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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엉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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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6 01:40 조회1,2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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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1 담당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전화 통화한 월요일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캠프 생활에 거의 다 적응했는지 아침부터 벌써 금요일이냐고 놀라면서 시간이 금방 간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메뉴 중 하나인 따뜻한 스프를 먹으며 포근한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날이 좀 더워서 아이들은 가볍게 옷을 입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의 농담에 웃으며 수업을 즐기고 자기 생각을 열심히 영어로 말하며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긴 시간 공부를 하는데 지치지 않고 웃는 모습으로 끈기 있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 참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아이들은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게임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영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보며 영어가 아이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즐기고 온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하고 스포츠로 탁구와 짐볼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탁구를 칠 줄 아는 아이는 모르는 아이에게 탁구 치는 법을 알려주고 자세를 잡아줬습니다. 아이들은 승부와 상관없이 공을 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정규 수업과 스포츠를 마치고 아이들은 CIP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은 물감을 이용해 데칼코마니 그림을 그렸습니다. 형형색색 물감으로 반만 그림을 그리고 접으면 완성되는 그림으로 아이들은 재밌어서 몇 장이고 그리곤 했습니다. 나비나 하트와 같이 대칭적인 것을 그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물감을 떨어뜨려 추상적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다들 각자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말렸습니다. 아이들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말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하는 모습과 창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이 제일 맛있다는 아이들은 오늘 저녁밥도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날이 지날수록 조금씩 단어가 어려워지는데도 아이들은 잘 해내고 있어서 기특합니다. 저녁 간식으로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도 배고프다고 해서 만장일치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다 같이 모여 맛있게 먹고 이야기 나누며 소화를 시키고 다들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10년 후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도록 했습니다.

 

#규빈: 안녕? 10년 후 규빈아! 나는 지금 애크미 영어 캠프에 와있어~이렇게 편지를 쓰는 게 오글거리지만 써보려고 해.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체육과 관련된 전공을 배우고 있으면 좋겠다. 그 때도 우리 부모님이 날 사랑하면서 잘 지내고 계실 것이라고 믿어! 그러면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편지 쓸게~안녕!!

 

#주영: 주영아, 안녕. 나는 너의 10년 전의 주영이야. 너는 지금 외교관이 돼서 전 세계를 돌고 있을거야. 영어와 독일어 그리고 중국어까지 엄청 잘 할거야! 나는 주영이 네가 이렇게 멋있게 자라줘서 너무 좋아! 공부도 많이 했고 열심히 사회 생활도 했겠지. 외국에 가서 대통령을 만나본 적 있어! 나는 외교관이 너무 좋은 직업 같아! 지금 이대로 너의 길을 가줘! 부탁할게 사랑해~

 

#은솔: 안녕, 은솔아. 너는 지금 26살 일거야. 아마 대학을 졸업했겠지~?!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친은 꾸준히 있을 거지? 우리 멋진 데이트 많이 하자! 얼른 직장을 다녔으면 좋겠어! 다 커서 엄마 아빠께 신세지지 말고 꼭 너의 꿈을 이루저주면 좋겠다~ 앞으로 은솔이 너는 더 잘해낼 수 있을 거야! 파이팅~!

 

#도연: 안녕, 10년 전 도연이야! 지금쯤이면 넌 대학교 1학년쯤 되었을 거야. 너는 옛날에는 오빠한테 대들었지만 지금은 안 대들겠지? 10년 전엔 정말 작고 거의 모든 것을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안 그럴 거라고 믿어! 넌 정말 작았어~ 지금은 넌 옛날보다 키가 더 커! 그리고 옛날보다 변한 점도 많을 거야~ 그러면 나는 갈게~우리 또 보자!

 

#지아: 안녕 지아야~ 넌 지금 발레리나가 되었지? 난 지금 애크미 영어 캠프에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있어! 발레리나가 된 너도 영어를 잘 하고 있니? 넌 아마 잘하고 있을 거야! 난 발레리나가 되어서 무대서 서보고 싶어! 왜냐하면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이야~ 강수진 발레리나처럼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그러면 너도 열심히 해~ 안녕!

 

#시연: 안녕, 나는 10년 뒤에 아마 21살 일거야! 그 때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겠지? 나는 그 때 남자친구도 있을 거야! 근데 나는 10살의 지금의 시연이도 너무 좋아. 지금 내 모습도 나는 좋아하는 것 같아. 그래도 10년 뒤에는 대학교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더욱 똑똑해지고 싶어! 그래서 지금 애크미 영어 캠프에 와서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있어! 앞으로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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