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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2]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2 23:37 조회871회

본문

안녕하세요. G3그룹 최재웅, 양윤동, 황상윤, 송범서, 이윤병, 주혁준, 박윤수, 하지훈 학생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오늘(112)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비가 하루 종일 왔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계속되는 비 때문에 스포츠 시간이 실내활동(탁구) 에 국한되어 있어, 비록 아이들의 아쉬움에 버금가지는 못하겠지만 저 역시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비가 그쳐 아이들이 실외활동(축구, 피구 등등)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거르는 학생들이 없도록 매 끼니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 이후 학생들은 방에서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피규어의 그림을 그리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이후 방에서 학생들이랑 팔씨름, 다리씨름 등등 몸으로 직접 부딫히는 놀이를 해 주었고 모두 행복하게 웃으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113)은 캠프 1주차 때 생일인 학생들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입니다. G3의 경우 송범서 학생의 생일(110)이 있었습니다. 범서가 해외에서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갈 수 있게끔 인솔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재웅-요 근래 며칠간 많이 아파서 기운이 많이 없어 보였던 재웅이는 오늘 아침 일어나니 어제보다 훨씬 더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체온도 정상체온으로 돌아왔고, 표정도 다시 밝아졌으며 수업시간 때 주위 친구들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수업시간 때 항상 겉옷을 챙겨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윤동-윤동이는 공부와 학습에 대한 경계가 명확한 학생입니다. 놀 때는 친구들과 열심히 장난도 치며 활기차게 돌아다니지만, 공부를 할 때면 그 누구보다도 진지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 단어 암기 시간 때 다른 반 학생들이 장난치고 있는 와중에도 선생님께 자신의 단어 시험지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며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상윤-상윤이는 오늘도 저희 팀의 긍정왕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보면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제는 수업시간 중 사진을 찍으러 들어오는 선생님을 보면 자동으로 미소를 짓습니다. 또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해놓는 학생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 방 친구들이 숙소에서 놀고 있을 때 밀린 수학 숙제를 한 이후 놀겠다며 펜을 드는 상윤이를 보고 저 또한 많이 뿌듯했습니다.

 

송범서-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범서는 언제나 주위 친구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듬직한 존재입니다. 아침에 제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후 현관으로 내려와 보니 어느 새 범서가 반 친구들을 모아서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마쳐 놓은 상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들한테 숙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나 강의실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본인이 자발적으로 선생님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이윤병-윤병이는 단체생활의 편의를 위해 본인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학생입니다. 아침에 급식 배식 때문에 바쁘게 일하고 있을 때 윤병이가 저에게 와서 전자사전이 고장났지만 선생님께서 바빠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친구 것을 빌리겠다는 말을 하였고 저 역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다행히 단어 암기 시간 전에 전자사전을 고쳤고, 집중력 있게 열심히 공부하는 윤병이를 보며 기특하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하였습니다.

 

주혁준-혁준이는 오늘도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공이 제 다리에 살짝 스쳤을 때 부리나케 달려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는 혁준이를 보며 참 기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신의 방이 더러워졌을 때 스스로 청소하는 것은 물론 저녁식사 후 저와 함께 빨래를 같이 가져오며 선생님을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을 오늘도 역시나 보여주었습니다.

 

박윤수-처음에는 영어가 많이 어려울까 봐 걱정을 많이 하던 윤수도 서서히 영어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데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도 소통하며 수업에 차차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매일 보는 단어 시험에서도 점점 더 좋은 결과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윤수가 남은 캠프 기간에 지속적으로 영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훈-지훈이는 수업시간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학생입니다. 오늘 C.I.P수업시간에도 잠깐 들어가서 보니 조에서 조장을 맡아 만화로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수업시간(1:8, 1:4 수업시간 등) 에서도 원어민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시면 과감히 답변을 하고 있으며 수업시간 도중에는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자훈이는 평소에 식성이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밥도 평소에 잘 먹고, 간식을 먹을 때 본인 뿐 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까지 챙기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댓글목록

박윤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윤수(babangel) 작성일

윤수가 잘 적응하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힘들어할까봐 걱정했는데.....
남은시간동안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많이보고 배우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윤수가 영어를 쓰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지, 수업은 괜찮은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물어보고 있으며 항상 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떠나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학생인 만큼 저 역시 윤수가 잘 해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