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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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3 05:41 조회9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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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4 사랑둥이들 박민서, 이현아, 김민지, 조유나, 이수빈, 서아영, 장연서, 최다영 담당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정규수업 넷째날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저희 사랑둥이들은 비가오는 아침에 일어나는걸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몇일째 비 내리는 날씨 탓인지 매일 가장 먼저 기상하는 민지가 더 자고 싶다는 말을 시작으로 모든 아이들이 같은 표정과 말투로 얘기하였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씩 공부하며 생활하기 바쁜 아이들에게 오늘은 조금이나마 40분 더 숙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교시(8:00)를 스타트로 아이들의 일정 내용들은 어제 배역을 정한 것을 토대로 해당 대사를 읽고 동적으로 움직이며 연극다운 연극을 연습하였습니다. Speaking 1,2에서는 만화를 읽고 말하고 쓰기를 하며 학습하고 관사와 형용사를 이용하는 Grammar의 내용도 배웠다고 합니다. Reading2에서는 해당 지문의 글을 읽고 영영사전으로 풀이되어 있는 단어 확인을 하며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Conversation 수업시간에는 몸의 동작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영어표현과 가장 갖고 싶은 것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이후 휴식시간에 사랑둥이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우체통을 열어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더니 순식간에 울음바다가 되어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끓어않고 다독여 주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다시금 분위기 전환을 위하여 해피바이러스 다영이의 응가춤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다시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그리운 마음으로 잘 적응해가며 생활하고 있는 저희 사랑둥이들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서로서로 뭉쳐 긍정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어 너무너무 예뻐보였습니다.
금일의 학생별 코멘트는 한 주간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들과 좋았던 점들 그리고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아이들에게 작성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별 작성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박민서- 연극에서 프린세스 마우스(주인공)을 맡았는데 그 역할이 부담스러워서 싫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착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점과 라면 파티를 했었던 점이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께 작성한 민서의 편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마, 아빠께 여기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처음에는 현아랑만 친하고 다른 친구들이랑은 어색했는데 지금은 다 같이 친해져서 재미있어요. 그리고 나는 잘 지내고 있으니깐 걱정마세요.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요. 안녕~ 1교시에 프린세스 마우스 역할을 연습하던 민서의 무표정한 얼굴이 떠올라 걱정하던 차에 숙소에서 제게 다가와 쥐만 아니었다면 괜찮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쥐에대한 안 좋은 기억을 말해주었습니다.
이현아- 엄마가 보고 싶을 때와 현아가 공부하는 클래스 안에서 다영이는 다른 아는 친구가 있는데 현아는 방친구인 다영이 한명만 알고 있을 때가 힘들었다고 하였으며, 좋았던 점은 처음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와 친구들과 남친 이야기 등 같은걸 나누었을 때, 그리고 단어시험 100점을 맞아서 선생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을 때라고 작성하였습니다.
부모님께 작성한 현아의 편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마, 아빠께 안녕. 내가 엄마,아빠 선물 아직 못샀어. 엊그제(1월10일) 비가 내려 조금 찝찝했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처음 가 보아서 너무 좋았어!! 그리고 나 매일 똥싸니까 걱정하지^^ 안녕~ 이라고 현아가 작성해 주었습니다.
김민지- 핸드폰이 없어서 노래랑 인터넷 못할 때와 단어시험 볼 때가 힘들었으며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때, 액티비티를 위해 놀러나갔을 때, 지난 밤 라면파티 했을 때가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은 단어시험과, 공부생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해서 캠프오면 힘들다고 동생 지민이에게 전해주라고 작성해주었습니다. 민지는 오전 1교시 수업이후 조금 어지럽다고 하여 숙소에서 숙면을 취하도록 했으며 죽으로 점심을 먹인뒤 약을 먹였습니다. 어제 원어민 정규수업 타임에 에어컨이 강해서 추웠다고 얘기했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스쳐지나가며 민지의 두통이 저녁식사 후에도 계속해서 남아있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강행군인 일정을 소화시켜야 하다 보니 민지가 다시 몸살에 들은 것 같습니다, 지난 번처럼 민지가 약 복용 후 휴식을 취한 뒤면 빠르게 회복 될 것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유나- 지난 밤 숙소안에 변기가 다 막혔을 때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배변활동이 활발하여 저의 숙소 내의 모든 변기가 막혀 뚫도록 조취완료 하였었습니다. 급식이 맛있었을 때와 액티비티로 밖으로 나갔을 때가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께 작성한 유나의 편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마 나 잘 있어~ 가족들도 잘있지? 엄마, 아빠 사랑해♡
이수빈- 영어캠프를 1주일 동안 하면서 힘든 점은 영어수업 중간에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속상했던 것과 마지막에 태양희 후예를 못 보고 간 것이 아쉽다고 하였습니다. (송중기를 못 봐서) 좋은점은 친구들하고 있는 것 이라며 전에는 엄마, 아빠한테 의지했는데 지금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2월달에 돌아가면 꼭 핸드폰 사주시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엄마, 아빠 보고 싶고 사랑해♡라며 편지를 써 놓았습니다. 오후수업 수빈이가 배가 아파온 다고 하여 저녁식사 이후 약을 먹였습니다.
서아영- 우리 숙소 화장실이 막혔을 때와 휴대폰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던 것과 쇼핑하러 갔을 때가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엄마한테 아영이가 하고 싶은 말은 보고 싶고 빨리 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작성하였습니다. 아영이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을 때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자주 아프다고 저와 얘기를 나눴던 기록으로 아영이 무릎상태를 체크하고는 예방으로 파스를 붙여주었습니다.
장연서- 단어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한 점과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하고 아프지 않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학교친구들과 놀고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립다고 합니다. 엄마한테 연서가 하고 싶은 말은 잘 지내고 있지만 한국이 너무나 그립다라고 작성하였습니다. 초경을 시작했던 터라 액티비티 날 힘들어 보였던 것과 다르게 무척 밝아져 비타민 같이 톡톡튀는 질문이 많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다영- 다영이의 힘든 점은 하루에 8시간 공부 한다는 것과 핸드폰이 없어서 방탄소년단을 볼 수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라면파티를 했을 때와 엑티비티 나갈 때 자유롭게 가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다음 학년의 몇 반이 되었는지 누구랑 같은 반 인지도 궁금하다고 하였습니다. 캠프우체통을 읽고 울음바다가 된 우리방의 분위기를 단번에 전환시켜준 다영이는 웃음담당으로서 친구들 뿐 아니라 저까지 무장해제 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이수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빈(na89999) 작성일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수빈아!엄마ㆍ아빠도 울딸 수빈이 무척 그립고 보고싶다.~♡
잘 견뎌줘서 고맙구 친구들과 잘 지낸다니 더없이 엄만 기쁘구나!
핸드폰은 꼭 사줄게..ㅎㅎ
씩씩하게 밥 잘 먹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
아자아자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