

김연송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연송이는 저에게 평소에 꿈이 여러가지 이고 자주 바뀐다고 하였습니다. 연송이의 현재 꿈은 피아니스트라고 하였습니다. 연송이는 피아노를 무척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든 손으로 피아노를 치는 연습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장르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는 연송이! 그 중에서도 연송이는 특히 가요를 좋아하는 연송이는 피아니스트가 되어서 아이돌 노래를 배우지 않고 그냥 쳐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강다현

다현이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 중에서도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다현이! 다현이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다현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수학을 열심히 하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동생들을 잘 챙기는 다현이는 선생님이 되어서도 아이들을 잘 챙길 것 같습니다. 다현이가 선생님이 된 모습을 상상하니 아이들이 다현이를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나경

나경이의 꿈은 의사라고 했습니다. 나경이가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나경이가 자주 아파서 병원에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치료해주는 의사 선생님이 멋지고 고맙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자기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거나 입원했을 때 치료해 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치료 받은 분께 보답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대신 다른사람에게라도 보답을 하고 싶어서 의사가 되고 싶다고 나경이는 말했습니다. 마음씨가 너무 예쁜 나경이! 꼭 의사가 되어서 나경이가 치료 받았던 것 처럼 다른 사람들도 나경이에게 치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원

지원이는 하고 싶은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2가지를 꼽자면 솔로가수와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지원이는 가수가 되어서 다른 사람이 슬플 때 자기의 노래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해주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변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죄 없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과 인생을 자기가 올바르게 가려내고 싶어서 라고 했습니다. 두가지가 완전히 다른 직업이지만 두가지 모두 지원이에게 잘 어울리는데요~ 지원이가 과연 미래에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가 됩니다~

댓글목록

박수빈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빈(soobin) 작성일

수빈이가 멍석깔아주면 엄청 쑥스러워 하는데 꿋꿋하게 잘 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해서 자신감을 얻었나 봅니다.
엄마 편지에 한동안 뾰로통해 있지 않던가요?^^:
본인이 싫어하는 걸 시키면 2~3개월을 짜증내며 얘기하는 아이라 이미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러기에... ㅜ
수업에 협조적이지 않으면 비행기 그냥 태우세요...ㅎㅎ
중학생들 힘들텐데 감사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