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8]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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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9 04:19 조회1,0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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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규리, 김세현, 김수민, 이준선, 장윤영, 김다해, 김나연, 권보미 학생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아이들을 보내시고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 우리 학생들 모두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래끼리 방을 사용해서 그런지, 만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아이들이 벌써 서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소외된 친구 없이 8명이 모두 친하고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어제까지는 아이들이 현지 생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자유시간을 좀 넉넉하게 가졌었는데, 월요일인 오늘부터는 영어와 수학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첫 수업이라 힘들었을 수도 있는데 불평불만 없이 수업을 열심히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다음은 학생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정규리
규리는 잘 웃고 낯을 가리지 않는 친구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고된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들었을 법도 한데 불평불만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같은 방 친구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면 친구들을 다독이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어 담당 인솔교사로서 참 든든했습니다. 또한 친구들끼리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중재하는 역할을 하곤 합니다. 똑똑하고 야무진 규리는 앞으로도 캠프에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현
세현이는 첫 날 공항에서 표정이 별로 좋지 않고 시무룩해 보여서 사실 가장 걱정을 많이 했던 친구인데 하룻밤 사이에 너무 달라져서 놀랐습니다. 처음 제 예상과는 달리 친구들과 너무 잘 어울려 놀 뿐만 아니라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친구로 통합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세현이의 유쾌한 모습을 많이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김수민
수민이는 재치 있고 밝은 친구입니다. 낯을 가리지 않아 첫 날부터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방 친구들 모두와 친하게 잘 지냅니다. 캠프를 다니다보면 간혹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아침마다 저기압인 친구들도 있는데 수민이는 아침부터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수민이 덕분에 방을 함께 사용하는 친구들이 아침부터 밝은 에너지를 얻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준선
준선이는 수줍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줄 아는 친구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잘하고 좋아한다고 했는데, 오늘 자유시간에는 같은 방을 쓰게 된 친구 수민이에게 다정하게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준선이는 어린 동생이 있어 그런지 방을 함께 쓰는 친구들과 동생들을 의젓하게 잘 챙깁니다.
#장윤영
윤영이는 믿음직스럽고 의젓한 반장 같은 친구입니다. 같은 방을 쓰는 동생들과 나이 차이가 한 살 밖에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먹을 때에도, 스케줄을 소화할 때에도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매우 예뻤습니다. 제가 방에 없을 때에도 다른 친구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로서 앞으로의 캠프를 든든하게 이끌어갈 친구인 것 같습니다.
#김다해
다해는 모든 일에 자신감이 있고 당당한 면이 참 보기 좋은 친구입니다. 또한 장난기가 많아 방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친구들이 서로 어색해하지 않고 빨리 친해지도록 주도하는 쾌활한 친구입니다. 또한 활동에 엄청난 적극성을 가진 다해가 캠프에서 많은 것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합니다.
#김나연
나연이는 야무지고 모범적인 친구입니다. 나연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하루 늦게 도착해서 이미 친해진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낄까 싶어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나연이가 도착했던 날, 제가 저녁 배식을 하고 돌아오는 동안 숙소 친구들과 이미 친해져 함께 꺄르르 웃고 있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캠프에 잘 적응할 나연이를 기대해봅니다.
#권보미
보미는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친구이며, 리더십이 있는 친구입니다. 영어수업은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한 그룹으로 묶여 진행되는데 오늘 수업하는 교실을 찾아갈 때 보미가 남자아이들까지 일일이 다 챙겨 데려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미가 다른 친구들보다 하루 늦게 도착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친구들과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민(kjs1224) 작성일
윤선생님 감사합니다.
한달동안 딸과 헤어져 있어 슬프지만 다른 나라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고 하니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안녕하세요 어머님. 수민이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믿고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수민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건강하고 밝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민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