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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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3 00:33 조회7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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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2조 지민, 이윤지, 박송빈, 김채민, 김연송, 최지원, 이나경, 강다현 인솔교사 박금지 라고 합니다.
금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벌써 캠프 일주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캠프에 적응해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온지가 엇그제 같은 데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니, 아이들도 벌써 일주일이란 것이 믿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은 노래를 틀고 춤을 추었습니다. 방에 댄싱퀸들이 2명이나 있어서 인지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춤을 추었습니다.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한 것 같아 아이들 모두가 기분이 한층 업 되었습니다.
오늘은 빨래를 가져와 자기 빨래를 찾고 아이들 스스로 빨래를 개었습니다. 어떨 땐 한없이 애기 같다가도 이럴 때 보면 아이들이 훌쩍 큰 것 같아 대견합니다. 빨래를 가지런히 개어 정리를 하고 아이들은 각자의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조금은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잘 해내고 있는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마피아 게임을 하였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게임할 시간이 오랜만에 생겨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아가며 사회자를 하고 마피아를 추리하는 동안 아이들은 서로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지민
지민이는 오늘 영어 만화를 그리는 시간에 고래가 새우를 먹는 것을 그렸습니다. 지민이에게 특별히 그 만화를 그린 것이 있냐고 물었을 때 지민이는 새우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지민이는 새우, 산낙지 등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새우를 먹을 때 머리까지 먹는 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지민이에게 저는 지민이가 먹을 줄 아는 구나! 라고 말했습니다. 지민이는 항상 밥도 잘먹고 씩씩해서 인솔교사가 보이게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윤지
취미이자 특기가 춤추기인 윤지는 오늘 아침 가시나란 춤을 송빈이와 함께 췄습니다. 윤지는 가요의 춤을 외우고 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윤지는 아침부터 춤을 추느라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춤을 추는 것을 보니 저에 입가에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박송빈
자타가 공인하는 댄싱퀸 송빈이! 송빈이도 오늘 아침 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가요의 안무를 완벽하게 해내는 송빈이는 항상 장기자랑을 할 때면 자신이 센터를 맡는 다고 말했습니다. 송빈이의 춤 실력을 보니 왜 센터를 항상 송빈이가 맡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송빈이를 춤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춤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김채민
캠프에 어느정도 적응한 채민이! 여전히 엄마를 그리워 하지만 친구들과 노는 것이 즐거워 보입니다. 채민이는 다음주 엄마와 통화 할때 울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씩씩한 모습을 엄마께 보여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채민이는 오늘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온 이야기를 원어민 선생님께 했습니다. 채민이가 즐거웠던 순간들을 원어민 선생님께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듣고 선생님이 채민이를 칭찬 하셨습니다. 칭찬 받는 채민이를 보며 내심 속으로 뿌듯했습니다.
김연송
연송이는 오늘 영어 만화를 그리는 시간에 범죄자가 차를 훔쳐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연송이에게 특별히 그런 그림을 그린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 연송이는 미스테리 수사물을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연송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연송이는 새우를 싫어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산낙지는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편식이 심하지 않은 연송이도 항상 잘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강다현
스프를 좋아하는 다현이는 오늘도 아침으로 나온 스프를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다현이에게 오늘 저는 캠프를 하면서 어렵거나 힘든점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다현이는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밝은 다현이는 어딜가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긍정적인 파워로 만나는 사람을 미소짓게 합니다. 다현이의 미소를 보면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해 지는 기분입니다.
이나경
어제 조금 힘들어 했던 나경이는 오늘 한결 나아졌습니다. 오늘 반에서 주연이라는 친구와 교실도 같이가고 사진도 함께 찍고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나경이는 오늘 단어시험에서 단어도 겨우 1개 밖에 틀리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들도 나경이의 단어 성적을 듣고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나경이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최지원
지원이는 오늘도 미니언 머리끈을 묶고 씩씩하게 교실로 향했습니다. 지원이도 오늘은 단어를 열심히 해 백점을 맞았답니다! 지원이는 기분이 정말 좋다고 저에게 자랑 했습니다. 지원이는 오늘 마피아 게임에서도 저와 마피아 역할을 맡았습니다. 결과는 마피아팀이 이겼지만 마피아팀을 승리의 주역으로 이끈 공은 지민이에게 있었습니다. 먼저 탈락한 저를 대신해 마피아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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